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가전하향(家電下鄕) 내수효과 '기대미달'

- 최근 들어 판매 감소세 이어져 -

- 본토 브랜드 절대 우위 판정승 -

 

 

 

□ 2009년 1~3분기 판매현황

 

 ○ 2009년 1~3분기 가전하향제품 총 판매량은 2083만 1000대이며 판매액은 388억2000만 위앤에 달함.

  - 상무부 통계에 따르면 2009년 1~3분기 가전하향제품 판매액은 388억2000만 위앤에 달하며, 그 가운데 3/4분기의 판매액이 226억 위앤에 달해 상반기 총 판매액을 초과했음.

 

 ○ 가전하향 판매의 4대 품목은 냉장고, 컬러TV, 에어컨, 세탁기임.

  - 냉장고의 판매상황이 가장 좋으며 1~3분기 냉장고의 판매량은 전체 가전하향제품 판매량의 51.1% 차지했으며 판매액은 총 판매액의 57.0% 차지

   . 단, 냉장고 판매액 비중은 3/4분기에 들어 상반기의 68.5%에 비해 10.5% 감소함.

  - 7~8월 성수기에 에어컨 판매액이 급상승해 가전하향제품에서 2위로 랭크됐으며, 1~3분기의 판매액이 56억1000만 위앤으로 총 판매액의 14.5% 차지해 상반기(3.8%)에 비해 훨씬 높음.

  - 컬러TV는 1~3분기 판매량이 367만 대로 전체 가전하향제품 판매량의 17.6% 차지해 2위를 차지.

  - 세탁기는 1~3분기 총 266만6000대 판매했으며 총 판매액이 29억 위앤에 달함.

 

 

 ○ 3/4분기에 들어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 판매 급상승세를 보임.

  - 올해 상반기 전자레인지 판매량은 21대에 불과했지만 3/4분기에 들어 판매량이 폭발적으로 증가해 1만6000대에 달함.

  - 전자레인지, 전기레인지의 판매량은 큰 폭으로 증가해 상반기 판매량은 18대에 불과했으나 3분기에 들어 3만 3000대로 증가

 

1~3분기 가전하향제품 판매 동향

순위*	구분	판매량(만대)	판매량 비중	판매액(억위앤)	판매액 비중
1	냉장고	1065.4	51.1%	220.9	57.0%
2	에어컨	212.3	10.2%	56.1	14.5%
3	컬러TV	367.0	17.6%	52.6	13.5%
4	세탁기	266.6	12.8%	29.0	7.5%
5	컴퓨터	57.9	2.8%	19.3	5.0%
6	핸드폰	78.1	3.7%	4.5	1.2%
7	온수기	30.9	1.5%	5.8	1.5%
8	전자레인지	1.6	0.1%	0.10	0.03%
9	전기레인지	3.3	0.2%	0.13	0.03%
합계		2083.1	100.00%	388.2	100.00%

주 : 순위는 판매액 순

자료원 : 가전하향정보시스템 통계수치 재정리

 

 ○ 중국산 브랜드가 절대 우위 차지하는 가운데 외자 브랜드도 바싹 추격중

  - 가전하향제품 9가지 품목에서 휴대폰 제외한 기타 8가지 제품에 판매량 1위는 모두 중국산 브랜드임(휴대폰 판매량 1위는 노키아임.).

   . 그 가운데 하이얼이 최고 판매량을 기록. 냉장고, 세탁기 및 온수기 3가지 품목에서 판매량이 모두 1위를 차지했으며 기타 제품도 모두 TOP 3위에 속함.

  - 3/4분기 들어 일부 품목은 외자브랜드의 점유율이 점차 늘어나는 추세임.

   . 상반기 노키아휴대폰이 전체 휴대폰 판매량의 24.4%에서 9월의 44.6%로 늘어났으며, 삼성휴대폰 판매도 상반기 9.8%에서 11.9%로 증가했음.

   . 외자브랜드 컴퓨터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은 HP컴퓨터의 판매비중은 상반기에 0.6%에 불과했지만 9월에 들어 3.3%로 대폭 증가함.

 

 ○ 가전하향 제품, 일부 브랜드에 대한 집중도 높은 편

  - 1~3분기 전자레인지(전자레인지 판매 기업은 5개)를 제외한 기타 8가지 제품의 TOP5 브랜드 판매 비중이 모두 전체 판매량의 50% 이상 차지하며, 대부분 제품은 TOP3 브랜드 비중이 50%에 육박했음.

  - 일례로 9월 판매현황을 보면 온수기의 TOP5 브랜드가 전체 온수기 판매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56.3% 차지한데 비해 컴퓨터와 에어컨의 TOP5 브랜드 판매비중이 모두 90%를 초과했으며 컬러TV, 전기레인지와 휴대폰의 TOP5 브랜드 판매비중이 모두 80％를 초과

 

□ 최근 들어 가전하향제품 판매 감소세

 

 ○ 7월 판매량과 판매액이 각각 427만 3000대와 88억2000만 위앤에서 8월에는 378만8000대와 76억 위앤으로 감소했으며 9월에 더욱 감소하고 있음.

  - 통계에 따르면 에어컨과 냉장고는  8월부터 판매가 하락하기 시작했으며 9월의 판매량과 판매액은 각각 34만8000대와 9억4000 위앤으로 전월 대비 모두 42%가량 감소해  하락폭이 가장 큼.

