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푸터 바로가기

사이트맵


Book Mark
미국, 고속철도 열풍
  • 트렌드
  • 미국
  • 시카고무역관 황선창
  • 2009-09-23
  • 출처 : KOTRA

미국, 고속철도 열풍

- 미 중서부도 8개주 MOU 체결로 경쟁대열 본격 가세 -

 

 

 

□ 미국 고속철도 건설 관심 크게 증가

 

 ○ 미국 주요 도시를 연결하는 고속철도망 구축 추진

  - 오바마 대통령이 지난 4월 16일에 발표한 고속철도 건설 확대 의지는 아이젠하워 대통령이 1950년대에 야심차게 추진했던 대규모 고속도로 건설(Interstate Highway System) 프로젝트에 비할 수 있음.

  - 고속철도 건설프로젝트가 본격화될 경우, 미국의 경기부양에 즉각적인 효과를 가져오는 것은 물론 중장기적으로는 석유의존도 감소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됨.

  - 게다가 연간 60억 파운드의 이산화탄소 배출이 절감되는 친환경적 효과까지 수반할 것으로 분석됨. 이는 중서부지역에서 약 100만 대 자동차가 사라지는 효과와 같음.

  - 미국에서는 지역별 대도시를 연결하는 동부와 중부,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한 서부지역 중심으로 고속철도 건설이 적극 추진되며, 특히 캘리포니아와 플로리다 주정부는 구체적인 고속철도 건설추진계획 등을 발표하고 한걸음 빨리 움직이고 있음.

  - 현재 미국 각 지역 간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연방정부 예산을 배정받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음. 이미 고속철도 건설과 관련해 약 40개주에서 278개의 계획안이 연방정부에 제출된 상황임.

  - 연방정부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해 경기부양 자금 중 초기에 이미 배정된 80억 달러를 포함해 약 1020억 달러의 총예산을 배정해 놓고 있어 지역별 고속철도 건설이 본격적으로 탄력받을 전망임.

 

미국 고속철도 건설계획

자료원 :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 미국 철도 관련 기업과 외국기업 중 미국에 진출한 철도 관련 기업 수혜

  - Janney Montgomery Scoot사의 시장분석전문가인 Jim Lucas씨는 미국의 고속철도 건설계획은 철도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많은 업체에 혜택이 돌아갈 것으로 기대돼 큰 경제적 파급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전망함.

  - 특히 철도 스포크와 조인트를 생산하는 Harsco, 승객용 객차나 관련 부품을 생산하는 Wabtec업체는 고속철도 건설에 따른 수혜기업으로 떠오름.

  - 또한 고속철도 건설 및 관련 차량 제품과 부품 생산 경험 및 기술을 가진 유럽업체들과 일본 제조업체들은 큰 혜택을 볼 것으로 전망됨. 특히 독일 기업이면서 캘리포니아주에 생산시설을 가지고 승객 및 화물 철도차량 관련 제품을 생산하는 Siemens Transportation Systems Inc.,가 대표적 업체임.

 

□ 시카고지역 중심의 고속철도 건설계획

 

 ○ 미국 중서부지역도 고속철도 건설에 뛰어 들어

  - 미국 3대 도시 중 하나이며, 미국 중서부지역 경제의 심장이라고 할 수 있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미국 중서부지역 고속철도 건설이 본격화될 전망임. 미국 중서부지역은 전통적인 제조업의 중심지로서 경기침체의 타격을 가장 크게 받고 있어 어느 때보다 관심이 높음.

  - 이에 지난 7월 27일, 시카고시와 일리노이, 인디애나, 아이오와, 미시건, 미네소타, 미주리, 오하이오, 위스콘신 등 인근 8개주는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MOU를 체결했음.

 

 ○ 중서부지역 주요 도시와 주들, 양해각서 체결

  - 리차드 데일리 시카고 시장을 포함한 각 주의 주지사들은 지난 수개월간의 협의를 거쳐 미국 경기부양법안(ARRA : American Recovery and Reinvestment Act)에 의해 편성된 예산을 활용, 고속철도 건설을 위한 양해각서(MOU : Memorandum of Understanding)를 체결하고 ‘고속철도 건설 추진위원회’를 구성하기로 합의했음.

  - 이번에 체결된 양해각서는 중서부지역 고속철도에 참여하는 각주가 예산확보를 위해 미국 경기부양정책 자금을 신청하고 이를 바탕으로 고속철도망을 구축하는 것을 골자로 함. 중서부지역의 고속철도는 시카고를 중심으로 각 주의 대도시를 연결해 오는 2030년까지 총 연장 약 4800km(약 3000마일)가 건설될 계획임.

  - 기존 철도편으로 시카고에서 인디애나폴리스까지 약 4시간 50분 정도 소요되던 것이 고속철도를 이용하면 2시간 41분으로 약 2시간 29분이 단축될 것으로 기대돼, 항공편 못지 않은 경쟁력을 갖출 것임. 그 결과 미국인의 삶이 크게 변화될 것은 확실함.

  - 해당 주정부들은 연방정부에서 예산지원을 받기 위해 시속 약 177km(110마일) 이상으로 운행되는 고속철도 건설안을 이미 연방정부에 제출했음.

  - 중서부지역의 고속철도망 구축사업은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 대도시의 고질적인 교통체증문제를 해결할 수 있는 해법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음.

  - 중서부지역은 위의 2개주에 비해 후발주자이기는 하나 각 주정부의 적극적인 참여 의사, 높은 시장잠재력, 현직 대통령 출신 지역이라는 이점으로 인해 프로젝트 추진에 상당한 탄력을 받아 유리한 고지를 점령할 것으로 기대됨.

 

미국 중서부지역 고속철도 건설계획

자료원 : Indiana High Speed Rail Association

 

□ 시사점

 

 ○ 미국 고속철도 건설 참여를 위한 한국업체 움직임

  - 이미 포스코, 삼성물산, 한국철도시설공단 등 한국업체들이 캘리포니아주를 중심으로 미국 고속철도 건설사업 참여를 목적으로 컨소시엄을 구성,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음.

  - 중서부지역에서도 고속철도 건설계획이 가시화됨에 따라 한국업체의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됨.

  - 지난 수년간 축적해 온 고속철도 건설 및 운영 경험을 십분 살려 사상 최대의 고속철도 건설시장 진출을 위한 우리업계의 전략적 대응이 필요함.

 

 

자료원 : 시카고 트리뷴, Indiana High Speed Rail Association, U.S. Department of Transportation, KOTRA 시카고KBC 종합 및 의견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공공누리 제 4유형(출처표시, 상업적 이용금지, 변경금지) - 공공저작물 자유이용허락

KOTRA의 저작물인 (미국, 고속철도 열풍)의 경우 ‘공공누리 제4 유형: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변경금지’ 조건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사진, 이미지의 경우 제3자에게 저작권이 있으므로 사용할 수 없습니다.

댓글

0
로그인 후 의견을 남겨주세요.
댓글 입력
0 / 1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