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美 11월 소매판매 개선, 경기회복 신호인가
  • 경제·무역
  • 미국
  • 뉴욕무역관 장용훈
  • 2009-12-12
  • 출처 : KOTRA

 

美 11월 소매판매 개선, 경기회복 신호인가

- 업계, 경기회복 신호로 받아들이지 못해 -

- 추수감사절 특수에도 백화점, 전문점 판매는 계속 감소 -

 

 

 

미국 경기회복에 있어 무엇보다도 소매판매의 회복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하는 가운데 11월 소매판매가 개선된 결과를 보이면서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가 높아짐. 그러나 소매업계는 아직 소비가 완전한 회복세로 돌아섰다는 것에 반신반의하며, 연말에 대폭적인 할인판매를 해야하는지를 고민 중임.

 

□ 소매판매와 소비자심리 지표, 회복세 보여

 

 ㅇ 미국 상무부, 11월 소매판매 1.3% 증가

  - 10월 1.1% 증가에 이어 증가세 지속, 월가 예상치 0.7% 훨씬 웃돌아

  - 2008년 11월 대비 1.9% 상승, 2008년 8월 이후 처음으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 기록

  - 가솔린, 자동차 및 부품, 건축자재, 전자제품 등의 판매 증가

   · 자동차 제외해도 1.2% 증가, 올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 월가 예상치 0.4% 크게 웃돌아

   · 건축자재 1.5% 증가, 2008년 4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 10월 1.8% 하락에서 반전

   · 전자제품 2.8% 증가, 올 1월 이후 가장 높은 증가율 기록

 

 ㅇ 미국인의 소비심리 회복이 소비증가에 관건(로이터/미시간대학 집계)

  - 12월 초 소비자신뢰도 73.4%, 11월 67.4% 대비 6.0포인트 상승, 예상치 68.5%보다 높아

  - 소매판매, 미국 GDP의 70% 이상 차지해 경기회복에 가장 중요한 요인

 

□ 업계, 추수감사절 특수에도 11월 판매 좋지 않다고 판단

 

 ㅇ 전자제품, 대폭할인 단행으로 판매 증진

  - 경기침체와 경쟁가열로 인해 대폭할인으로 판매할 수 밖에 없어

  - 최고 인기 평면TV, 평균판매가격 535달러로 전년 대비 22% 하락, 2007년 대비 200달러 하락

   · 판매량 15% 증가했으나 가격하락으로 전체 판매액은 9% 하락

  - 일반적인 전자제품, 작년보다 할인율 훨씬 높아

   · 노트북 26%(작년 8%), 캠코더 33%(작년 7%), 스테레오헤드폰 19%(작년 11%)

  - 새로 출시돼 수요가 증가하는 제품 할인율, 작년보다 낮게 책정

   · 포인트카메라 7%(작년 12%), GPS 14%(작년 22%)

 

주요 전자제품들의 판매가격 인하율(%)

제품명

2008년

2009년

LCD TVs

-5

-22

Notebook Computers

-8

-26

Camcorders

-7

-33

Point and Shoot Cameras

-12

-7

GPS

-22

-14

Stereo Headphones

-11

-19

자료원 : NPD Group

 

 ㅇ 대형할인체인점들만 판매증가율 기록, 백화점, 전문점 판매감소 지속

  - 소비자들, 점포방문 늘었으나 값싼 제품 구입하려는 가격비교를 위한 방문

  - 이익 악화 가능성 높아 오히려 내년 사업계획에 부담으로 작용할 전망

  - 기업들, 연말판매 이익우선정책에서 이제는 판매우선으로 변경 숙고 중

  - 추수감사절 할인율 30~40%에 그쳐 소비자들 상품 구입욕구 촉발 못해

 

최근 3개월 주요 점포별 동일점포 판매증감률

자료원 : WWD

 

□ 소매업계, 대폭할인 준비로 소비자 반응 기대

 

 ㅇ 소비자의 구매욕구 살아났는지 판단 못해

  - 상무부 11월 판매 발표는 긍정적이지만 실제 소비자 구매욕구 회복은 판단 못해

  - NPD 소비자패널 조사, 올 추수감사절 주간(11월 22~28일) 판매액은 전년 대비 1.2% 하락

   · 총 소매판매 27억 달러, 2008년의 3.4% 하락보다 낮은 감소율이지만 증가하지는 않아

  - 소비자들, 대폭할인 제품 찾아 매장방문과 인터넷 서핑 지속해

  - 분명한 것은 소비자들이 아직은 상품 구입에 많은 액수를 지출할 생각이 없다는 것

 

 ㅇ 프로모션할 것인지 여부로 전략이 상반된 모습

  - Ann Taylor, Banana Republic, Gap, Saks 등은 프로모션 강화

   · 조용한 프로모션이나 시끄러운 프로모션이나 프로모션 절대 필요성에 공감

  - 고객을 끌어들일 수 있는 것은 할인율뿐이라는 생각을 할 수 밖에 없어

  - 그러나 낮은 재고수준을 통해 프로모션보다 낮은 할인으로 이익고려 판매전략도 생각

  - Nordstrom 사장, 이제 올해 1개월 남았지만 시장상황 판단 어려워 고민 중

 

 ㅇ 향후 수 년간 소비 저조할 것을 매우 우려

  - 경기회복이 빠른 속도로, 강하게 진행되지 않을 것을 크게 우려

  - 미국 경제 1~2% 성장하면 예전 소비 되찾는 데 15~25년 걸릴 수도 있어

  - 미국 경제, 향후 수 년간 4~5% 성장하지 않으면 전반적인 경제가 어려움 겪을 것

 

□ 시사점

 

 ㅇ 미국 바이어들, 내년에도 소극적인 구매활동은 지속될 전망

  - 소매판매 완전히 살아나지 않는 한 바이어들의 오더는 늘어나지 않을 전망

  - 소매판매 살아나도 바이어들은 확신이 들기 전에 오더를 늘리지 않을 전망

  - 바이어들, 자신있게 판매할 수 있는 제품만 오더 늘릴 가능성 높아

  - 새로운 제품을 추가하기보다는 기존 제품의 변화, 시장확대 등을 우선 고려

 

 ㅇ 한국제품, 단순 수출방식의 경우 가격경쟁력 약해 수출 증대 어려워

  - 향후 미국 경제회복속도 더디고 강도 약할 경우 미국인들은 더욱 싼 제품 구입 전망

  - 가격면에서 개발도상국보다 불리할 수 밖에 없는 한국제품의 미국 직접진출도 바람직

 

 

자료원 : 미 상무부, CNBC, WWD, ShopperTrack, Wharton Institute, KOTRA 뉴욕KBC 보유자료 등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美 11월 소매판매 개선, 경기회복 신호인가)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