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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 양안 무역자유화 앞둔 자동차업계의 양안사업전략 가지각색
  • 경제·무역
  • 대만
  • 타이베이무역관 유기자
  • 2009-09-16
  • 출처 : KOTRA

 

대만, 양안 무역자유화 앞둔 자동차업계의 양안사업전략 가지각색

- ECFA 체결 후 양안 자동차 무관세 특혜 적용 -

- ECFA 체결로 대만 자동차산업의 제조업 가동률 제고 및 양안의 분업화 촉진 전망 -

 

 

 

 ○ 양안 간 ECFA(경제협력기본틀합의서) 체결 및 양안 자동차시장의 무역자유화를 앞두고 시장 변천에 대응한 경쟁우위 선점을 위해 대만 자동차시장의 외자업체와 본토 업체의 양안사업개발 움직임이 활발하게 전개됨.

 

□ 외자업체의 양안사업개발 전략

 

 ○ Kuozui Motors와 Honda Taiwan은 자동차 무관세 특혜와 관련한 對中 자동차 수출에 높은 관심을 보임.

 

 ○ Ford Lio Ho Motor의 경우 Ford 및 Mazda와의 협력강화에 주력을 쏟는 방향으로 추진할 계획

  - Ford Lio Ho Motor는 대만의 자동차시장이 위축된 가운데 최근에 구축한 Mondeo 생산라인의 향후 대만 판매량이 저조할 경우 당초 투자비를 회수할 길이 요원해질 수 있으므로 Mazda 2나 Ford Fiesta와 같은 소형모델의 대만 생산계획 추진속도를 늦추고 있음.

  - 따라서 ECFA(경제협력기본틀합의서) 체결로 대만 자동차산업의 대중 무역자유화가 실시될 경우, Mazda와 Ford와의 제휴강화사업 추진에 박차를 가할 것으로 예상됨.

 

 ○ 한편 Toyota의 대만 제휴업체 Hotai사와 대만 자회사 Honda Taiwan의 경우, 현시점에서 중국산 승용차의 대 대만 수출은 비용 경쟁력이 우월하지 않을 뿐 아니라 대만 소비자의 중국산 자동차에 대한 시각이 부정적인 편이므로 중국산 자동차의 대만시장 유통에 대한 의향은 그다지 적극적이지 않은 편임.

 

□ 본토업체의 양안사업 개발전략

 

 ○ 우리나라 현대자동차의 대만 제휴업체 Sanyang Industry는 ECFA 체결 후 베이징 현대자동차에서 대만에서 생산되지 않는 현대자동차 모델을 들여올 예정임.

  - 또한 양안 자동차 수입 할당량 내에서 완성차 수출·입 무관세 혜택을 받게 됨에 따라 베이징 현대자동차가 현재 한국에서 수입 중인 모델을 대만 Sanyang Industry에서 조달할 예정으로, 현재 대만에서 생산 중인 Lavita, Sante Fe와 같은 SUV 차량에 대한 수입 가능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보임.

 

 ○ Auto21사의 경우, 150억 위앤을 투자해 향후 2년 내에 중국 Chery사와 공동으로 10여 개 모델의 차량을 개발할 계획임.

 

 ○ Yulon Motors의 경우, 2009년 7월부터 중국 Geely Automobile에서 1300cc급 소형차 부품을 수입해 테스트조립을 실시한 바 있으며 차제 외관 및 내장 디자인을 개조한 바 있음.

  - Yulon Motors와 중국 Geely Automobile의 최초 협력모델차량(1300cc급 소형차)은 2009년 말 경에 TOBE 브랜드로 론칭할 예정으로 향후에는 중국으로 재수출할 것으로 보임.

  - 또한 Yulon Motors의 계열사 Yulon GM Motors의 경우, 현재 Yulon Motors에 위탁해 생산 중인 Buick 제품을 향후에는 중국 Shanghai General Motors에서 수입해 판매할 계획임.

 

 ○ China Motor의 경우 중국 Soueast Motor 제품 수입을 검토 중임.

