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성일자: 2014.6.12

작성자: 과테말라 무역관 황선숙(business@kotraguate.org)

 

 

1. 폴리올의 수요동향

 

 ○ 과테말라에서 폴리올(Polyol) 주요 수요업체는 스펀지, 침대 매트리스를 비롯한 기타 가구 제조에 종사하는 회사들임. 그러나 아직 침대 매트리스를 제외한 기타 가구 제작에 소비되는 물량은 많지 않은 편이며, 과테말라 폴리올시장은 주로 침대 매트리스와 스폰지를 제작하는 업체들로 구성됨.

 

 ○ 과테말라 현지에는 약 15개의 침대 매트리스 및 스폰지 제조업체가 있음. 대부분의 기업들은 중소기업들이며, 상대적으로 낮은 생산성을 가지고 있음. 그러나 폴리올의 주요 소비 시장인 과테말라를 비롯하여 중미 주변 국가에는 일부 규모 있는 회사들이 존재함.

 

 ○ 2010년 한 해 동안, 과테말라에서 침대 매트리스의 경우 27만5000개의 생산을 기록하였음. 이 제품들은 현지 시장과 중남미 수출 판매로 이어졌음. 특히 중남미에서 고품질 매트리스에 대한 수요가 해마다 증가하고 있지만, 아직까지는 외국산 제품의 인지도가 높은 실정임. 일부 현지 침대 생산 업체들은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유명 브랜드 업체들과 제휴하는 경우가 많아지고 있음. 이는 외국 브랜드의 완제품 수입으로 인해 매트리스 제작용 원자재 수요에도 영향을 미칠 예정임.

 

 ○ 침대 매트리스는 가구 산업 분야로 분류되고 있으며, 매트리스와 스프링은 가구 산업 분야에서 3번째로 시장이 큰 품목임. 2013년 과테말라의 매트리스 수출을 살펴보면, 셀룰로오스 고무제 또는 플라스틱제 매트리스(H.S. 9404.21류)의 경우 전년대비 21.3% 증가한 70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기타 재료의 매트리스(H.S. 9404.29류)는 전년대비 29.2% 증가한 627만 달러 기록함.

 

                                     (단위: 달러,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단위: 달러,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과테말라의 화학제품 수입업자 및 유통업자인 PANACOM사에 따르면, 과테말라 현지 시장에서 1년에 폴리올을 컨테이너 40개 이상의 양을 소비하고 있다고 전함. 폴리올의 수요는 매트리스, 스폰지 소비 시장과 연결되어 있으며, 과테말라에서 사용하는 모든 폴리올은 수입 제품으로 현지 생산은 없음. 침대 매트리스 제작 과정에서 필요한 스폰지와 솜의 소비가 현지 폴리올 수요의 가장 많은 부분을 차지함.

 

 

2. 폴리올의 경쟁동향

 

 ○ 2013년 한 해 과테말라의 폴리올(HS 3907.20류) 수입은 889만 달러를 기록하였으며, 각 주요 수입국 중, 미국이 84.38%, 멕시코가 4.39%, 엘살바도르가 2.79%의 비중을 차지함. 전체적으로 수입액이 5.49% 감소하였음. 주요 수입국 중 유일하게 엘살바도르, 콜롬비아, 중국은 증가세를 보였음. 가장 큰 성장을 보인 중국은 1590.44% 변화를 보였으나, 시장 점유율은 0.44%만을 기록하였음.

 

                                    (단위: 달러, %)

        자료원: WTA(World Trade Atlas)

 

 ○ 과테말라에서는 "Polyol"과 "TDI"라는 브랜드가 가장 잘 알려져 있음. 현지 시장에서의 주요 브랜드로는 BASF, BAYER와 DOW 등이 있음. 또한 시장 점유율은 높지 않지만 일부 아시아와 미국산 브랜드가 진출해 있음. 폴리올 구매업자들은 브랜드, 가격 및 제품 수령의 용이성에 따른 각자의 구매 패턴을 가지고 있음.

 

 ○ 미국산 제품은 이미 시장에서 널리 알려져 있으므로 선호도가 높은 편임. 또한 멕시코산 제품을 찾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접근성이 용이하고, 과테말라에서 수입 시 다른 나라에 비해 비용이 적게 드는 장점이 있기 때문임. 일반적으로 중국 제품은 가격이 저렴한 편이나, 품질이 떨어지는 편임.

 

 ○ 모든 국내 생산 제품과 수입 제품은 12%의 부과가치세율을 적용 받으며, 수입 관세율은 중남미 연합 관세율 시스템에 따르면 0%로 적용 받음. 조세 당국에 따르면 폴리올에 대해 특별한 수입 관세 장벽이 있지는 않음.

