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2/4분기 경제성장, 아시아 Top 3에 들다!

 

 

 

올 2사분기 인도네시아 경제성장은 전년동기대비 4.0%를 달성. 국내외 경기 침체로 국내소비, 산업생산, 수출입 등의 성장률이 저조. 그러나 아시아 국가 중 중국, 인도 다음으로 높은 경제성장률 달성. 2009년 경제성장률은 3.5~4%대에 머물 전망

 

□ 경제성장률

 

 ㅇ 인도네시아의 2009년 2/4분기 경제성장률은 전년 동기 대비 4.0%로 발표됨.

  - 전년 동기 대비 위축된 경제성장률을 보였으나, 글로벌 수준에서의 경제성장률과 비교했을 시 여전히 높은 성장률을 달성

  - 이 수치는 중국(7.9%), 인도(5.5~6%) 다음으로 아시아에서 가장 높은 경제성장률을 기록

 

	2007			2008				2009
	2Q	3Q	4Q	1Q	2Q	3Q	4Q	1Q	2Q
GDP	6.6	6.6	5.8	6.2	6.4	6.4	5.2	4.4	4.0
농업	5.6	7.7	2.0	6.3	4.3	3.4	4.7	4.8	2.39
광업	3.2	1.0	-2.0	-1.7	-0.5	2.1	2.1	2.2	2.39
제조업	5.1	4.5	3.8	4.3	4.2	4.3	1.8	1.6	1.51
전기·가스·수도	10.2	11.3	11.6	12.3	11.8	10.4	9.3	11.4	15.41
건설업	7.7	8.3	9.9	8.0	8.1	7.6	5.7	6.3	6.37
무역·호텔·요식업	7.8	8.0	8.6	6.9	8.1	8.4	5.6	0.6	-0.1
교통	13.7	14.8	14.5	18.3	17.3	15.5	15.8	16.7	17.51
금융	7.6	7.6	8.6	8.3	8.7	8.6	7.4	6.3	5.35
서비스	7.0	5.2	7.2	5.9	6.7	7.2	6.0	6.8	7.38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중앙은행(Bank Indonesia)

 

 ㅇ 국내외 소비경기 위축으로 인한 산업 생산 감소, 수출 및 수입 감소 등으로 인해 전년 동기보다 낮은 경제성장률 추이를 보임.

  - 산업 생산 중 제조업의 회복세가 느리며, 특히 무역·호텔·요식업 경기 회복세가 지연됨.

  - 국내외 경기침체로 인해 수출입이 감소

 

□ 산업생산

 

 ㅇ 국내외 소비감소로 산업생산 중 제조업의 회복수준이 느리게 나타남.

  - 상반기 대통령선거로 인한 섬유·인쇄업·제지업 등의 성장세가 어느 정도 제조업 부문의 마이너스 성장을 억제

 

 ㅇ 전 세계 경기의 침체로 인해 광업부문의 생산량은 크게 회복되지 않았음.

  - 광업부문은 2.39의 성장률을 달성했으나 주요 광물자원 국제가격의 상승이 마이너스 성장을 억제시켜 줌.

 

 ㅇ 건설업 경기는 상업용 건물 건설로 인해 전년 동기 대비 6.37% 성장함.

  - 인도네시아 정부의 이자율 인하, 특히 주택담보대출 이자율 인하는 향후 부동산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칠 전망

 

 ㅇ 교통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17.51% 성장해 지속적인 성장세를 보임.

 

□ 소비

 

 ㅇ 2009년 2/4분기 인도네시아 소비성장률은 전년동기대비 4.4%로 느린 성장추세를 이어가나, 몇몇 민간 소비지표에서 청신호

  - 소비재 구매 시 신용카드 및 Debit/ATM 카드 사용이 전 분기 대비 상승

  - 전자제품, 오토바이와 같은 내구재 소비가 증가

 

 ㅇ 글로벌 경기 침체로 인한 투자 리스크 회복 지연에 따라 국내 총자본 형성은 정체상태에 있음.

