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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모든 알코올 함유제품에 동일 소비세 부과 결정
  • 경제·무역
  • 러시아연방
  • 모스크바무역관
  • 2009-08-31
  • 출처 : KOTRA

 

러시아 정부, 모든 알코올 함유 제품에 동일 소비세 부과 결정

- 맥주, 저알코올 칵테일, 화장품, 향수 생산자들 타격 예상 -

 

 

 

  러시아 정부는 지난 6월 23일 입안된 모든 알코올 구매자에게 같은 소비세를 부과하는 법안에 동의함.

 

  안건의 주요 내용은 알코올 운송의 정부 허가제 실시, 모든 알코올 함유 제품에 동일한 소비세를 적용하는 것 등임. 현재 러시아 내 고알코올 제품(보드카) 생산자에게 부과되는 소비세(물을 제외한 알코올의 양에 적용)는 ℓ당 191루블이며, 저알코올 음료(칵테일, 맥주) 생산자에게는 ℓ당 121루블, 기타 화장품, 향수, 공업용, 의약품 제품 등 생산자에게는 소비세가 부과되지 않음.

 

  알코올제품생산자연합의 정보에 따르면, 러시아에서 2008년 6600만ℓ의 알코올이 판매됐고, 이중 4800만ℓ가 보드카 생산에, 300만ℓ가 저알코올(칵테일, 맥주) 음료 생산에 사용됐으며, 900만ℓ는 각종 공업용 제품 생산에, 400만ℓ는 의학용, 100만ℓ가 화장품과 향수를 만드는 데 사용됨.

 

  저알코올 칵테일의 경우, 동일 소비세 부과를 도입하면 현재 약 40~45루블에 판매되던 것이 약 55~60루블에 판매돼 약 25%의 가격상승이 발생함. 알코올이 함유된 화장품과 향수의 경우, 약 12%의 가격상승이 불가피한 것으로 예상됨. 향수판매자 조합의 다비드 쩨뜨루아쉬빌리에 의하면, 이 분야의 생산자들은 향수 100㎖ 1병당 4유로 정도의 손해를 입게 될 것이며, 전반적으로 30~47% 정도 이익이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

 

  러시아 연방 및 지역주류시장연구소 대표 바짐 드로비즈에 따르면, 소비세의 균등은 적어도 맥주 한병당 28루블 이상의 가격상승과 15~17%의 생산 감소를 야기할 것임.

 

  이번 소비세 조정은 정부의 알코올과의 전쟁으로 인한 이유가 큼. 현재 러시아에서는 어린이를 포함한 국민 1인당 연간 순알코올 섭취량이 약 18ℓ인 것으로 추산됨. 전 국민의 75%가 정기적으로 술을 마시고, 250만 명이 알코올 중독으로 고통받는 것으로 추산됨.

 

  러시아에서 연간 소비되는 주류는 맥주 120억ℓ, 보드카 19억ℓ, 와인 8억ℓ, 저알코올 음료 3억5000만ℓ, 샴페인 2억3000만ℓ, 코냑 1억3000만ℓ, 코냑 및 와인이 가미된 음료 1억ℓ, 과실주 4000만ℓ, 위스키, 럼, 진, 테킬라 1000만ℓ임.

 

  메드베제프 대통령은 알코올중독과의 전쟁을 위해 미성년자에게 주류 판매 시 판매자의 처벌을 강화하며, 모든 주류의 학교 인근 지역에서의 판매금지, 작은 키오스크 노점상에서의 주류 판매금지(대형 슈퍼마켓에서만 허용), 맥주와 저알코올 음료의 광고 제한 및 금지 등이 필요하다고 강조함.

 

 

자료원 : 베도모스찌, The Moscow Times, RBC, 모스크바KBC 종합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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