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키, 에너지 자원 다각화 필요성 부각

- 에너지 대외의존도 심각 -

- 신재생에너지 비롯, 다양한 에너지 자원 개발 필요 -

□ 터키, 에너지 대외의존도 심각

 ㅇ 터키의 에너지 대외의존도 증가현상이 더욱 심각해지는 한편, 대내 에너지 활용도는 점차 떨어져 에너지자원 다각화가 시급한 것으로 나타남.

 ㅇ 세계에너지위원회의 Mr.Oguz Turkyilmaz 터키 대표는 최근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지속적인 증가를 보이는 터키 내 에너지 수요를 맞추기 위해서는 터키의 대내 에너지자원 활용을 반드시 높여야 할 것이라고 언급함.

 ㅇ 이를 위해 관계자들은 무엇보다도 터키 내 지형과 자연환경을 이용한 풍력, 수력, 태양광 에너지 등 재생에너지 개발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나가야 할 것이라고 지적gka.

 ㅇ 특히 최근 5년간 터키의 에너지 수요는 43% 이상 증가하는 등 터키 경제 발전에 따라 급증세를 기록하고 있고, 향후 경제 발전에 따라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됨.

  - 이 같은 에너지 수요 증가세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이나, 국내 에너지 개발 및 생산 속도는 이에 비해 느린 발전을 보여 현재 상황이 지속된다면 에너지 대외의존도는 더욱 높아질 것으로 보임.

 ㅇ 현재 터키는 2007년 기준 총 에너지 소비의 25.5%만을 국내에서 조달할 정도로 높은 에너지 의존도를 보임.

 ㅇ 또한 터키 내 에너지 생산의 54%를 갈탄 및 석탄연료를 사용해 생산하는 등 재생에너지 비율이 현저히 낮은 상황임.

□ 에너지업게, 풍력 등 재생에너지 관련법안 확정 촉구

 ㅇ 터키 에너지업계에서는 터키 내부 에너지 활용도 증가를 위해서는 무엇보다 2년 이상 지체되는 관련규정 및 인센티브안들이 확정돼야 할 것이라고 주장함.

 ㅇ 특히 풍력발전의 경우 2007년 이후 관련규정 미비 및 불확실성으로 기존 라이선스 발급 신청 기업 수가 750개에서 691개로 크게 줄어드는 등 터키 내외의 투자가들이 터키 내 풍력발전 투자를 미루거나 취소하는 것으로 나타남.

 ㅇ 실제 터키 내 풍력발전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거나 풍력발전을 시행하는 업계에서는 터키정부에서 최근까지 송전시설과 관련해 까다로운 조건을 내세우는 점 등을 들며 조속한 해결을 촉구함.

 ㅇ 이에 따라 터키정부에서는 관련규정을 2010년 내 확실히 정비한다는 방침을 세웠으나, 업계에서는 아직까지 정부 의견을 믿지 못하는 상황임.

□ 시사점

 ㅇ 터키의 에너지 대외의존도 문제는 지속적으로 제기되던 것으로 터키정부에서도 해결을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다양한 인센티브를 통해 민간투자를 더욱 활성화해 터키 내 에너지자원을 적극 개발하고자 함.

 ㅇ 특히 신재생에너지분야의 경우 터키정부에서 해외 자금원을 확보하고, 정부차원의 인센티브 관련제도를 정비하는 등 적극적인 육성에 나섬.

 ㅇ 그러나 최근 터키정부의 신재생에너지 인센티브 법안 보류 결정으로 인해 터키 대내·외의 많은 투자가들이 투자를 철회하거나 보류하는 등 관련투자가 주춤함과 동시에 향후 에너지 수급에도 많은 문제가 제기됨.

 ㅇ 이에 따라 향후 터키정부에서 적극적인 지원책을 얼마나 빨리 마련해 일반 시장 투자가들에게 내놓을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됨.

자료원 : TDN,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