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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 오프라인 유통업체, e-commerce시장 적극 공략 나서
  • 경제·무역
  • 미국
  • 로스앤젤레스무역관 송용진
  • 2009-11-14
  • 출처 : KOTRA

 

북미 오프라인 유통업체, e-commerce시장 적극 공략 나서

- 월마트, 자사 온라인 사이트의 제품 라인을 다양화·마켓 플레이스 기능 추가해 -

- 유통망 벤더 선정절차가 오프라인과 다를 수 있어 차별화된 접근 필요 -

 

 

 

□ 월마트의 본격적인 온라인시장 공략

 

 ○ 오프라인에 비해 취약한 온라인 매출

  - 미국 최대 오프라인 유통업체인 월마트의 2008년 전체 매출액은 4050억 달러임.

  - 이 중 온라인 유통망인 Walmart.com을 통해서는 17억 달러의 매출을 올려 미국 최대 온라인 유통업체인 아마존의 200억 달러에 비해 한참 뒤쳐짐.

  - 시장조사기관 comScore에 따르면 Walmart.com은 2009년 9월 기준, 3110만 명이 방문해 미국 내에서 4번째로 온라인 방문객이 많은 사이트지만 7020만 명을 기록한 이베이(eBay)나 6870만 명을 기록한 아마존(Amazon)에 비해서는 낮은 수준임.

     

미국의 온라인 사이트 방문객이 많은 주요 웹사이트

자료원 : comScore

 

 ○ 연말 쇼핑시즌을 향한 월마트의 행보

  - 10월에 월마트는 미국에서 발매된 인기 신간 10권을 자사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10달러에 판매한다고 발표함. 저가로 서적을 판매하는 아마존을 겨냥한 가격 전쟁을 선포함.

  - 아마존은 이에 맞서 관련 서적 가격을 10달러로 내렸으며, 월마트와 아마존 모두 9달러로 판매가를 조정함. 이후 월마트는 8.99달러로 가격을 조금 더 내림.

  - 현지 시장 전문가들은 이러한 월마트의 공격적 가격정책이 Thanksgiving이나 크리스마스 등 연말 휴일 대목 전 경기침체로 가격에 민감해진 소비자들을 포섭하기 위한 전략으로 분석하면서 eBay(ebay.com)와 반스앤노블(barnesandnoble.com), Target(target.com) 등 다른 온라인 유통망과의 경쟁에서도 유리한 위치를 선점하기 위한 것으로 생각됨.

  - 투자전문회사 Kaufman bros의 애널리스트인 Aaron씨에 따르면 월마트의 이번 행보는 온라인과 오프라인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것으로 예상되며 월마트는 수년 내 온라인 유통망에서도 2, 3위 자리에 오르고자 함.

     

 ○ 웹사이트에 마켓 플레이스 기능 추가해

  - 지난 8월, 월마트는 장난감, 신발, 유아 및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CSN Stores, 가방류를 취급하는 eBags, 스포츠용품을 취급하는 Pro Team과 파트너십을 맺고 각 업체의 물건을 walmart.com을 통해 판매할 수 있게 함.

  - 이를 통해 유아용품, 의류, 장난감, 스포츠용품, 집 관련 제품 등 100만 개의 아이템을 월마트의 웹사이트 취급 품목으로 추가함.

  - 또한 10월에는 미용 및 건강 관련 제품을 온라인으로 판매하기 시작해 다양한 용품을 취급하는 아마존의 강력한 라이벌로 부상함.

  - 미국시장조사기관 Forrester의 경제 분석가 Mulpuru씨는 월마트의 마켓 플레이스가 서적류의 저가 정책보다 아마존에는 더 큰 위협이라고 전망함.

     

□ e-commerce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

     

 ○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의 행보

  - 대형 유통업체인 Target은 월마트와 아마존의 저가 서적 판매 경쟁이 시작되면서 관련 서적의 가격을 월마트 웹사이트와 동일한 가격으로 내리고 운송비를 받지 않는다고 발표함.

  - 백화점 업체인 Sears는 10월에 다른 유통업체가 자사의 웹사이트인 sears.com에서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이라고 발표함.

  - 온라인 시장조사기관인 Internet Retailer에 따르면 2008년 Sears는 온라인 매출 27억 달러를 기록하여 17억 달러에 그친 월마트 온라인 매출을 추월함.

     

 ○ eBay와의 파트너쉽도 예상돼

  - 시장 전문가들에 따르면 미국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이베이와 파트너십을 맺고 e-commerce 시장에 진출할 것을 검토함.

  - 유통업체들을 위한 마케팅 기술 및 서비스를 제공하는 Mercent의 CEO Eric씨에 따르면, 이베이는 경매 위주의 판매를 주요 사업으로 하기 때문에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자사 온라인 사업에 위협적인 존재로 인식하지 않음.

  - 반면, 아마존은 유통업체가 아마존을 통해 제품을 판매할 경우 판매 수익금 중 높은 비율을 챙기며 온라인 시장을 지배한다는 이미지가 강해 다른 업체들이 파트너십을 맺기 꺼려함.

     

 ○ 온라인 유통업체의 전략

  - 아마존은 온라인 판매 경력, 신뢰할 수 있는 소비자 상담센터 등 우수한 온라인 판매 인프라를 앞세워 기존 온라인 유통업체 강자 이미지를 강화하는 전략을 취함.

  - eBay는 경매위주의 판매에 의존하는 기존 위치에서 벗어나 대형 오프라인 유통업체와 파트너십을 맺기 위해 eBay를 통한 제품 판매 시 발생하는 각종 비용을 인하하는 등 여러 가지 혜택을 제공, 온라인 판매구조를 다양화함.

 

□ 시사점

 

 ○ e-commerce 시장 경쟁 치열해질 듯

  - 오프라인 시장의 강자 월마트가 온라인 사업을 강화하는 것은 소비자의 온라인 구매가 증가하면서 e-commerce 시장이 오프라인을 뛰어넘는 시장으로 확대되는 트렌드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임.

  - 월마트를 위시해 미국 내 주요 오프라인 유통업체들이 온라인 사업 부문을 강화하며 이베이도 오프라인 업체와 파트너십을 구축하기 위해 노력함.

  - 이에 대해 아마존도 저가 정책과 자사 브랜드 강화를 위한 홍보를 병행 구사하며 온라인 시장의 입지를 강화하고자 함.

  - 시장 전문가들은 아마존이 여전히 많은 소비자들을 끌 수 있는 강한 브랜드 가치가 있어 다른 업체들이 아마존을 따라잡기에는 많은 시간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함.

 

 ○ 온라인 유통망에 대한 차별화된 접근 필요

  - 온라인 유통망의 경우, 오프라인 유통망과 다른 벤더 선정 기준 및 절차가 있는 경우가 많음.

  - 따라서 온라인 유통망을 통해 제품을 납품하고자 하는 경우, 각 온라인 유통망의 벤더 선정 기준 및 절차를 숙지한 후 오프라인과 다른 차별화된 접근을 취하는 것이 필요함.

  - 벤더 선정 기준이 웹사이트에 명확히 나와 있지 않은 경우, 기존 오프라인 유통업체에 개별 접촉해 온라인 유통망의 벤더 선정 기준을 파악하는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IBD, WSJ, LA Times 등 현지언론, comScore 보고서, KOTRA 로스앤젤레스KBC 자체보유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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