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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소연료로 네덜란드를 달리다(2)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윤예찬
  • 2009-08-26
  • 출처 : KOTRA

 

수소연료로 네덜란드를 달리다(2)

- 수소연료를 대중화하기 위한 다양한 Pilot Project 운영 중 -

- 기술협력, 인프라 등의 방안에서 진출방안을 찾아야 -

 

 

 

□ 네덜란드의 주요 수송용 수소프로그램

 

 ○ ‘H₂헬더란드, 수소연료전지차 지원(H₂Gelderland, stimuleren rijden op waterstof)’ 프로젝트

  - 청정교통수단과 지역경제성 재고를 향한 공조 및 협력의 상징으로 헬더란드(Gelderland)주, 아른헴(Arnhem)시, 나이메이헨(Nijmegen)시가 공동으로 재정부담

  - 차세대 전기추진장치로 'zero-emission' 연료전지, Wheel-hub 엔진을 장착한 전기수소연료버스의 개발 및 상용화를 목표로 진행 중

     

 ○ 아른헴 시내 모든 버스의 수소시스템 전환 프로젝트

  - 네덜란드 Randstad지역의 대기오염을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채택

  - 장기적으로는 유럽차원에서 Randstad와 Ruhrgebied 사이에 수소고속도로(Hydrogen Highway) 프로젝트 병행추진 예정

 

네덜란드 Randstad, 독일 Ruhrgebied, 벨기에 Flandre 지역의 대기오염

(네덜란드 Randstad, 독일 Ruhrgebied, 벨기에 Flandre, 이탈리아 Povlakte 상공의 짙은 이산화질소(NO₂)층을 확인할 수 있음.)

자료원 : 환경위성 Envisat 촬영사진

 

 ○ 유럽의 CUTE 프로그램을 통한 암스테르담시 수소버스 시험주행

  - 유럽집행위원회의 재정지원프로그램인 CUTE(Clean Urban Transport for Europe, Schoon stedelijk transport voor Europa)의 첫 프로젝트로 수소연료전지버스 공동연구 프로젝트 수행

  - 2003~08년, 유럽 9개 도시에서 27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했으며, 네덜란드에서는 암스테르담 북부에서 GVB가 32번, 38번 버스라인에 수소버스 운행

  - 5년간 총 192톤 이상의 수소를 사용. 그 중 100톤은 재생가능 에너지원으로부터 생산됐으며, 9000회의 연료보급이 성공적으로 수행

  - 암스테르담에서 시험주행된 수소버스는 수소원료를 전기에너지로 전환해 사용했으며, 승객들은 적은 소음(전기모터 사용)과 친환경성(이산화탄소 방출없음.)에 만족

  - CUTE 프로젝트 확대 연계사업으로 3개 대륙(중국 포함)에서 50대의 수소버스를 운행하는 HyFLEET 프로젝트가 2006년 1월에 착수, 2009년 9월 말에 종료 예정임.

  - 고도의 인화성을 갖는 가스인 수소의 재보급과 저장에 필요한 인프라 확보에 어려움이 있으나 수소차량 기술은 CUTE 프로젝트를 통해 성공적으로 입증됨.

     

□ 네덜란드의 내셔널수소연합 더치하이(Nationale Waterstof Coalitie DutchHy) 설립

 

 ○ 2008년 11월 20일, 설립된 도시(로테르담시, 아른헴시, 암스테르담시), 기업(Nedstack, HyGear, APTS, Hytruck, Air Products, Linde, PlugPower, Shell Hydrogen, ECN), 정보기관, 기술개발자, 가스 공급업자, 생산업체, 최종소비자가 연계한 네트워크

 

 ○ 수소분야에 경쟁력이 높은 도시들 간의 협력, 수요 및 공급분야의 연계를 통해 개발효율성 극대화, 정보 공유를 통한 수소와 연료전지기술분야에서의 국제적인 위치 재고 지향

 

 ○ HyRamp, Joint Technology Initiative Fuel Cells and Hydrogen를 포함한 유럽 협력체에서 네덜란드를 대표하는 기관으로 자리매김

 

□ 네덜란드 수소자동차 전망

 

 ○ 경제성과 친환경성을 갖는 혁신적인 사업분야로 국가적·사회적 차원의 기대 높음.

