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현황과 문제점
  • 경제·무역
  • 중국
  • 다롄무역관
  • 2009-10-30
  • 출처 : KOTRA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현황과 문제점

- 정부∙기업 등이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확대에 적극적 -

- 맹목적인 투자, 기술 격차 등 아직 문제점 많아 -

 

 

 

□ 신에너지 자동차, 새로운 발전 동력

 

 ㅇ 최근 하이브리드 자동차, 전기자동차 등 신에너지 자동차는 중국뿐만 아니라 세계 자동차업계의 관심 대상임. 중국은 일반 자동차시장에 있어서 외국 기술에 크게 의존한다는 한계가 있었으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에서는 일정 수준의 기술력이 있다고 판단하고 중국 내 큰 소비시장을 무기로 적극적인 발전을 꾀함.

  - 중국은 일반 자동차시장에서 세계 최대의 제조국인 동시에 최대 소비국임. 그러나 자동차산업에 대한 중국정부의 지속적인 지원과 보호에도 불구하고, 자동차 브랜드 측면에서 중국 브랜드는 거의 없다는 한계가 있음. 중국 브랜드 자동차의 고전은 무엇보다도 핵심 기술력이 부족하고 대부분 외국 기술에 의존한다는 것에 원인이 있음.

 

 ㅇ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경우, 중국 역시 일정 수준의 기술력이 있으며 일부 기업 및 연구기관이 하이브리드 및 전기동력 시스템의 지적소유권을 보유함. 중국정부 및 기업들은 일반 자동차에서 외국 브랜드에 모두 내준 자국시장을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에서는 회복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나타냄.

  - 2009년 9월 다롄(大連)에서 열린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선보인 안카이(安凱) 전기버스는 현재 중국 전기버스산업의 위치를 나타냄. 안카이는 2004~08년까지 대량의 자본 및 인력을 신에너지 기술 연구개발에 투입해 2, 3세대 전기버스 개발에 성공함. 다보스포럼에 선보인 버스는 중국에서 최초로 3세대 기술을 이용해 생산된 전기버스임.

  - 2009년 9월 청두(成都)에서 열린 국제 자동차 전시회에도 많은 기업들이 신에너지 자동차를 선보임. 도요타 등 해외 기업들 외에도 Chery 등의 중국 기업이 참가해 전기 자동차, 하이브리드 자동차 등을 선보임.

 

자료원 : 中國能源報

 

□ 신에너지 자동차 보급 촉진

 

 ㅇ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은 아직 선진국에 비해 발전 초기단계에 있음. 하이브리드 자동차나 전기 자동차는 자체 개발비용이 높고, 아직까지는 중국의 시장규모가 작기 때문에 선진국보다 높은 가격에 판매되는 상황임.

 

 ㅇ 중국정부는 신에너지 자동차의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여러 정책을 마련함. 최근 발표된 ‘자동차산업 조정 및 진흥 계획’에 따르면 3년 안에 50만 대의 전기 및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생산해 신에너지 차량의 판매가 전체 승용차 판매의 5%까지 차지하는 것을 목표로 함.

  - 광저우(廣州)에서는 2010~15년 사이 기준에 부합하는 신에너지 차량을 구매하는 소비자에게 세금 감면, 주차 및 통행료 우대 혜택 등을 제공하기로 결정함.

 

 ㅇ 2009년 초 중국 제일기차(中國第一汽車)는 2012년까지 하이브리드 자동차 1만1000대, 하이브리드 버스를 1000대까지 생산할 수 있는 능력으로 끌어올릴 것을 발표함.

 

□ 과열에 대한 우려

 

 ㅇ 중국 정부가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지원정책을 내놓은 후 많은 지역에서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확대하며 자동차업계에서도 신에너지 자동차 개발에 붐이 일어남. 심지어 일부 하이브리드 자동차에 대한 기초 기술도 전혀 없는 기업들조차 정부의 보조금을 받기 위해 개발에 뛰어드는 형국임.

 

 ㅇ 현재 중국에서는 30개가 넘는 기업이 이미 신에너지 자동차 연구개발에 착수했으며, 승용차 부문에서는 중국의 6대 자동차그룹과 Brilliance(華晨), JAC(江淮), Chery(奇瑞), Geely(吉利) BYD(比亞迪) 등 40개 이상의 기업이 신에너지 자동차를 연구, 개발할 계획을 마련함.

 

 ㅇ 중국 업체들이 생산한 일부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보면, 기술수준이 떨어지고 연료 효율이 선진국과 비교해 큰 차이를 나타냄. 일부 기업들은 심지어 가짜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내놓기도 함.

 

□ 아직도 넘어야 할 기술 장벽

 

 ㅇ 일반 자동차와 비교해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기술력은 선진국과의 격차가 작은 편임. 그러나 그렇다고 해서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기술력이 세계 수준에 도달한 것은 아님.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부품 산업은 아직 생산규모, 품질력, 안정성, 수명, 원가 등 여러 방면에서 선진국과 비교적 큰 차이를 보임.

  - 많은 부품을 여전히 외국 자동차부품 대기업에 전적으로 의지해야 하며, 동력 축전지, 시동전지, 연료전지 엔진 등 핵심 부품에 있어서도 안정성과 내구성, 수명 등에서 큰 차이가 있음.

 

 ㅇ 중국은 신에너지 자동차산업의 후발주자로 선진국들이 겪은 시행착오를 더 적게 겪으며 빠르게 발전함. 그러나 신에너지 자동차 관련 부품이 아니더라도 자동차 자체의 생산 기술에도 선진국과 큰 차이가 있어 아직 넘어야 할 기술적 장벽이 매우 높음.

  - 기업들의 신에너지 자동차에 대한 투자를 봐도 그 격차가 매우 크다는 것을 알 수 있음. 중국 17개 자동차기업의 누적 총 투자액은 57억2000만 위앤임. 이는 해외기업들과 비교하는 것조차 어려운 수치임. 2004년 이전에 GM 1개 사만 해도 이미 10억 달러를 전기 자동차 연구에 투자했으며, Chevrolet Volt 모델에 투자한 연구개발비만 7억5000만 달러였음.

 

□ 시사점

 

 ㅇ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은 세계가 주목하는 시장임. 빠른 경제 성장으로 구매력이 확대되는 가운데 환경 의식이 높아지면서 중국은 가장 중요한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으로 떠올라 중국 및 해외 자동차기업들의 경쟁도 치열함.

 

 ㅇ 중국의 신에너지 자동차시장은 아직 초기 단계에 있어 기술력이 세계 수준과는 차이가 있음. 따라서 중국정부의 보조금 지원과 같은 정책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경쟁력은 낮은 상황임. 그러나 중국 자동차기업들의 연구개발 및 해외 선진기술 도입 등이 적극적으로 이뤄져 격차는 빠르게 좁혀질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時代汽車, 中國産經新聞, 中國能源報, 中國傳動網, 易車網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중국, 신에너지 자동차산업 현황과 문제점)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이 뉴스를 본 사람들이 많이 본 다른 뉴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