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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의상계에 혁신 일으키는 신섬유소재
  • 트렌드
  • 벨기에
  • 브뤼셀무역관 김선화
  • 2009-12-04
  • 출처 : KOTRA

 

유럽 의상계에 혁신 일으키는 신섬유소재

 

 

 

□ 최근 유럽 의상 및 패션시장에서는 혁신적인 신소재를 사용한 제품이 잇따라 나오고 있으며, 용도에 따라 소재 선택이 가능해짐.

 

  활발한 신소재 개발로 이제 옷장에는 생전 더러움을 타지 않는 넥타이, 안티-박테리아 양말, 발광 티셔츠, 자연 온상 스키복 등 용도에 따른 신소재의 옷들을 선택할 수 있게 됐음.

 

 ㅇ 게다가 이들 신소재는 패션 및 섬유업계는 물론이고 그 활용도가 인테리어, 가죽, 산업용 섬유 등으로까지 응용될 수 있어 많은 관심을 모으는데, 이 혁신적인 신소재들을 다음과 같이 소개함.

 

□ 최근 섬유계에서 주목 받는 신소재

 

 ㅇ 더러워지지 않는 옷

  - 김치국물이나 엿물이 떨어져도 얼룩지지 않는 넥타이. 남성이라면 누구나 이러한 넥타이를 꿈꿨을 것임. 스위스 Schoeller Technologies사는 NanoSphere라는 얼룩지지 않는 섬유 개발에 성공함. 섬유 표면이 물과 기름 흡수를 방지하는 미세조직(microstructure)으로 돼, 옷에 묻은 것이 흡수되며 번지는 대신 물방울 모양으로 뭉쳐져 굴러 떨어지므로 더럽혀지지 않음.

  - Ralph Lauren, Daniel Hechter 등 국제적 유통업체와 스위스 우체국(유니폼)을 비롯, 가방, 텐트, 탁상보, 카펫 제조업체들도 NanoSphere 섬유를 이용한 제품을 제조함. 미국의 Nano-tex도 NanoSphere와 유사한 섬유를 개발

 

Schoeller Technologies   

 

 ㅇ 부푸는 옷

  - 부풀 수 있는 안감으로 가벼운 윗도리가 몇 초 만에 겨울 누비 윗도리로 변함. 밸브를 입에 대고 공기를 불어넣으면 안감이 고무 매트리스처럼 부풀어 보온역할을 해, 외부온도 -30〜15℃까지 입을 수 있음.

  - 이 시스템은 2007년에 Techarme Apparel Co(대만기업)가 특허 받은 것으로 2008년에 아시아에서만 이 시스템의 상의가 2만5000장 판매됐고, 유럽에서 다수의 바이어들이 스키, 오토바이용 옷, 군복용으로 관심을 보임. Techarme사는 이 시스템을 이용한 컴퓨터 가방과 배낭, 백팩 가방을 제조 중

 

Techarme Apparel Co

 

 ㅇ 리모컨 옷

  - 워크맨이나 MP3, 휴대폰을 꺼내지 않고도 옷 소매를 눌러 프로그램을 선택할 수 있는 전기유도형 카본섬유가 QIO System사에 의해 개발됐음. QIO System사는 전기유도형 카본섬유로 된 터지밴드를 의류 봉재업체에 9.99달러에 판매하는데, 이 회사에 의하면 2008년에 5만 피스를 판매했다고 함. 프랑스에서는 Celio Club(의류유통그룹)이 2008년에 'costume iPod'라는 이름의 리모컨 상의을 179유로에 판매함.

   

QIO System

 

 ㅇ 난방역할을 하는 섬유

  - 적외선 침투 방지기능이 있는 나노 크기의 지르코늄(zirconium)산이 든 폴리에스터섬유 Zirtex가 프랑스 Chamatex, Belmaille, Pamotex 등 3개사의 공동연구로 개발됨. 지르코늄산의 나노구조는 인체가 발생하는 적외선열이 밖으로 빠져나가는 것을 방지함으로써 난방역할을 함.

  - 이러한 특성으로 Zirtexsms 등산복에 안감으로 사용될 수 있을 뿐 아니라 열로 혈액순환을 향상하고 통증을 완화하는 붕대 등 의료용으로 사용될 수 있음.

