쿠웨이트, 부비얀섬 종합개발프로젝트 계획

- 준설, 건설, 간선도로, 철도, 교량, 물류관리 분야에 입찰발주 많을 듯 -

□ 내용

 ㅇ 쿠웨이트 정부는 최근 이라크 인접 부비얀섬을 경쟁력 있는 국제경제구역으로 조성하려는 종합개발프로젝트를 계획하는데, 주요 컨셉트로 항구와 자연보호지역, 리조트와 부비얀호수가 부비얀섬 개발의 랜드마크가 될 것으로 보임.

  - 약 4억 달러 비용이 소요되는 본 프로젝트는 세 단계(Three phases)로 실행될 것인데, 첫 단계는 세부분(Three parts)으로 구성됨. 첫 부분(Part one)에는 부비얀섬의 기반시설과 항구 그리고 부비얀과 수비야지역을 연결하는 철도 건설이 포함됨. 두번째 부분(Part two)에 대한 입찰신청은 지난 6월에 시작됐고, 16개 선석(Berth)을 갖춘 항구 건설계약이 2010년에 체결될 예정임. 세번째 부분(Part three)은 부비얀 수로를 확장하고 건물 건설 및 기타 서비스시설 마련 등을 위한 해상시추가 포함됨.

 ㅇ 부비얀섬 본 프로젝트 입찰은 2011년 중에 시작돼 2013년까지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본 프로젝트의 2단계에서는 2023~28년에 8개 선석이 추가로 건설되고, 이후 36개 선석이 추가돼 2033년경에는 총 60개의 선석을 갖춘 항구가 될 것임.

□ 분석

 ㅇ 쿠웨이트 정부는 부비얀섬 항구 개발사업이 중앙입찰위원회(CTC)에 입찰발주를 위한 신청준비가 됐다고 밝히면서 간선도로 프로젝트는 쿠웨이트시티 중심부와 Al Sabbiah 간 거리를 104km에서 37.5km로 줄이려 하는 것이며, 쿠웨이트만을 가로질러 건설되도록 설계할 예정이라고 함.

  - 상기 기사와 같이 쿠웨이트는 부비얀섬에 신항구를 건설하는 계획을 발표했고 북부지역을 개발하는 기반시설 프로젝트의 일환이자 쿠웨이트를 국제 금융 및 상업의 중심지로 변모시키고자 하는 계획의 일환으로 쿠웨이트 정부는 최근 부비얀섬 신항구 프로젝트 이행을 위한 계획을 완성했다고 밝힘.

 ㅇ 부비얀의 신 컨테이너 터미널은 이라크 재건을 위한 수출·입 관련 필요를 충족시키고자 하는데, 부비얀 프로젝트는 북부지역의 기타 건설프로젝트와 더불어 규모면에서 The Swiss Canal이나 요르단의 Aqaba Port 같은 사업과 유사한 것으로 쿠웨이트 정부는 현재 대규모 사업계약을 위해 국제적인 업체들을 물색 중임. 공공사업부가 이 프로젝트의 주 감독기관으로 결정됨.

  - 이 프로젝트가 완성되면 쿠웨이트에 상당한 소득이 창출될 것이고 다양한 상업활동들이 수년간 활성화될 것임.

□ 시사점 및 전망

 ㅇ 대형 항구가 생기면 이는 쿠웨이트 경제에 큰 추진력이 될 것으로 준설, 건설, 간선도로, 철도, 교량, 물류 관리 및 기타 다양한 부문에 대한 입찰이 적절한 기간 내 발표될 것임. 이는 향후 매우 중요한 프로젝트 중 하나로 쿠웨이트의 역할을 지역적·국제적 운송체계의 중추로 향상시킬 것임.

  - 최근 이 지역의 정치적 변화로 인해 북부 걸프항구에서의 물품 유입 및 출하 수요가 대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ㅇ EPC(설계, 조달, 시공), 준설, 해상 및 이러한 프로젝트와 관련된 제품에 특화된 한국기업들은 향후 쿠웨이트에서 좋은 사업기회를 발견하게 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쿠웨이트가 이러한 프로젝트를 완성함으로써 막대한 수입을 창출하는 것은 매우 중요하므로 국제 금융위기에도 영향을 받지 않고 진행될 것으로 분석됨.

  - 2011~13년에는 이 지역의 석유를 포함해 많은 개발프로젝트가 시행될 것으로 예상되는데, 한국기업들은 좋은 사업기회를 많이 가질 수 있을 것임.

 ㅇ 청정연료 프로젝트(CFP), 5차 가스플랜트 및 부스터스테이션과 집하시설들과 같이 향후 관련 부문의 많은 프로젝트들도 추진되고 있어 앞으로 건설과 해상 부문 및 석유와 가스 관련 제품 제조업체 등의 한국기업에 더 많은 영역이 열릴 것임.

  - 한국기업들은 수년간 쿠웨이트에서 좋은 평판을 얻고 있기 때문에 한국기업들의 사업영역에 중요한 긍정적 징후임.

자료원 : Arab Times, Kuwait Times, 쿠웨이트 공공사업부 관계자, 현지 입찰참가 주요 에이전트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