 

 

3. 폴리올의 소매가격 동향 및 유통구조

 

□ 소매가격

 

 ○ 폴리올 수입업체 두 곳과의 인터뷰에 따르면 2013년 한국산 폴리올 수입가격은 1㎏당 2.3~2.75달러였으며, 최종 소비자 가격은 구매수량에 따라 달라지는데, 이는 대부분의 수입업자들이 예약 주문으로 거래를 하기 때문임.

 

□ 유통구조

 

 ○ 폴리올 산업 분야는 솜(스펀지)과 침대 매트리스 산업 부분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분야와 관련하여 종사하는 업체들이 주요 소비자임. 일부 업체들은 해외 공급 업체와 직접 거래를 하여 수입을 함. 대부분의 소비자들은 과테말라 현지 시장에서 직접 구매를 선호함.

 

 ○ 매트리스 생산업체는 구매부서와 수입부서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들은 어떤 회사로부터 원자재를 구매해야하는지 사전 검토를 통하여 구매를 결정하는 업무를 담당하고 있음. 일반적으로, 단지 폴리올 공급 업체만을 선정하는 것이 아니라, 매트리스 생산 작업을 위해 필요한 다른 원자재와 화학제품을 검토한 후 업체를 선정함. 다른 원·부자재 및 화학제품 중에는 실리콘, 촉매제, 옥토산, 염화 메틸렌 등이 있음.

 

 ○ 현지 업체 일곱 군데와 유선으로 접촉을 하였으며, 그 중 1개사는 화학제품 유통회사이며, 나머지 6개사는 매트리스와 스폰지를 생산하는 업체임. 이들 업체의 정보에 의하면, 일반적인 주요 유통 경로는 BASF와 BAYER사를 통해 납품임. 이 업체들은 각 나라에 자회사와 지점을 통하여 공급하고 있으며, 최종 소비자들에게 직접 유통하거나, 화학제품 회사에 납품하여 유통하고 있음. 또 다른 유통 경로로는 해외 폴리올 제조업체에서 과테말라 최종 소비자에게로 직접 공급이 되는 경로가 있음.

 

 

 ○ 과테말라에는 침대 매트리스용 스펀지 업체에 폴리올을 유통하는 2개의 주요 업체가 있음. 그 중 하나는 DIVISA사로 과테말라,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니카라구아, 코스타리카, 도미니카, 트리니다드 토바고, 그리고 미국에 사무실이 있음.

 

 ○ 또다른 회사는 PANACOM사로 적은 수요지만 폴리올과 TDI 브랜드를 취급함. 또한 각종 산업용 화학제품을 취급하며 많은 재고를 보유하지는 않고 있음. 재고로 보관하고 있는 화학제품들은 톰캣, 염화 메틸렌, 아민, 실리콘, 염료 등임. 수입부서의 책임자인 까를라에 의하면, 자신들은 폴리올은 소량 생산을 하고 있고, 시장의 대부분은 BASF와 BAYER사의 제품들이 지배하고 있으며, 현재 이들 브랜드와 경쟁할 수 있는 공급 업체가 없다고 함. 그러나, 이 회사는 가격 경쟁력 있는 제품을 가지고 과테말라로 수출할 수 있는 해외 업체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음.

 

 ○ NOVAFOAM사는 과테말라 현지에서 가장 큰 스펀지 제품 유통 회사임. 이들과는 해외에서 직접 제조하는 수출업자를 통해 폴리올 수입을 선호한다는 것을 인지한 상태에서 상담하는 것이 좋음. 주로 코드 번호 S3040로 등록되어있는 미국의 기존 폴리올 제조업체와 거래를 해왔으나, 코드 번호 YS5613의 한국산 폴리올도 수입을 한 경험이 있음. NOVAFOAM사의 수입구매 담당자에 따르면, 저렴한 가격과 오랜 기간의 신용으로 인하여 미국산 제품을 선호한다고 밝혔음.

 

 ○ FOAM SHOP사는 현지에서 BASF 브랜드를 유통하는 회사를 통해 구매하며, 현지 유통업체 이용을 선호함. 이는 현지 유통 업체들이 제품 재고를 보장해주기 때문임.

 

 ○ 마지막으로 SELIVIN사도 일반적으로 과테말라 현지 유통 업자로부터 구매를 하고 있음. 최근에는 스펀지 완제품을 구매하여, 폴리올에 대한 구매는 거의 없다고 전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