  - 냉장고의 판매량과 판매액은 각각 121만 대와 25억3000만 위앤으로 전월 대비 모두 30%가량 감소함.

  - 9월에 가전하향에 포함된 컴퓨터와 휴대폰도 처음 약간 감소했으며 세탁기 판매도 둔화세를 보여 증가율이 이전 30%에서 10%로 하락함.

 

2009년 1~9월 가전하향제품 판매 동향

                                                                                (단위 : 만대, 억 위앤, %)

주 : 붉은 색 괄호 안의 수치는 마이너스를 표시

자료원 : 가전하향정보시스템 통계수치 재정리

 

 ○ 가전하향제품 판매가 줄어드는 이유

  - 계절적 요인의 영향

   . 6~8월은 에어컨과 냉장고 판매 성수기이며, 특히 7월에 최고 판매기록 이후 소비자들의 구매가 감소하기 시작했음.

   . 이 두 제품은 9가지 가전하향제품에서 판매량이 가장 많으며 그 중 냉장고 판매량만 전체 판매량의 절반 차지하기 때문에 이 두 제품 판매 감소는 전체 판매에 영향이 매우 큼.

  - 복잡한 가전하향제품 보조금 지급 절차

   . 규정에 따라 농민이 정해진 시간 내에 영수증, 신분증 및 기타 자료를 가지고 호적소재지의 향진(鄕鎭) 재정부문에 가서 보조금 신청을 하도록 되어 있음.

   . 복잡한 절차로 인해 농민들이 보조금을 포기하는 경우 발생. 2009년 1~8월 윈난의 가전하향 가운데 보조를 받지 않은 농민이 90%에 달함.

  - 판매거점이 적고 선택폭이 적음.

   . 농촌의 판매루트가 낙후돼 있으며 농민은 지정 판매점포 찾기가 매우 어려움.

   . 가전하향제품은 가격 제한 때문에 이윤이 매우 낮아 중간 판매상들 적극성이 약하며 제품이 품절되는 경우도 많아 농민소비자들이 선택 폭이 적음.

 

□ 정부, 가전하향 정책개선 준비중

 

 ○ 현장에서 보조금 수령

  - 농민이 보조금 수령 절차를 줄이기 위해 광시, 베이징, 쟝시, 하이난 등 지역에서 잇달아 관련 정책을 발표해 ‘현장 보조금’을 시행함.

  - 농민은 가전하향제품 구매 시 신분증, 호적부와 기타 관련 자료를 준비하면 바로 원가의 13% 보조금을 뺀 가격에 구매할 수 있으며 13% 보조금은 중간판매상이 먼저 대신 지불함.

 

 ○ 정책개선를 위해 전국적 조사 진행

  - 가전하향제품 판매 감소세 이유를 알기 위해 10월에 상무부, 공업정보화부, 발전개혁위원회, 재정부 등 가전하향부문연합위원회 성원단위에서 가전하향정책 시행상황 감찰팀을 조직하여 전국 가전하향보조금 수령률이 낮고 구매율이 낮은 성에 대해 조사함.

  - 금번 조사결과는 오는 11월말 전에 종합해 국무원에 보내면 국가에서 이 결과에 근거하여 현행 가전하향정책에 대해 조정할 것으로 전망됨.

  - 현재 일부 지역 조사에서 하향제품 품목 부족, 최고 가격 제한 등이 농민의 소비선택범위에 영향을 주고 있다는 점을 파악했으며, 이번 조사를 통해 향후 개선될 전망임.

 

 ○ ‘최고 가격 제한 취소’ 불가피

  - ‘최고 가격 제한’은 가전하향 판매에 큰 영향을 끼치며 현재 이에 대한 취소 방안이 국무원에 보고됐으며 상무부 종합사의 관련 인사는 가전하향제품은 반드시 가격제한이 취소될 것이라고 밝힘.

  - 소식에 따르면 ‘최고가격 제한’대신 ‘최고 보조금 제한’이 따를 가능성이 있다고 함.

 

□ 전망

 

 ○ 정책 및 인프라시설 등을 개선하면 가전하향제품 판매가 다소 나아질 것으로 예상.

  - 현재 가전하향제품 총 판매량은 기대에는 못 미치지만 향후 가격제한 취소, 품목 증가 등 정책개선이 이뤄지면 2010년 빠르게 발전할 것으로 전망.

   . 상무부에서 ‘만촌천향(万村千乡)’시장 프로젝트를 본격적으로 시작했으며 목표는 2005년부터 3년 내에 시범지역에서 25만 개 농촌점포를 양성해 ‘도시 점포를 선두로, 향진(鄕鎭)점포를 중심으로, 촌급(村給) 점포를 기초’로 하는 농촌소비 상점을 늘여 도시와 농촌의 소비격차를 줄이는 것임.

  - ‘중국통계연감 2009’에 따르면 중국 농촌가정의 내구재 보유량은 도시에 비해 큰 차이가 있는데, 이는 농촌시장 성장가능성이 크다는 것을 시사함.

 

2008년 말 기준 중국 도시와 농촌 내구재 소비품 보유량 비교

                                                                              (단위 : 대/100가구)

자료원 : 중국통계연감 2009

 

 

 

자료원 : 가전하향정보관리시스템, 世華財訊, 北靑網, 南方日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