     

 ㅇ 피곤을 풀어주는 스포츠웨어

  - Emana라고 부르는 이 신소재는 폴리아미드에 첨가물(특허 받음.)을 추가한 것으로 체온을 조절하고 실핏줄의 혈액순환을 활성화하는 특성이 있음. 이 기술은 Rhodia(브라질) 연구소가 개발한 것으로 이 연구소에 따르면 Emana는 운동 중 발생, 축적돼 근육을 피곤하게 만드는 유산을 35% 감소하는 동시에 피부에서 활성화해 봉와직염을 예방, 날씬하게 만드는 기능도 있다고 함.

     

 ㅇ 체온을 조절해 주는 옷

  - 추울 때 따뜻하게 해주고 더울 때 시원하게 해 쾌적한 피부온도를 유지해 주는 소재, 애당초 이러한 특성이 있는 소재는 Nasa에 의해 개발됐는데 근래 이 원리를 이용해 Outlast사가 50여 종의 PCM(Phase Change Materials) 섬유를 제조함. 이러한 PCM 소재는 겉옷, 속옷, 양말, 신발, 침대보, 캠핑용 슬리핑백 등 여러 분야에 적용됨.

     

 ㅇ LED 스크린 옷

  - 전구제조업체 Philips사는 2007년 옷에 초록, 빨강, 파랑색의 LED를 부착하는데 성공했음. 예를 들어 티셔츠에 이 LED로 문자, 이미지, 애니메이션을 디자인할 수 있음. 20㎠크기의 유연한 LED스크린의 무게는 100g이 채 안되고 불을 끄면 옷에 붙인 흔적이 보이지 않으며, 세탁 전에 쉽게 뗄 수 있음. LED 스크린은 미니 배터리로 작동되며 수명은 3~4시간임. Philips사는 2007년에 네덜란드 이벤트 주최 업체인 Boost Products에 첫 LED 스크린 티셔츠를 판매했음.

 

Philips사의 Lumalive

 

 ㅇ 깃털처럼 가벼운 아노락

  - Nylstar사(스페인)는 2009년에 동일한 두께의 일반 폴리아미드보다 25~30% 더 가벼운 섬유사(Nylair라는 브랜드로 판매)를 개발함. 이 회사에 따르면 현재 세계시장에 나온 섬유사 중에서는 가장 가벼울 뿐 아니라 보온도 일반 폴리아미드보다 25% 더 높다고 함. 이 섬유는 속옷, 아노락 안감용으로 이상적임. 이 회사의 Nylair 생산규모는 연간 2만 톤임.

     

 ㅇ 모기가 피하는 옷

  - 영국의 Arnywear사는 모기, 파리, 벼룩 등 곤충들이 싫어하는 물질이 든 소립자 캡슐(microcapsule)을 내장한 섬유를 개발함. 이 섬유는 피부에 전혀 해롭지 않다고 함. 2008년에 영국 Tesco, Sainsbury, Mothecare 등 유명 의류유통점에서 Arnywear사의 제품이 판매(25만 장 판매)되고 최근 캐나다 Wal-Mart에서 판매가 시작된 것으로 알려짐.

 

Arnywear사의 벌레피하기 섬유

 

 ㅇ 나비와 같이 빛의 각도와 강도에 따라 색깔이 변하는 옷

  - Teijin Fibers Limited(일본)는 10년이 넘는 연구 끝에 나비와 같이 빛을 받는 각도와 강도에 따라 염색없이 4가지 색깔(빨강, 초록, 파랑, 노랑)로 변하는 섬유(Morphotex)를 개발함. Morphotex는 티슈나 가루형태로 제조될 수 있어 의상계뿐 아니라 페인트와 화장품계에서도 관심을 보임. Morphotex는 폴리에스터와 나일론을 61겹으로 번갈아 덮어 짠 것으로 겹마다 굴절률이 다르다고 함.

 

Teijin사의 Morphotex

 

 ㅇ 온도에 따라 색깔이 바래는 옷

  - 중국 Wujing Qingyou Fiber사는 최근 열과 접촉했을 때 천 위 무늬와 색깔이 지워지는 천을 개발함. 이 회사에 따르면 몇 도에서부터 색깔을 변하게 할지 온도를 선정할 수 있다고 함. 이러한 천은 예를 들어, 땀을 많이 흘릴수록 백색으로 되는 티셔츠 또는 열이 나면 색깔이 변하는 파자마 등 여러 분야에 사용될 수 있을 것임.

  - 이 제품은 아직 판매되지 않으나 조만간 ㎡당 약 3.2달러에 판매될 것으로 알려짐.

 

Wujing Qingyou Fiber사의 온도에 따라 색깔이 바래는 천

     

 

자료원 : Journaldu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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