 

대만 자동차 제조업체의 양안사업전략

제조업체 또는

수입대리상 회사명

해외 기술제휴 업체

중국 제휴선

Yulon Motors

자체 브랜드 Luxgen 출시

Geely Automobile과 기술제휴

Yulon-Nissan

Nissan

Dong Feng Nissan, Zhengzhou Nissan

Kuozui Motors

Toyota 및 Hino Motors

Guangzhou Toyota와 Tianjin FAW Toyota 등

China Motor

Mitsubishi Motors

Soueast Motor

Ford Lio Ho Motor

Ford 및 Mazda

Changan Ford Mazda Automobile

Sanyang Industry

현대자동차

Xiamen King Long Motor와 합자로 대만에

중대형 버스 생산업체 설립, 현대자동차의 계획에

 따라 베이징 현대자동차와 분업관계 구축

Auto21

Suzuki

Chery와 협력해 대만에서 Sedan 및

경형 MPV를 생산할 계획

Honda Taiwan

Honda

Guangzhou Honda와 협력 가능성 높음.

 

□ 양안 ECFA(경제협력기본틀합의서) 체결과 대만 자동차시장

 

 ○ 양안 차량 관련 협회는 승용차를 ECFA 조기자유화 종목에 포함시켜 무관세특혜를 적용하는데 합의한 바 있음.

  - 현재 양안 간의 자동차 수입관세는 약 25%가 부과되고 있으므로 ECFA 체결 후 조기자유화 프로그램에 따라 무관세 특혜가 실시되면 단기간 내에 관세장벽이 허물어질 전망임.

 

 ○ 대만의 자동차시장 규모는 중국의 4%에 못 미침. 따라서 승용차의 무역자유화는 양안의 연간 자동차 수입량을 감안해 개방할 예정으로 양안 간 자동차 수입 할당량은 자동차 수입량의 25% 비중을 상한선으로 책정해 협상을 추진할 계획임.

  - 현재 대만의 연간 자동차 수입량은 약 4만 대이며, 중국의 경우 약 50만 대에 달함.

  - 따라서 양안 간 자동차 수입 할당량이 25%로 확정될 경우, 중국은 향후 연간 1만 대의 완성차를 대만으로 수출할 수 있으며, 대만의 경우 연간 10만 대의 완성차를 중국으로 수출할 수 있게 돼 대만이 상대적으로 유리한 성과를 거둘 것으로 평가됨.

  - 2008년, 대만의 완성차 생산량(약 18만 대)을 기준으로 볼 때 ECFA 체결 후 대중 수출 할당량(연간 10만 대)에 따른 대만 자동차시장의 수요 증가율은 50%를 초과할 전망임.

 

 ○ 과거 9년간 중국의 자동차시장이 급성장하며, 중화지역 자동차시장의 주역으로 부상함에 따라 주변 시장의 중국시장과의 통합전략은 필연적 흐름이었다고 할 수 있음.

  - 사실상 천수이볜 전총통 임기시절에 GM Motors는 천수이볜 정부와 수차례 접촉을 시도해 양안 자동차 수입관세 특혜 협의 추진을 호소한 바 있으나, 당시 대만정부의 정치적 입장으로 성사되지 못함.

  - 따라서 마잉지우 정부로 정권이 교체된 후 ECFA 체결 추진에 따른 양안 자동차시장 개방을 앞두고 해외 자동차업체에서는 향후 양안 자동차시장 발전동향에 대해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음.

 

 ○ 2008년, 대만의 국산차 생산량은 18만 대로 연간 생산능력이 60만~70만 대에 달하는 것을 기준으로 계산해 볼 때 제조업 가동률은 상당히 저조한 편임.

  - 연간 생산능력이 12만 대를 초과하는 Yulon Motors의 三義공장(Nissan 및 GM 자동차 조립)의 경우, 대만 자동차시장의 위축으로 최근 2년간 제조업 가동률이 20% 정도에 불과했음.

  - 또한 Toyota의 Camry와 같은 대만 자동차시장의 스테디셀러 차량조차 월간 최대 매출량이 1000여 대 정도임.

  - 따라서 ECFA의 체결은 대만 자동차 제조업 및 자동차 부품업의 가동률 제고에 적잖은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 공상시보, Carnews, 대만차량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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