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환경] 러 정유설비 개보수 및 신설 프로젝트 동향

모스크바 KBC

주한일( joohanil@kotra.or.kr )

□ 러시아내 정유설비 개보수 및 신설 추진 현황

 1) 루크오일(Lukoil)

ㅇ2007년 루크오일은 8억불을 석유정제 시설에 투자하는 하려는 계획을 수립하였음

- 루크오일의 2007~2016년 중장기 사업전략계획에 의하면 연간 원유 정제 능력을 연산 1억톤까지 증설하도록 되어 있음

- 루크오일의 평균 Nelson 복합지수는 8.8포인트로서 동일한 원유에서 2배의 고품질 석유제품을 생산하는 것을 의미함. 또한 이 전략계획은 유로‐5 호환 제품 생산을 포함하고 있음

ㅇ아울러 니즈니노브고르드 정유공장에 진공가스 촉매분해설비를 건설중에 있음

- 프로젝트의 규모는 대략 6억불에 달하는 데, 2016년에 완공예정인 정유공장 업그레이드가 끝나면 정유능력이 연간 15백만톤에서 17백만톤으로 늘어나게 될 것으로 보임

ㅇ루크오일은 또한 2억불을 투자하여 볼고그라드 정유공장 업그레이드를 계획중임

- 이는 고효율 옥탄가를 가진 석유제품을 생산하기 위해서임. 2016년까지 이 공장 정유능력은 연산 10.5백만톤에서 12~14백만톤으로 증가하게 되며 주로 러시아 남부지역을 커버하게 될 것임. 이 회사의 기존 공장 개보수 계획이 끝나면 원유정제율은 83%에서 95%로 증가될 것으로 전망됨

ㅇ루크오일은 러시아내 모든 정유공장 시설용량을 2016년까지 15~20백만톤까지 증설하여 고효율 옥탄가를 가진 제품을 생산할 계획을 갖고 있는데, 전체 석유제품을 유로-5 호환 기준으로 업그레이드하게 될 것임

- 아울러 이 대규모 투자 계획은 석유처리와 배송 시스템의 현대화를 목표로 하고 있음. 시장 상황에 따라 달라질 것이나 루크오일의 투자규모는 최소 135억불에서 최대 243억불에 달하게 될 전망임

 2) 로스네프트(Rosneft)

ㅇ2010년까지 3억5천만불을 투자하여 극동의 콤소몰스크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는 계획을 갖고 있음

- 이 공장을 리모델링하면 주로 가솔린과 디젤유 생산에 중점을 두게 됨으로 연료유 생산이 획기적으로 증가하게 될 것임

- 콤소몰스크 석유정제 설비는 이 프로젝트에 의해 업그레이드될 것인 데, 2010년에는 1.5배로 증가된 정제율 90%를 달성하게 될 것임. 이 프로젝트 기간 동안에 정제용량은 6.4백만톤에서 7.4백만톤으로 증가하게 되는 데 유로-3 및 유로-4 표준에 호환되는 생산기술 도입에 17백만불 투자하게 됨

- 아울러 2009~2011년 기간중 1억7천6백만톤을 투자하여 벤젠 39만1천톤 생산설비를 갖출 계획도 있음

ㅇ로스네프트가 2012년까지 Tuapse 소재 정유공장을 업그레이드하면 현재 연산 4.3백만톤 처리용량이 12백만톤으로 증가하게 될 것임. 정제율은 현재 56%에 불과한데 95%까지 개선되며 생산품의 80%는 수출될 예정임

 3) 신설 프로젝트 현황 및 전망

ㅇ기존의 노후화한 정유공장이 개보수된다고 하더라도 러시아의 석유제품 생산이 획기적으로 증가하지 못할 것으로 전망됨. 더욱이 기존 정유업체의 시설 확장 가능성은 매우 제한적임

- 이에 일부 업체들은 정유공장 신축을 하기 위한 계획을 세우고 이미 신규 프로젝트를 진행중에 있거나 계획을 세우고 있음

- 참고로 러시아에서는 지난 20년 동안 정유공장이 신축된 실적이 없었음

[ 주요 정유공장 신설 프로젝트 ]

(자료원 : KOTRA 모스크바KBC 자체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