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 건설업분야, 올해 2분기에 유일하게 성장 보여

- 2009년 초 발주된 프로젝트 추진에 따라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 –

- BCA 예상 2009년 건설 수요, 220억~28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 –

□ 2009년 2분기, 싱가포르 경제에서 건설업만이 유일하게 성장을 지속

 ○ MTI(Ministry of Trade and Industry) 자료에 따르면, 2009년 2분기에 건설업분야는 전년 대비 약 19%에 달하는 성장을 달성

  - 2분기 싱가포르 GDP가 전체적으로 3.5% 감소한 가운데 건설업분야만 유일하게 성장을 보임.

 ○ 일부 상장된 건설업체들은 앞서 수주한 계약들에 힘입어 2009년 2분기 또는 상반기 수익 증가를 발표

  - 토목공학, 매립, 호안 공사 전문 Koon Holdings에서는 47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2009년 상반기 순익을 발표

   · 35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순손실을 기록했던 2008년 상반기 이후 180도 전환을 보임.

   · 2009년 상반기 수입이 27% 증가를 기록하며, 총 7010만 싱가포르달러에 달하면서 Koon Holdings의 순익 급상승을 이끌어냄.

  - BBR Holdings에서도 예상보다 나은 2009년 2분기 실적을 발표

   · 2009년 2분기 수입규모는 2008년 2분기, 9170만 싱가포르달러에서 41% 감소한 5380만 싱가포르달러 기록

   · 2009년 2분기에 몇몇 대규모 주요 건설프로젝트들이 완공됨에 따라 2분기 수입규모가 감소를 보임.

   · 2009년 2분기, 순익 규모는 전년 대비 12% 감소해 18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

성장을 보이고 있는 싱가포르 건설업분야

 ○ 경기침체 타격으로 2008년 대비 저조한 2009년 2분기 또는 상반기 실적을 기록한 건설업체들도 있음.

  - 크레인 운영업체 Tat Hong Holdings에서는 고객들이 지출에 신중을 기함에 따라 기기 판매가 60% 감소하면서 2009년 2분기 수입이 전년 대비 37% 감소한 1억2000만 싱가포르달러를 기록했다고 발표

  - 2분기는 Tat Hong Holdings의 2010년 회계연도 첫 분기임.

  - Tat Hong의 Roland Ng CEO는 신용경색환경에서 고객들이 자본 지출에 신중을 기하면서 Tat Hong 그룹 회계연도 2010년 1분기(2009년 2분기) 동안 전년도 실적과 비교해 그룹의 수입 및 순익 규모가 크게 감소를 보였다고 언급

□ 싱가포르 건설업 전망

 ○ BCA(Building and Construction Authority)에서 2009년 전체 건설분야 수요를 220억~280억 싱가포르달러 규모로 예상하고 있어 싱가포르 건설업분야의 성장은 2009년 하반기에도 지속될 전망

 ○ 대부분의 싱가포르 건설업체들은 경기전망에 대해 신중하게 낙관적 입장을 표명

 ○ 2009년 초 건설 프로젝트들을 수주한 건설업체들이 건설업 경기 상승기조를 이끌었으며, 이들 건설업체들이 프로젝트를 수행, 수입 및 수익 지표들이 회계장부에 반영되기 시작하면서 하반기 건설업 실적도 긍정적일 것으로 예상됨.

  - Koon Holdings에서는 공공건설분야 프로젝트 쇄도에 힘입어 2009년 동안 지금까지 총 630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에 달하는 3개의 프로젝트를 수주함.

   · Koon Holdings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부터 3개 프로젝트들이 Koon Holdings의 수입에 반영될 예정

  - BBR Holdings에서도 처음으로 수주한 1억420만 싱가포르달러 규모의 HDB 프로젝트를 포함한 총 4억 싱가포르달러 규모에 달하는 수주 실적을 자랑

   ·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2012년 1월까지 추진될 예정

□ 시사점 및 참고사항

 ○ 2009년 발주된 건설프로젝트 추진 및 싱가포르 정부의 공공분야 건설프로젝트 발주 등에 따라 싱가포르 건설업분야는 2009년 하반기에도 경제침체 가운데 성장을 보일 것으로 기대됨.

 ○ 세계 각국의 건설업체 및 건설 기자재 업체들의 경쟁이 치열한 싱가포르 시장진출을 위해서는 BCA의 분야별 콘트랙터 또는 공급업체로 등록이 되거나, 등록된 업체와 함께 프로젝트 수주를 추진할 필요가 있음.

자료원 : The Business Times 8월 31일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