  - 정부의 재정정책 및 인프라 건설 투자 지연이 자본형성의 걸림돌로 작용

  - 비건설 부문의 마이너스 투자는 자본재 수입 감소가 기인

  - 건설부문의 투자가 어느 정도 자본형성의 마이너스 성장을 막아줌.

 

	2007			2008				2009
	2Q	3Q	4Q	1Q	2Q	3Q	4Q	1Q	2Q
총 소비	4.5	5.3	5.0	5.5	5.5	6.3	6.4	7.2	4.4
- 민간소비	4.7	5.1	5.5	5.7	5.5	5.3	4.8	5.8	4.8
- 정부소비	3.8	6.5	2.0	3.6	5.3	14.1	16.4	19.2	17.0
국내자본형성	7.5	9.7	12.4	13.7	12.0	12.2	9.1	3.5	2.7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주 : 총 소비는 수출입부문을 합한 수치임.

 

 ㅇ 지난 1월부터 소비자신뢰도지수(Consumer Confidence Indicators)는 지속적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어 향후 소비 전망에 대한 낙관론 대두

  - 지난 6월에 있은 공무원 임금상승, 일부 소비재 판매지수의 상승은 향후 소비시장 회복의 낙관론을 뒷받침.

 

 ㅇ 인도네시아 통계청에서 실시한 Business Sentiment에서 투자심리는 전년 동기보다 낮은 것으로 나타남.

  - 투자심리는 지속적으로 하락하며, 최근 대출수준도 감소

  - 제조업의 투자 분위기가 가장 보수적으로 나옴.

 

□ 대외거래

 

 ㅇ 2009년 2/4분기 인도네시아 수출증가율은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15.7%를 기록

  - 인도네시아 주요 수출대상국의 경기 침체가 주요 원인

  - 4월 수출은 팜 오일, 고무 및 고무관련 제품의 수출이 주도함.

  - 인도네시아 수출의 26%를 차지하고 팜 오일과 석탄을 주로 수입하는 이머징국가의 수요 증가, 주요 수출대상 국가의 소비자 신뢰도 회복, 그리고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수출증가율이 어느 정도 완화됨.

 

	2007			2008				2009
	2Q	3Q	4Q	1Q	2Q	3Q	4Q	1Q	2Q
수출	10.4	7.4	7.9	13.6	12.4	10.6	1.8	-19.1	-15.7
수입	6.5	7.0	13.9	18.0	16.1	11.0	-3.5	-24.1	-23.9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중앙은행(Bank Indonesia)

 

 ㅇ 2009년 2/4분기 인도네시아 수입은 수출보다 급격히 줄어 전년동기대비 마이너스 23.9%를 기록, 경상수지 적자폭을 줄이는 효과

  - 인도네시아 내수경기 위축은 상품재 수입을 억제시켰음.

  - 석유 수입 감소는 1/4분기부터 시작해서 지속으로 이어짐.

 

□ 고용 및 금융시장

 

 ㅇ 2009년 2월 기준 인도네시아 실업률은 8.14%로 전년 동월보다 하락

  - 글로벌 금융위기로 5만1000명이 실직을 했으나 그 영향은 미미

  - 노동참여인구 중 약 1억400만 명이 직업 보유

 

	2007		2008			2009
	2월	8월		2월	8월	2월
취업자 수	97,583,141	99,930,217		102,049,857	102,552,750	104,485,444
실업자수	10,547,917	10,011,142		9,427,590	9,394,515	9,258,964
실업률	9.75	9.11		8.46	8.39	8.14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 2009년 경제성장률은 3.5~4%대로 전망

 

