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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암흑 속에서 빛을 찾아야
  • 트렌드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심자용
  • 2009-08-31
  • 출처 : KOTRA

 

나이지리아, 암흑 속에서 빛을 찾아야

- 나이지리아 전력부족사태 심각, 발전용량 확충을 위한 정부 노력 시급 -

 

 

 

□ 나이지리아 전력부족 심각

 

 ○ 나이지리아 상공업 중심지역인 라고스 주의 일부 지역에서는 현재 7개월간 전기공급이 중단돼 주민들의 불만이 높음. 이는 나이지리아 전력공사(PHCN)가 노후된 트랜스포머의 보수 및 교체작업을 위해 기존에 설치된 트랜스포머를 수거한 후 현재까지 아무런 조치를 하지 않고 있기 때문임.

 

 ○ 야라두아 대통령은 2008년 6월, 나이지리아 전력부문 개혁위원회(Power Sector Reform Committee, 위원장 : Dr. Rilwanu Lukman, Honorary Advisor to the President on Energy and Strategic Matters)에서 나이지리아 국민 중 40%만이 전력을 제대로 공급받고 있다는 보고를 접하고 전력부문의 비상사태를 선포한 바 있음. 그러나 최근 나이지리아 주요 화력발전소의 가스공급 부족사태가 계속돼 현재까지 전력사정은 크게 개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짐.

 

 ○ 나이지리아는 현재 발전소 8기(화력 5기 및 수력 3기) 및 총 용량 5900㎿의 발전 능력이 있음. 그러나 수십 년에 걸친 군부독재로 전력산업부문에 대한 정부의 무관심과 열악한 시설관리 등이 이뤄져 나이지리아의 실제 전력 생산은 발전용량의 절반 수준인 2500㎿ 미만에 불과함. 1만㎿에 달하는 전력 수요에 크게 못미침.

 

나이지리아 주요 발전소 생산량 현황

발전소명

발전용량(㎿)

생산량(㎿)

Kainji Hydro

760

310

Jebba Hydro

540

570

Shiroro Hydro

600

480

Egbin Steam

1,320

880

Sapele Steam

720

190

Sapele Gas Turbine

280

0

Afam Gas Turbine

682

200

Delta Gas Turbine

912

330

Ijora Gas Turbine

60

0

Ajaokuta

110

55

Total

5,984

3,015

자료원 : PHCN, 2005

 

 ○ 이에 따라, 나이지리아에서는 대규모의 정전사태가 끊임없이 발생함. 최대 인구 집중도시인 라고스조차 전력공급 시간이 하루 평균 2시간에 미치지 못할 정도로 극심한 전력난을 겪음.

 

아프리카 전력부족 현황

자료원 : World Bank, 2008

 

 ○ 나이지리아의 전력부문개혁위원회는 국내의 전력 공급량을 2020년까지 2만㎿로 확충하기 위해서는 10조 나이라(847억 달러)가 필요할 것이며, 이와는 별도로 발전소에 공급할 가스 인프라의 복원 및 확충에 3013억 나이라(25억 달러)가 추가로 필요할 것으로 추정됨.

 

 ○ 나이지리아의 전력 인프라 확충을 위한 단기대책으로, 기존 발전 및 송배전 설비의 즉각적인 복원 및 확충을 통해 발전용량을 6000㎿로 확충(대상기간 : 2008년 7월~2009년 12월, 소요예산 : 4130억 나이라(35억 달러))하고, 중기 대책으로 나이지리아의 예상 전력 수요에 맞춰 발전 용량을 1만㎿로 확충(대상기간 : 2010년 이후 3년 내외 소요예산 : 1조1800억 나이라(100억 달러))하며, 장기 대책으로 발전용량을 2020년까지 2만㎿로 확충(소요예산 : 8조4070억 나이라(712억 달러))하는 것이 필요함.

 

□ 전력공급 부족의 문제점

 

 ○ 급속히 증가하는 국내 수요, 충당하기엔 모자라

  - 현재 나이지리아의 실제 전력 생산은 발전 용량의 절반 수준을 밑돌고 있으며, 급속히 증가하는 인구와 산업발전으로 인한 국내의 높은 수요를 충당하지 못하기 때문에 하루 전력공급이 2시간에도 미치지 못함.

 

 ○ 안정적인 연료 확보의 어려움

  - 일부 석탄 화력발전소를 제외하면, 나이지리아의 화력발전소는 천연가스 또는 디젤을 연료로 사용함. 그러나 가스를 공급하는 석유개발회사들은 생산된 천연가스를 대부분 수출하는 가운데 국내 판매가격 마찰로 인해 국내 가스공급이 적기에 이뤄지지 못하는 실정임.

  - 아울러 나이지리아 정부의 무분별한 발전소 건설계획으로 연료확보를 위한 가스파이프라인 건설을 고려하지 않는 것도 문제점으로 지적됨.