 

 ○ 네덜란드는 기후와 환경오염에 대한 우려가 높은 편으로 환경 및 자연 계획청(MNP, Milieu en Natuur Planbureau)에 따르면 매년 1만8000명의 네덜란드인이 대기오염으로 인해 사망하는 것으로 추정

 

자료원 : 암스테르담 Vrij대학, CE 조사기관 공동조사(De Prijs van Reis)

 

 ○ 에너지문제와 기후변화 문제에 대한 해답을 제시함과 동시에 일자리 창출기회 제공으로 정치적 지지를 받고 있음. 특히 녹색당(groenlinks)은 실용화 적극 지지

 

 ○ 2008년, 삼성경제연구소가 제시한 녹색경쟁력 지수(저탄소화와 녹색산업화를 통해 녹색성장을 실현할 수 있는 국가경쟁력 지수)에서 일본이 112.8로 1위, 네덜란드가 111.1로 2위, 독일이 109.6으로 3위를 차지

  - OECD 평균은 104.3이며, 한국은 97.4로 조사대상 15개국 중 11위

     

 ○ ECN(Energy Research Center of the Netherlands)은 수소가 향후 전기와 연료 사이에 연결고리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

  - 수소의 광범위한 응용은 아직 너무 고가임. ‘낮은 단가의 수소생산으로 대체된다는 전제 하에서’ 수송수단과 유닛당 에너지가격이 높은 품목(예 : 노트북 배터리)에 있어 수소의 역할 강조

  - 15년 안에 대도시 버스의 1/4이 수소에 의지할 가능성이 있으며, 비슷한 시기에 연료전지승용차도 시중 판매될 것으로 예상

  - 네덜란드 Petten에 위치한 ECN에 네덜란드 최초의 수소연료전지 충전시설 완공(2006년 10월 27일)

  - 수소연료와 에너지포집이 주요 역할을 하는 재생에너지 사회로의 전환 제시

 

□ 네덜란드 수소경제의 걸림돌

 

 ○ 네덜란드 내에 완성차 제조사가 없음.(100% 수입에 의존)

 

 ○ 수소버스와 수소랩톱은 이미 시험사용되나 가격과 인프라가 주요 걸림돌로 작용함.

  - 소비자에게 효율적으로 수소를 재공급할 수 있는 인프라 필요. Shell이 인프라분야에서 매우 활발하긴 하나 거의 정련시설에 치우침.

  - 수소의 대규모 이용과 이산화탄소 포집의 응용 같은 에너지 인프라의 변화가 필요

 

 ○ 당장 수소연료의 도입과 이산화탄소 포집에 사회와 업계가 협력한다 해도 2020~30년경에나 환경적 영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됨.(ECN)

 

□ 시사점

 

 ○ 자국의 자동차메이커가 없어 독자적인 전문기술을 개발해도 외국 자동차회사와의 협력이 필요하며, 실제 수소연료전지차 실용화단계에서부터 독일 자동차회사 등에 의지하고 있음. 이에 따라 한국 자동차 생산업체의 진출 가능성 있음.

 

 ○ 수소 재보급과 저장에 필요한 충전소 등의 인프라시설이 미흡해 해당 시장의 가능성이 열려 있음.

  - Honda사는 밤에 집 앞에서 충전시켜 다음 날 이용가능한 Home Energy Station 시스템을 개발해 상용화 추진 중

 

 ○ 아이슬란드, 독일, 네덜란드 등 유럽국가에서 수소연료전지 선박에 관심을 가짐.

  - 충전소가 없는 바다에서 사용가능한 고성능 연료전지 개발에 기술적 관심 집중

 

 ○ 빠르면 2010~20년으로 전망되는 세계 수소연료전지차 상용화의 구체적인 시기와 성공 여부를 결정하는 핵심은 제조단가에 있음. 제조단가 측면에서 유럽과 경쟁할 수 있는 수소연료 이용기술 개발이 필수적

 

 ○ 유럽의 뉴 에너지 월드(New Energy World)나 네덜란드의 HyDutch와 같은 정부, 자동차업계, 정유업계, 학계, 기술개발기관, 정보기관의 공동협력단체를 통해 연구 및 기술개발의 효율성을 극대화함과 동시에 HyFleet 등 국제 수송용 수소실증화 프로그램에 참여함으로써 국제사회에서 수소기술 개발국으로서의 한국 위치를 재고하는 것이 필요함.

 

 

자료원 : 암스테르담 기후청(Klimaatbureau Amsterdam), Stichting Milieunet, ECN(네덜란드 에너지센터, Energieonderzoek Centrum Nederland), NWV(네덜란드 수소 및 연료 전지기관, De Nederlandse Waterstof en Brandstofc Neen Vereniging), ZERAuto(전기 및 수소차에 관한 네덜란드 최초의 블로그), waterstof.nl, 환경 및 자연 정책계획청(MNP, Milieu en Natuur Planbureau), 서울경제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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