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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016년 예산안 의회 통과
- 경제·무역
- 나이지리아
- 라고스무역관 서기열
- 2016-04-06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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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지리아, 2016년 예산안 의회 통과
- 3월 23일, 정부안 일부 감액 심의 완료 -
- 대통령 서명하면 세부 집행안 마련키로 -
□ 3월 23일, 예산안 제출
○ 나이지리아 의회(상하원 합동)는 지난 3월 23일, 드디어 2016년 국가 예산안으로 6조600억 나이라(307억6000만 달러)를 통과시켰음.
- 이는 정부 원안에서 170억 나이라(8629만 달러)를 감축한 것이며, 대통령이 서명하면 2주 내에 세부 내역을 마련할 예정임.
○ 올해 예산안은 국제유가를 배럴당 38달러 기준, 1일 생산 220만 배럴을 기준으로 작성된 것임.
- 나이지리아는 석유 및 가스 수출을 통한 외화 수입이 90%를 차지함(환율 달러당 197나이라 적용).
○ 2016년 예산안 구성
- 반복 비용(Recurrent Expenditure) 2조6460억 나이라(134억3000만 달러)
- 자본 지출(Capital Expenditure) 1조5870억 나이라(80억5000만 달러)
- 법적 송금(Statutory Transfer) 3513억 나이라(17억8000만 달러)
- 원리금 상환(Debt Service) 1조4750억 나이라(74억8000만 달러)
- 사회적 개입(Social Intervention) 5000억 나이라(25억4000만 달러)
○ 정부 수입액 구성
- 석유 부문 8200억 나이라(41억6000만 달러)
- 비석유 부문 1조4500억 나이라(73억6000만 달러)
- 기타 독립 분야 1조5100억 나이라(76억6000만 달러)
□ 부문별 세부 예산안 마련 ‘머나먼 길’
○ 정부 예산안에는 2조2000억 나이라(111억7000만 달러)의 적자도 포함돼 있으며, 아래의 재원으로 충당할 예정임.
- 외국차관 9000억 나이라(45억7000만 달러)
- 국채발행 9840억 나이라(49억9000만 달러)
- 기타 펀드 등 3800억 나이라(19억3000만 달러)
· 적자규모는 3조 나이라(152억3000만 달러)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자료원: Premium Times
○ 주요 부처별 예산규모
- 전력부 4229억 나이라(21억4000만 달러)
- 교통부 1886억 나이라(9억5730만 달러)
- 국방부 1308억 나이라(6억6390만 달러)
- 내무부 617억 나이라(3억1320만 달러)
- 농업부 462억 나이라(2억3400만 달러)
- 교육부 354억 나이라(1억7969만 달러)
○ 나이지리아 의회는 정부측에 세수 다양화, 자본지출 증대 및 반복비용 감소를 주문하면서 예산안을 의결함.
- 나이지리아는 국제유가의 급락 속에서 정부 예산의 70%를 석유 수출을 통해 충당하고 있으며, 2015년 말 기준으로 국내외 채무액은 550억 달러에 이름.
○ 2014년 중반 100달러를 상회하던 배럴당 원유 가격이 현 시점에서 40달러 이하로 하락한 점이 현지 화폐인 나이라화의 평가절하 압박으로 이어지고 있음.
- 현 고정환율제에서 달러당 198나이라에 묶여있으나 시장에서는 300나이라를 넘어서고 있는 실정임.
□ 석유의존 탈피, 농업 및 광업 재건 지속 추진
○ 원유 외에도 나이지리아는 수많은 천연자원을 보유하고 있고, 이들 산업의 부흥을 통해 원유에 의존하는 정부 예산구조를 개선하고자 노력 중임.
- 무선전화, 소매업 등 서비스업은 놀랄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으나, 정부는 이를 통한 세수 확보를 성공적으로 하지 못하고 국부 유출에 애를 먹고 있음.
○ 연방정부는 이러한 허점을 메우기 위해 지속적으로 석유 의존형 산업구조에서 벗어나기 위한 노력을 배가하고 있으며, 특히 농업 및 광업 재건을 슬로건으로 삼고 있음.
- 2016년 중 주요 프로젝트 추진을 위해 3조 나이라(152억3000만 달러)를 투입 예정임.
□ 시사점
○ 2016년 예산안이 이제 의회를 통과함에 따라 4월 중에는 각 부처별 및 산업별 사업예산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주요 인프라(교통·농업·전력·의료·IT·상하수도 등)에 지출할 예산이 확정될 예정임.
○ 나이지리아가 국제유가 하락 및 외환 부족 등의 이유로 경제성장의 최저점을 지나고 있지만, 아프리카 최대 경제대국임을 감안할 경우 주요 인프라별 진출 가능성은 충분한 것으로 판단됨.
자료원: 현지 언론 및 KOTRA 라고스 무역관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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