 ㅇ 대선과 관련된 지출규모가 글로벌 금융위기로 인한 경기하락세를 어느 정도 완화시킬 전망

  - 대선과 관련된 재정지출 확대는 가계부문의 소비수준을 끌어올릴 전망

  - 재정지출 및 금융정책이 하반기에 제대로 작용한다면, 인도네시아의 경제는 4% 이상 성장할 전망

 

	2007			2008				2009(전망치)
	2Q	3Q	4Q	1Q	2Q	3Q	4Q
총 소비	4.5	5.3	5.0	5.5	5.5	6.3	6.4	4.8~5.3
- 민간소비	4.7	5.1	5.5	5.7	5.5	5.3	4.8	4.1~4.5
- 정부소비	3.8	6.5	2.0	3.6	5.3	14.1	16.4	9.8~10.8
총 투자	7.5	9.7	12.4	13.7	12.0	12.2	9.1	3.9~4.3
수출	10.4	7.4	7.9	13.6	12.4	10.6	1.8	-13.7~-12.9
수입	6.5	7.0	13.9	18.0	16.1	11.0	-3.5	-16.3~-15.7
	6.6	6.6	5.8	6.2	6.4	6.4	5.2	3.5~4.0

자료 : 인도네시아 통계청(BPS), 중앙은행(Bank Indonesia)

주 : 총소비는 수출입부문을 합한 수치임.

 

 ㅇ (소비) 가계부문 소비는 4.1~4.5%, 정부부문 소비는 9.8~10.8% 각각 성장할 전망

  - 세계 경기회복이 관건이나 최근 원자재 가격의 상승과 선거와 관련된 정부 소비의 증가로 가계부문 소비는 4%대의 성장할 전망

  - 3/4분기부터 정부의 재정지출 확대는 완화될 전망이나 인프라 건설과 관련된 정부 투자는 증가할 것으로 전망

 

 ㅇ (투자) 투자는 3.9~4.3% 성장할 전망

  - 경기 회복에 대한 강력한 시그널이 부족한 상황이어서 건설(실례로 시멘트 소비는 점차 감소 추세) 및 비건설부문의 경기회복이 2008년도 수준만큼은 못할 전망

 

 ㅇ (수출입) 수출과 수입은 각각 -13.7~-12.9%, -16.3~-15.7% 감소할 전망

  - 수출의 경우, 세계경기 침체와 주요 수출대상국의 성장률 하락으로 뚜렷한 회복세를 기대하기 어려운 상태. 그러나 일부 원자재 가격의 상승으로 수출 감소가 어느 정도 상쇄될 전망

  - 수입의 경우 수출 감소, 가계소비의 느린 회복세 그리고 투자 감소로 수입 감소가 지속될 전망

 

□ 2009년 경제성장률은 3.5~4%대로 전망

 

 ㅇ (농업) 연초 원자재 가격 하락과 세계경기 침체로 어려운 상황을 겪었으나, 최근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하반기 회복세가 기대됨.

 

 ㅇ (광업) 광업은 1.5~1.9% 성장할 전망

  - 석탄에 의해 광업 부문이 주도되기 때문에 주요 수요처인 발전소 건설이 본격화될 경우(Crash Program 1만㎿), 국내 석탄 수요는 증대될 전망

 

 ㅇ (제조업) 2005년부터 점진적으로 하락해 온 제조업은 1.0~1.4% 성장할 전망

  - 세계경기 침체로 인한 국내외 수요 감소, 투자심리 악화로 인한 투자 저하 등으로 인해 제조업 생산은 1%대에 머물 전망

 

 ㅇ (교통통신) 이 부문은 13.8~15% 성장할 전망

  - 이 부문의 성장은 통신부문이 크게 기여. 주로 통신인프라 건설, 데이터통신 등과 같은 기술적 진보가 지속적으로 이 부문의 성장을 주도할 전망

  - 교통부문은 주로 수로, 도로 그리고 여객선 등이 기여

 

 

자료원 : 인도네시아 통계청, 중앙은행, KOTRA 자카르타 KBC 의견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