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마케팅] 릴라이언스, 친환경에너지분야에 대규모 투자

- 세일가스 개발분야에 대규모 투자 검토 -

- 미래 성장동력으로 저탄소에너지 선택 -

□ 릴라이언스, 세일가스 개발분야 진출 검토

 ○ 시가총액 기준 인도 제 1의 기업인 릴라이언스(Reliance Industries)는 세일가스(Shale Gas)분야에 진출할 것을 검토 중임.

  - 릴라이언스사는 2007/08 회계연도(2007년 4월~2008년 3월) 기준 매출액 359억 달러, 이익 48억5000만 달러 규모이며, Fortune Global 500기업 중 206위에 랭크된 세계적인 기업임(2008).

  - 릴라이언스는 세계 최대규모의 단일 정유 콤플렉스를 보유하며, 후방수직통합(Backward vertical integration)을 통해 다운스트림부터 업스트림까지 모든 분야에 진출함.

릴라이언스 인더스트리 개요

자료원 : 위키피디아

□ 미래형 에너지, 세일가스

 ○ 릴라이언스는 그동안 세일가스(Shale Gas) 생산에 필요한 돌파구와 새로운 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노력함.

  - 세일가스 사용은 현재 미국에서 큰 열풍을 불러 일으킴.

  - 릴라이언스의 고위 관리자는 이와 관련해 “우리는 (세일가스 개발의) 전망에 대해 계속 연구하고 있습니다. 릴라이언스는 세일가스 개발에 대한 투자여부를 6개월 내에 결정할 것이며, 해외에 대규모 투자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습니다.”라고 언급함.

 ○ 세일가스는 혈암(shale)에서 나오는 천연가스임. 다시 말해 지층에 내재된 천연 메탄가스임. 릴라이언스 관련 임원은 “미래에너지는 저탄소 에너지입니다. 세일가스는 이러한 미래형 저탄소 에너지원 중 하나라고 보면 됩니다. CBM(coal bed methane)과 비슷하나 지층 위에 있는 형태입니다. 미국은 관련부문에서 중요한 기술적 진척을 보여왔으며, 이제는 상업적 이용을 계획하고 있습니다”라고 설명함.

세일가스의 굴착 개념도

자료원 : www.energy.gov.ab.ca

 ○ 전 석유부 장관을 지낸 바 있는 비제이 켈카르 예산기획위원장에 따르면 수평 드릴링을 사용하는 세일가스의 굴착방식은 매우 혁신적이며, 상업적으로 활용가능성이 높음.

  - 비제이 위원장은 이러한 비전통적 방식을 인도 안다만제도나 니코바 섬에 있는 퇴적층, 가스 수화물 등에 적용하는 가능성에 대해 논문을 게제하기도 함.

비제이 켈카르 인도 예산기획원장

자료원 : www.domain-b.com

 ○ 그동안 크리쉬나 고다바리 분지 석유탐사 프로젝트에서 고급기술을 사용해 온 릴라이언스는 이러한 경험을 토대로 새로운 에너지 밸류체인을 형성하려는 중이며, 이러한 맥락에서 태양에너지 등에도 투자함.

  - 하지만 업계전문가들은 세일가스와 같은 미래에너지는 이미 상업성이 증명된 만큼 최고의 투자처일 수 있다는 의견을 내놓음.

  - 릴라이언스는 그간 많은 기업과 기술협력을 맺었으며, 이번 세일가스 투자건도 기술협력의 형태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음. 분명한 것은 릴라이언스가 세일가스 투자건을 해외시장 확보를 위한 중대한 사업으로 검토한다는 것임.

□ 미래를 위한 대규모 투자 검토

 ○ 에너지 전문가에 따르면 릴라이언스는 그간 정유분야와 인도 내 가스탐사 프로젝트에 투자한 과실을 수확하며,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새로운 분야로 사업영역을 늘리려 함.

  - 릴라이언스 측은 “우리는 해외투자를 검토 중이며, 우리의 경험을 최대한 활용할 것입니다”라고 언급함.

 ○ 세일가스와 같은 새로운 방식의 가스(unconventional gas)는 새로운 기술의 도입에 따라 상업성이 제고되면서 주요 석유회사의 관심을 끌어왔는데, 실제로 세일가스의 미국 내 생산가는 신기술 도입과 정부인센티브 등으로 지난 5년간 20% 정도 줄어듦.

  - 새 방식 가스는 여러 가스유전의 발견, 비용 감소 등으로 인해 미국 내에서 주요한 대체에너지로 각광받음.

  - 주요 매장지는 캐나다와 미국이며, 이 외에도 호주, 유럽 등지에도 매장됨. 로열 더치쉘(Royal Dutch Shell), 엑슨모빌(Exxon Mobil), 쉐브론(Chevron), 브리티시 페트롤룸(British Petroleum) 등 주요 석유사들이 세일가스 개발에 최근 뛰어듦.

  - 케른(Cairn) 인디아의 릭 보트 운영이사는 이와 관련 “2020년까지 북미의 전체 에너지 소비 중 50% 정도가 세일가스에서 충당될 것입니다”라고 전망함.

  - 인도에서도 세일가스 개발이 시작됐는데, 케른 인디아는 라자스탄주에서 최근 생산을 시작했음. 릴라이언스가 이 분야에 뛰어들면 인도 내 세일가스 개발도 더욱 활기를 보일 것임.

자료원 : 이코노믹 타임즈 11월 16일 자 및 기타 현지언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