  - 발전소의 가스공급은 나이지리아 남부 나이저델타지역에서 이뤄지는데, 무장단체의 잦은 소요사태가 발생하고 가스파이프를 파괴하는 사건이 수시로 발생해 가스공급이 어려운 상황임.

 

 ○ 프로젝트 전면 재검토 실시

  - 2007년 9월 야라두아 나이지리아 대통령은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이 임기 동안 수여한 원유, 가스, 전력을 비롯한 원유가스, 광물자원개발 등 나이지리아 주요 프로젝트에 대해 전면적인 재검토를 실시함.

  - 그러나 오바산조 전 나이지리아 대통령 임기 말기, 대부분의 발전소들이 노후돼 보수공사가 필요한 시점으로 프로젝트를 부여했지만, 프로젝트 수주의 불공정성, 독단적인 의사결정 등으로 인해 야라두아 대통령은 전면 재검토를 실시한 바 있음. 이로써 진행 중이거나 진행 예정이던 발전 프로젝트가 전면 중단되면서 나이지리아 전체 전력생산이 감소하는 사태가 계속됨.

 

□ 원자력, 전력공급 대체방안 강구

 

 ○ 나이지리아 정부는 2011년에 원자력 발전소 건설에 착수해 2017년에 완공할 계획으로, 디자인 증명서(Design Certification) 및 각종 규제에 대한 승인 작업을 2009년까지 완료할 계획임. 나이지리아 정부는 이미 원자력 발전소 건설 후보지로 라고스주를 포함해 7개 주를 선정했으며, 국제 원자력 기구 전문가들에게 7개 후보지에 대한 예비보고서 승인을 받은 바 있음.

 

 ○ 나이지리아는 원자력 에너지의 안전한 사용과 전력생산을 위해 원자력 에너지위원회(Nigeria Atomic Energy Commission, NAEC)를 설립했으며, 우라늄 개발에서부터 발전소 건설 및 전력생산에 이르는 모든 사항을 관리감독하고 관련 법률을 제정하는 역할을 담당하고, The Center for Energy Research and Development (CERD), Ile-Ife and Center for Energy Research and technology(CERT) 등 2개의 연구기관을 설립해 운영 중임.

 

 ○ 그러나 나이지리아 정부는 우라늄의 확보, 원자력 발전소 건설비용 조달, 숙련기술자 확보, 최첨단 기술 및 시설안전, 범국가적인 통제 및 관리시스템 구축 및 관련예산 확보, 핵폐기물 처리 문제, 용수 확보문제 등 선결돼야 할 문제들이 있음.

 

□ 시사점

 

 ○ 나이지리아 정부는 나이지리아의 열악한 전력 사정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기 위해 2001년, 새로운 전력정책(Power Policy)을 수립하고 발전용량 확충(2007, 2010년에 각각 7000㎿ 및 1만㎿ 이상으로 확충), 전력산업 구조개편 및 민간부문 투자유치 등을 적극 추진함.

 

 ○ 이의 일환으로 나이지리아 정부는 국가 통합 전력 프로젝트(NIPPs)에 따라 1999~2007년, 160억 달러를 투입한 발전용량 확충에 착수함. 2006년 독립 발전 프로젝트(IPPs) 방식을 도입, 전력산업에 대한 민간 부문의 참여 및 외국인 투자를 적극 권장함.

  - NIPPs 프로젝트 : Rivers(100㎿), Gbarain/Ubie(250㎿), Sapele(500㎿), Ikot Abasi(300㎿), Eyaen(500㎿), Egbema(350㎿), Calabar(500㎿)

  - IPPs 프로젝트 : Kwale, Okpai(NNPC, Agip, 480㎿), Afam(NNPC, Shell, 930㎿), Obite(NNPC, Total, 450㎿), Ijede(NNPC, Chevron, 780㎿), Bonny River(NNPC, Mobil, 350㎿), Abuja(스위스 ABB, 450㎿), Enugu(남아프리카 Eskom, 388㎿)

 

 ○ 우리나라는 한국전력이 2007년, 나이지리아 최대 발전소인 라고스 소재 Egbin 발전소(발전용량 1320㎿) 복원 프로젝트를 수주한 데 이어 5년 동안 ROT(Rehabilitate, Operate, Transfer) 방식으로 운영할 예정이며, 나이지리아 정부의 요청에 따라 한국전력이 나이지리아 전역의 모든 기존 발전소에 대한 실태조사를 실시한 바 있으며, 최근 나이지리아 발전소 추가 개보수 프로젝트를 수주함으로써 프로젝트 진출에 박차를 가함.

 

 ○ 아울러 나이지리아 정부의 주요 역점사업으로 원자력 발전소 건설사업이 유망할 것이므로 관심있는 우리 기업들의 진출이 필요함.

 

 

자료원 : Ministry of Energy, Power Holding Company of Nigeria PLC, 나이지리아 현지전력산업 관련업계 정보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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