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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스웨덴, 새 원자로 설립 가시화
  • 경제·무역
  • 스웨덴
  • 스톡홀름무역관 이수정
  • 2009-11-05
  • 출처 : KOTRA

 

[산업기술] 스웨덴, 새 원자로 설립 가시화

- 스웨덴 기간산업, 전력 부족으로 새 원자로 필요 절감 -

- 원자로 수는 10개로 제한하되 노후 원자로 교체 시 용량 큰 것으로 대체할 수 있어 -

 

 

 

□ 스웨덴, 신규 원자로 설립 가시화

 

 ○ 오는 2020~25년 가동이 중단될 원자로인 Oskarshamn 1호기를 대체할 신규 원자력발전소 설립이 스웨덴에서 가시화되고 있음.

 

 ○ Oskarshamn 1호기는 스웨덴 최초의 원자로로 발전량 491㎿를 기록, 현재 가동 중인 10기의 원자로 중 규모면에서 가장 작은 원자로임.

 

 ○ 새로 건설될 신규 원자로는 현재 가동 중인 원자로(491㎿)에 비해 용량이 3〜4배 이상 높은 1800〜2000㎿ 내외가 될 것으로 추산되며, 현 Oskarshamn 1호기가 위치한 Simpevarp 지역에 건설될 예정임.

     

Oskarshamn 1호기와 신규 원자로 발전용량 비교

 

 ○ 최근 스웨덴 연정을 구성한 4개 정당이 원자력발전소를 점차적으로 폐지한다는 당초의 원자력발전 관련 법안의 폐지에 합의하면서 앞으로 스웨덴 내 원자력 발전부문의 급진적인 변화가 예상됨.

 

 ○ 이로 인해 앞으로 오랜 기간 원자력발전이 스웨덴 전력수급에 커다란 역할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됨.

 

☐ 스웨덴정부, 에너지법안 개정

     

 ○ 스웨덴 정부는 스웨덴 기간산업체의 전력 수요를 맞추기 위해 원자력 발전을 계속 운영한다는 점에 최근 합의하고 원자력발전 폐지법안을 개정

 

 ○ 정부는 지난 3월 17일, 원자력발전소에 대한 에너지법안을 국회에 상정했으며, 관련 내용은 아래와 같음.

  - 오는 2020년부터 실시하기로 한 원자력발전소 폐지법안 전면 취소

  - 신규 원자력발전소 건설 금지법안 폐지

  - 노후 원자로를 신규 원자로로 교체할 수 있도록 허가

  - 대체되는 신규원자로는 노후원자로에 비해 전력용량이 큰 것을 허용

  - 스웨덴에서 10기 이상의 원자로 동시사용 불가

 

 ○ 이 개정법안에 따라 현재 가동 중인 10기의 원자로가 노후되는 시점에 노후원자로를 폐쇄하고 이들에 비해 용량이 훨씬 우수한 신규원자로를 최대 10기까지 건설할 수 있는 길을 열어놓음.

 

☐ 스웨덴 원자력발전소 현황

 

 ○ 연도별 원자로 설립현황

  - 1972년 : 스웨덴 최초의 상업용 원자로인 Oskarshamn 1호기를 Simpvarp 지역에 설립

  - 1974년 : Oskarshamn 2호기 설립

  - 1975~77년 : Rinhals에 1, 2호기, Barsebäck에 1, 2호기 등 4기 설립

  - 1980년대 : Forsmark 1, 2, 3호기, Ringhals 3, 4호기, Oskarshamn 3호기 등 원자로 6기 추가 설립

 

 ○ 원자로 운영현황

  - 스웨덴은 1999년까지 총 12기의 원자로를 운영했고 여기에서 나오는 총 발전량은 10.4GW이었음.

  - 1999년 바세벡원자로 1호기와 2005년 바세벡원자로 2호기를 폐쇄함으로써 현재 10기가 가동되며, 총 생산전력은 9.1GW임.

 

☐ 핵원자로 생산업체 현황

 

 ○ 외국기업과 합병을 통해 현재 Toshiba, Hitachi, Mitsubishi 등 3개의 일본그룹이 세계 핵원자로시장을 거의 지배하는 구조

  - Toshiba : Westinghouse사 소유

  - Hitachi : General Electric사와 협력

  - Mitsubishi : 프랑스 Areva사와 협력

 

 ○ 이 외에 러시아에는 핵에너지청 Rosatom의 산하업체인 Atomenergomash가 있으며, 현재 중국에서는 Westinghouse와 Areva의 앞선 기술을 적용한 원자로를 건설 중임.

 

 ○ 독일 Siemens사는 터빈과 발전기부문에서 Areva사와 협력하고 있으며, 러시아 Rosatom사와 협력관계 구축을 위해 노력 중

     

 ○ 스웨덴 핵원자로 생산업체로는 Asea Atom사가 있으며, 그동안 스웨덴과 핀란드에 각각 9개와 2개의 원자로를 건설했음.

  - Asea Atom사는 1969년 Asea사와 Statliga AB Atomenergi사에 의해 설립됐으며, 1988〜2000년에는 ABB Atom사로 불림.

  - 이후 영국 Nuclear Fuel사가 ABBB Atom사를 인수했고, 이후 Westinghouse사가 이를 재인수했음. 현재 Westinghouse는 Toshiba사 소유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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