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ECD, 내년 터키경제 회복 전망

- 내년 터키 GDP, 3.7% 증가 예상 -

- 높은 실업률은 해결과제 -

□ OECD, 2010년 터키경제 회복 전망

 ㅇ OECD(Organization for Economic Cooperation and Development)에서 최근 발표한 'Economic Outlook'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터키경제는 3.7%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ㅇ 이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경제는 글로벌 금융위기에도 불구하고 정부 경제정책 효과에 힘입어 성장이 예상되나, 높은 실업률에 따른 내수침체는 불안요소로 지적됨.

  - 현재 13.4%에 달하는 실업률은 단기간에 낮아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터키 내수경기 회복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예상됨.

OECD의 터키 주요경제지표 전망

                  (단위 : %)

주 : 불변가격 기준(1998)

자료원 : OECD

□ EU시장 회복 및 내수 증대가 관건

 ㅇ 이 보고서에 따르면 내년 이후 터키 경제성장을 위해서는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해 터키 주요 수출시장인 EU시장에서의 터키 제품 입지를 다시 회복하는 것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분석됨.

 ㅇ 이와 함께 2008년 이후 침체를 겪는 터키 내수 회복여부에 따라 터키경제가 크게 좌우될 것으로 전망함.

 ㅇ 또한 내수 회복을 위해서는 무엇보다 극심한 실업률을 낮추기 위한 직업 창출방안을 마련하는 한편 중산층 이상 소비자의 소비심리를 자극할 수 있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제언함.

 ㅇ 그러나 만일 터키 경제 내 불확실성 확대 및 정부정책의 신뢰도 하락 등이 발생할 경우 터키의 경쟁력 약화가 불가피하고 이는 곧 다시 터키경제에 침체기를 가져다 줄 우려가 있는 것으로 예상함.

□ 시사점

 ㅇ 이번 OECD 보고서에 따르면 터키경제는 지난해 글로벌 경제위기 이후 현재까지 상대적으로 선전한 것으로 평가받았을 뿐 아니라 전망도 밝은 것으로 분석됨.

 ㅇ 다만 높은 실업률과 이에 따른 부진한 내수회복이 터키경제에 큰 걸림돌로 작용할 것으로 우려됨.

 ㅇ 특히 내수침체와 관련해 터키정부는 2009년 초반부터 자동차, 가전제품, 가구류 등 대표적인 소비재에 대해 대폭적인 감세정책을 펼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 효과를 보는 듯 했으나, 감세정책기간 종료 이후 소비수요가 다시 줄어 큰 문제로 지적됨. 이에 따라 향후 이를 해결하기 위한 터키정부의 정책에 관심이 모아짐.

자료원 : OECD, TDN, KOTRA 이스탄불KBC 자료종합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