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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네덜란드 에너지 M&A시장의 판도변화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윤예찬
  • 2009-10-27
  • 출처 : KOTRA

 

네덜란드, 에너지 M &A시장 판도변화

- Unbundling Act 등 M &A 시장이 활성화하기 위한 조건 갖춰 -

- 대규모 딜보다 신재생에너지 기술 위주 접근 필요 -

 

 

 

□ 네덜란드 에너지분야 M &A 시장현황

 

 ○ 2008년 7월부터 발효된 Unbundling Act(Splitsingswet)에 따른 대규모 M &A 가능성이 열림.

  - 2006년 4월 통과돼 2008년 7월 1일부터 발효, 2010년 12월 31일까지 유예기간을 둔 Unbundling Act는 전기생산(production)과 네트워크(grid) 기업 간 분리가 핵심

  - 이에 따라 Alliander(Nuon), Stedin(Eneco), Enexis(Essent) 등 기존에 한 기업으로 뭉쳐있던 네트워크 기업이 분사

  - 업계 전문가들은 Unbundling Act에 따른 기존 자산의 매각 및 사업개편 M &A 활성화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함.

 

Unbundling Act

- 도입목적 : 에너지 마켓의 경쟁촉진 및 네트워크 관리에 있어서 안정성 확보

- 주요 내용

 · 네트워크회사와 에너지 생산기업 간 주식소유 금지

 · 네트워크회사와 에너지 생산기업이 동일한 기업집단 내에 속하는 것을 금지

 · 고압네트워크(110㎸ 이상) 관리를 국영 네트워크기업인 Tennet으로 이전

 

 ○ Nuon과 Essent의 합병에 따른 부수적인 M&A 기회가 창출될 것으로 판단됨.

  - 총 240억 유로 규모의 합병에 네덜란드 공정경쟁위원회(Netherladns Competiton Authority)에서 부과하는 조건들에 관심 집중

  - 에너지시장에 대해 국가기간사업(national nature)으로 정의함에 따라 합병조건을 만족하기 위해 합병 직후 가스 및 오일부문에 대한 상당수준의 자산매각이 있을 것으로 기대됨.

     

 ○ 신재생에너지분야의 M &A에 대한 해외기업의 관심 집중

  - 신재생에너지에 대한 정부의 강력한 의지 및 각종 인센티브·보조금 정책이 네덜란드 신재생에너지기업들의 가치를 높이는 계기가 됨.

  - 벤처캐피털을 통해 신재생에너지 기술을 보유한 Incubator기업을 위한 펀딩 모집이 활성화됨.

   · 예 : 연금관리기관인 APG사와 PGGM사가 5억 유로 JV 설립

           Rabo Private Equity가 6000만 유로의 Rabo Venture 설립

           Essent사와 Delta사가 5000만 유로의 Sustainable Energy Technology(SET) 설립

     

 ○ 신재생에너지분야의 M &A 활성화를 저해하는 요소도 상존함.

  - M&A에 따른 네덜란드 정부의 독과점 규제 및 세제 등에 대한 정책적인 불확실성이 커 Private Equity 등 투자가들의 결정을 지연시킴.

  - 노동단체협약(Collective Labor Agreement)으로 인해 인수한 기업의 구조조정이 매우 어려움.

  - 정부 인센티브 시스템의 비일관성으로 인해 리스크매니지먼트비용 상승

   · 예 : MEP(Milieukwaliteit Van de Electriciteit Sproductie) 제도는 2005년 도입 이후 2006년 폐지, 현재 재도입 검토 중

 

□ 주요 M&A 사례

 

 ○ STX 중공업의 풍력에너지기업 Harakosan Europe B.V 인수

  - 2009년 7월, STX 중공업이 일본 Harakosan사의 유럽법인인 Harakosan Europe B.V의 지분 100% 인수(인수가격 : 1900만 달러, 240억 원)

  - Harakosan Europe B.V.는 2003년 청산된 Lagerwey사의 기술을 토대로 2005년 설립

 

 

 ○ 중국 XEMC사의 풍력터빈 제조기업 Darwind 인수

  - 2009년 8월, XEMC사가 asset purchase agreement를 통해 Darwind Wind Turbines사 인수

  - 당시 한국기업도 bidding에 참가했다는 정보가 있으나 어느 기업인지는 밝혀지지 않았으며, Harakosan을 인수한 STX 중공업이 가장 유력할 것이라고 업계는 관측함.

 

 ○ 스웨덴 에너지기업 Vattenfall사의 Grid기업 Nuon사 인수

  - 2009년 1월 1일부로 스웨덴 Vattenfall AB사가 N.V. Nuon Energy사의 지분 100%를 인수하기로 합의

  - 2009년 7월 1일 49% 인수, 2011년 15%, 2013년 15%, 2015년에 나머지 21%를 인수

  - 인수가격은 100%기준 98억6350만 유로이며, 최초 49%에 대해 48억3300만 유로 지급

 

 ○ 독일 에너지기업 RWE사의 Grid기업 Essent사 인수

  - 2009년 1월 합의, European Commission 심의를 거쳐 2009년 9월 30일에 공식인수 완료

  - Essent사의 발행주식 100%를 73억 유로에 인수

  - 최초 93억 유로로 전체를 인수하는 오퍼였으나 Borssele 원자력발전소의 대주주인 Delta사의 인수 반대로 해당 자산은 인수에서 제외돼 인수가가 낮아짐.

 

 ○ 미국 에너지기업 Valero Energy사의 Refinary 기업 TOTAL Raffinaderij Nederland N.V사 인수

  - 2009년 5월 20일 미국출신의 Valero Energy Corp.(NYSE : VLO)가 Dow Europe Gmbh와 Dow Benelux NV가 소유한 TOTAL Raffinaderij Nederland N.V. 지분 45% 인수

  - 인수 금액은 7억2500만 달러

 

□ 한국기업 진출전략

 

 ○ 전통적인 가스 및 석유 기업들의 M &A는 대규모 딜이 주류를 이루므로 소수 대기업을 제외하고는 개별기업이 독자적으로 추진하기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함.

 

 ○ 따라서 일조량, 풍력, 조력, 바이오매스, 도심지 지열 등 우리 실상에 맞는 주요 재생에너지 활용분야 중 네덜란드에서 선도적으로 개발한 원천기술을 보유한 기업을 타깃으로 삼는 것이 바람직함.

 

 ○ 아울러 상용화를 통한 제품 공동개발로 제3국 기술 재수출 및 관련 기자재 수출도 가능할 것임.

 

 ○ 실제 네덜란드의 경우, 도심지 지열을 이용한 건물 냉난방 시스템이나 폭우성 집중호우 시 빗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 등 에너지 생산과 함께 에너지 절감 기술에 대한 연구도 활발하므로 이들 기업을 인수함으로써 기술 흡수가 가능

 

 

자료원 : Essent, Moodys, Kennedy Van der Laan, KOTRA 암스테르담KBC 자체수집 자료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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