우즈벡, 2010년 경제성장 8%대 예상

- 2009년 7~8% 성장보다 호전 -

□ 2010년 우즈베키스탄 경제호조 전망

 ㅇ 러시아 CIS지역 대부분의 국가가 국제 금융위기의 여파로 2009년 경제성장이 마이너스를 기록한 반면, 우즈베키스탄은 2007년 이후 지속적으로 8%대의 경제성장을 시현함.

 ㅇ E.I.U 등 조사전문기관 등에서도 2009년 우즈베키스탄 경제성장률을 7~8%대로 전망했으며, 2010년에는 8% 성장을 유지할 것으로 전망함.

 ㅇ 국제금융위기 하에서도 높은 경제성장을 거둔 요인은 우즈베키스탄의 금융시장이 미 발달해 국제금융시장의 큰 영향을 받지 않았으며, 2009년 실물경기 위축에 대비해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공공부문 투자를 확대, 경기활성화 조치를 취한 데 기인한 것으로 분석됨.

 ㅇ 2010년에 높은 경제성장이 기대되는 이유는 우즈베키스탄 주요 수출상품인 금, 원면, 가스 등의 국제가격이 상승추세이기 때문임.

  - 자동차의 대러시아 수출은 2009년 감소세에서 다소 회복이 예상되며, 국제 금 가격은 2009년 평균 10% 상승했고 2010년에도 약 9%의 가격상승이 기대됨. 또한 원면의 국제가격도 2010년에 15% 가격상승이 예상되고, 가스 수출가격은 2010년 초 1000큐빅미터당 280달러대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ㅇ 또한 해외근로자의 국내 송금도 2009년 25억 달러로 예상되며, 2010년에는 러시아 경제의 회복에 따라 송금액도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우즈베키스탄 외국인투자 전망

 ㅇ 외국기업 투자 추이

  - 우즈베키스탄의 외국인 직접투자액(FDI)은 매년 증가추세이며, 2009년 투자액은 2008년보다 약 12% 증가한 16억 달러로 예상됨. 우즈베키스탄 정부는 2010년 외국인 직접투자 유치목표를 24억 달러로 설정함.

우즈베키스탄 연도별 외국인 투자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ㅇ 산업별 투자현황

  - 광물 및 에너지, 석유가스분야가 전체 외국인투자의 78%를 점하며 정보통신분야(8%), 건설 및 건축(4%)의 투자 순으로 나타남.

우즈베키스탄 산업별 투자현황

(단위 : 백만 달러)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대외경제부

 ㅇ 2010년 투자유치계획

  - 에너지분야에 26개 프로젝트, 22억8000만 달러가 투자될 예정이며 중국 CNPC의 투르크메니스탄-중국 간 가스파이프라인 공사, 루코일의 하라주 칸둠지역 등 가스전 개발, 페트로나스의 우츠투르트 가스전 개발 등이 주요 프로젝트임. 방직분야에 12개 프로젝트, 1억480만 달러 투자계획 및 통신분야에는 러시아의 MTC 등 이동통신업체들의 약 6000만 달러 투자가 예상됨.

□ 한국의 우즈베키스탄 투자 및 전망

 ㅇ 수출입은행 통계에 의하면 2009년 9월까지 우리나라의 우즈베키스탄 투자누계는 총 149건에 4억9400만 달러를 기록했으며, 2008년 하반기부터 투자가 감소해 2009년 1~9월 투자는 9건으로 매우 저조함.

 ㅇ 금액기준으로 2007년 6940만 달러, 2008년 6590만 달러, 2009년 1~9월 2700만 달러로 축소됨.

 ㅇ 업종별로는 제조업이 3억4000만 달러(65건)로 전체 투자액의 69% 비중을 점유하며 부동산업(5300만 달러), 방송 및 통신업(3680만 달러), 운수업(1770만 달러), 숙박 및 음식점업(1490만 달러), 금융 및 보험업(840만 달러) 순위로 나타남.

 ㅇ 2010년에 석유, 가스공사 등의 석유 및 가스전 개발, 한진의 나보이특구 배후단지 개발 등 프로젝트가 추진되고 제조업 위주의 중소 투자 증가가 예상되나, 부동산 등 신규 개발투자는 위축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우즈베키스탄 통계청, 대외경제부, KOTRA 타슈켄트KBC 자체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