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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미국 샌프란시스코, 그린제품 구매 열기
  • 트렌드
  • 미국
  • 실리콘밸리무역관 구본경
  • 2009-11-03
  • 출처 : KOTRA

 

미국 샌프란시스코, 그린제품 구매 열기

- 탄소배출 적은 제품으로 바이어 관심 이동 -

 

 

 

☐ 도입

 

 ○ 지구 온난화로 시작된 친환경운동이 전기자동차, 태양광 발전 등 그린산업 열풍으로 이어지면서 바이어들의 관심도 탄소배출이 적은 제품으로 옮겨가고 있음.

 

 ○ 샌프란시스코시의 그린제품 사용으로 미뤄 향후 미국 각지자체 정부에서의 친환경 제품 구입이 활발해질 것으로 예상

     

☐ 그린제품의 시장 확보

     

 ○ 바이어의 친환경 제품 선호

  - 자원의 재활용과 처분은 환경보호를 위해 필요하지만 쓰레기 방출량을 줄일 수 있도록 제품의 선택을 현명하게 하는 것이 중요

  - 샌프란시스코의 2005년 예방구매조례(Precautionary Purchasing Ordinance of 2005)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시는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한 대안을 선택하도록 요구

  - 유럽과는 달리 화학물질에 대한 충분한 데이터가 없는 미국에서 바이어들이 선택할 수 있는 상품의 폭은 넓지 않음.

  - 특히 청소용품의 경우 다양한 화학약품이 사용되고 있기 때문에 위험물질에 대한 실험데이터 제시는 필수로 여김.

  - 업체에서 제시하는 데이터를 믿을 수 밖에 없는 바이어 입장에서는 제3자 업체의 규격 또는 검사를 거친 제품을 선호

 

 ○ 샌프란시스코 그린제품 카탈로그(SF Approved Green Products &Service Catalog)

  - 시중에 나온 수백 가지의 공인제품이 있기 때문에 그린제품이라는 공인을 받지 않은 제품의 판매가 어려워지고 있음.

  - 샌프란시스코시에서만 그린라벨이 붙은 청소용 제품의 구매가 550% 증가

  - 시 재정상 시에서 승인한 그린제품 카탈로그에 수록된 제품만을 구입토록 돼 있음.

  - 시에서 발행하는 카탈로그 제품을 사용할 경우 그린빌딩(LEED) 승인을 받기도 쉬움.

  - 샌프란시스코 그린제품 카탈로그는 정기적으로 업데이트되며 홈페이지 sfenvironment.org/sfapproved에서 확인할 수 있음.

  - 그린제품 카탈로그에는 가정, 비즈니스, 시정부에서 사용할 수 있는 제품별로 카탈로그와 제품 리뷰를 제공함.

     

그린제품 카탈로그 예

제품

주요 포인트

컴퓨터 장비

2009년 3월부터 샌프란시스코시에서는 환경보호(Climate Savers) 또는 에너지스타(Energy Star, 에너지효율성이 높은 가전제품에 로고를 붙이는 미 연방 에너지국 산하 환경보호청의 프로그램) 기준에 해당하는 제품만 구입할 수 있음. 노트북, 데스크톱, 모니터는 전자제품 환경기준(Electronic Product Environmental Assessment Tool, EPEAT)의 골드기준을 충족해야 함.

음식 용기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는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분해가 가능한 재질로 된 음식 용기만을 구입. 재활용이 가능하지 않은 스티로폼 컵의 구입 금지

청소용품

샌프란시스코에서 타 제품에 비해 위험물질의 함유량이 적은 사전 승인받은 제품만 구매

조명

수은 함유량이 적고 에너지효율성이 높으면서 수명이 긴 전구 및 램프 제조업체 리스트를 작성해 이 제품만 사용. 제품에 함유된 수은의 양을 밝히도록 요구하며, 형광등(T12 linear fluorescent) 및 효율성이 낮은 제품의 구매를 제한함.

주 : 추가 관련자료는 www.sfenvironment.org/sfgovrecycles 에서 확인 가능

자료원 : 샌프란시스코 환경국

 

☐ 기업들의 그린화 노력

     

 ○ 기업에서의 그린제품 구매

  - 정부차원에서의 그린제품 구매 증가 외에 사기업에서도 제품 공급망 내에서 그린제품의 중요성에 대한 인식이 높아짐.

  - 개인 생활용품 및 청소용품 판매업체 메소드(Method, www.methodhome.com)에서 구매부터 생산라인까지 전반을 관리하는 폴 태스너 상무는 제품 공급망 내에서의 친환경 제품 구매가 높아지고 있다고 응답

  - 태스너는 메소드의 운송을 담당하는 J.B.Hunt에서도 현재 바이오연료를 사용하고 있다며, 메소드의 모든 운영방식에서 그린화를 지향한다고 답변

  

메소드의 개인 생활용품

주 : 메소드사는 재활용이 가능하거나 분해가 가능한 재질로 제품을 포장함.

자료원 : 메소드 홈페이지

     

 ○ 스포츠용품 REI의 그린빌딩

  -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REI 건물은 최근 태양광 패널을 설치하면서 20~25%의 전기세를 태양광으로 대체

  - 태양에너지 활용 외에도 건물 내 에어컨과 조명에 타이머를 설치해 전기사용을 줄이고 있음.

  - 타이머 설치로 직원들의 매장 도착시간과 매장 오픈시간 내에 켜지는 전등 수가 많이 줄었음.

  - ‘에코카드(eco card)’를 자체적으로 발행해 자전거를 타거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직원들에게 도장을 찍어줌. 카드에 도장이 다 찍히면 할인쿠폰을 증정

  - 전기절약을 위해 2009년 내로 REI 매장의 50%를 기존의 백열등보다 3배 효율성이 높은 세라믹 할로겐램프(ceramic halide lamp)로 교체를 실시하고 있음.

  - 나머지 50%의 건물도 2010년까지 교체될 것으로 보임.

     

 ○ 의류매장 갭(GAP)의 재활용

  - 제품 공급망에서의 그린화에서 버려지는 물건의 그린화를 시작

  - 갭의 본사에서 시작된 재활용 운동으로 건물 내 매점에서 사용되던 10만 개의 종이컵이 사라지고 쓰레기 처리장으로 가는 약 45톤의 쓰레기를 없애는 효과를 낸 바 있음.

  - 갭 본사의 재활용률이 61% 상승했으며, 2008년 북미지역의 갭에서만 45톤의 종이와 카드보드지가 재활용됐음.

  - 1㎿의 태양광 패널 설치 외에도 총 1만6000개의 오래된 조명기구들이 교체됐음.

     

대형 쓰레기통이 사라진 갭

자료원 : San Francisco Business Times

 

☐ 전망 및 시사점

 

 ○ 샌프란시스코시의 경우 미국에서도 대표적인 친환경 도시로 친환경제품으로만 구매정책을 펼치고 있음을 감안할 때, 미국 전체 지방자치정부에서의 친환경 구매 정책 도입이 곧 시작될 것으로 예상. 따라서 미국 지자체 정부와 거래를 계획하고 있는 우리기업들의 친환경 제품이 유리할 것으로 관측됨.

 

 ○ 예전과 달리 가격이 낮다고 해 무조건 벤더를 선택하기보다 비용이 들더라도 메소드와 같이 친환경제품으로 공급망 구성을 계획하고 있는 업체 수가 늘고 있음. 친환경 제품을 제시하면서 가격경쟁력을 갖췄을 때 바이어의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임.

     

 

자료원 : San Francisco 환경국, San Francisco Business Times, 전문가 인터뷰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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