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애완동물 실내사육 증가로 가전상품 뜬다

- 일본 경제신문 산업지역 연구소 조사에서 밝혀져 -

□ 저출산, 소자화에 따른 라이프스타일에 큰 영향

 ○ 애완동물로 키우고 있는 강아지와 고양이의 합계는 어린이의 수를 넘고 있어 주목됨.

  - 통계국의 최신 인구 추계월보에 따르면 15세 미만의 어린이가 1707만 명인 반면, 애완동물사료협회 통계에 2008년도 사육되는 개와 고양이는 총 2683만9000마리임. 저출산을 반영해 2006년을 경계로 15세 미만의 어린이 수가 반전됐음. 2인 이상 가구의 개 실내사육 비율은 2006년도에 77%였음.

 ○ 특히 개의 경우, 실내에서 사육하는 사람이 증가하고 있으며 주인의 삶이 크게 달라짐. 처음에는 생활의 윤택과 평화를 찾아 사육하기 시작하는 사람이 많지만, 점차 둘도 없는 존재가 돼 생활양식에도 큰 영향을 주고 있는 것으로 일본 경제신문 산업지역 연구소 조사에서 밝혀짐.

□ 조사내용

 ○ 조사방법 : 인터넷 시장조사로 유명한 매크로사(http://www.macromill.com)에 의뢰

  - 시기 : 8월 초 인터넷조사 실시

  - 대상 : 일본 전국의 20~69세 남녀 가운데 일반소비자층 1000명, 개와 고양이를 기르는 사람 800명, 개를 기른지 2년 이내인 200명

 ○ 조사결과, 일반인 1000명 중 애완동물을 기르는 사람은 44%로 현재 기르는 애완동물은 개, 물고기, 고양이 등의 순이었음. 앞으로 기르고 싶은 애완동물에서도 개, 고양이, 물고기의 순서로 개의 인기가 높음.

 ○ 개를 기르기 시작하는 이유(단일응답)로 가장 많았던 것이 "삶에 윤기와 평화를 가져다 주기 때문에, 기르는 사이에 아이와 같이 취급, 산책의 동반자, 범죄예방"등으로 애완견의 가정 내 역할이 증대되고 있음.

  - 대화상대로 불평을 들어주는 존재라고 답한 사람이 약 20%에 이르는 등 단순한 애완동물이 아니라 둘도 없는 가족의 일원으로 진화하고 있음.

  - 개를 기른지 2년 안에 생활의 변화는 '산책하게 됐다', '사진을 찍을 수 있게 됐다(52%)', '집안을 자주 청소하게 됐다(46 %)', '바깥 출입이 줄었다(40%)' 등의 응답이 많았음.

  - 애완동물을 기르기 시작해 구입한 것은 공기청정기(26%), 디지털카메라(22%), 에어컨(15 %) 순이었음.

  - '앞으로 이용해 보고 싶다'에서는 의료기관, 애완동물식품(무첨가), 미용 및 이발사 서비스, 애완동물 동반여행 등 '건강 및 여행 관련'이 눈에 띄었음.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 유망상품 내역    

샤프의 공기청정기

자료원 : Kakaku.com

디지털카메라

자료원 : http://kakaku.com/camera/digital-camera/ranking_0050/

에어컨

□ 시사점

 ○ 애완동물을 기르는 가정이 늘어남에 따라 관련 상품을 파는 숍이 고객으로 성황을 이루고 있음.

 ○ 저출산화에 따른 소자화로 애완동물을 단순한 동물이 아닌 가족의 일원으로 취급하는 경향이 점차 강해짐에 따라 공기청정기 등 관련 가전제품의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자료원 : 일본경제신문 및 인터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