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멕시코, 브라질과 FTA체결 적극 추진하기로
  • 통상·규제
  • 멕시코
  • 멕시코시티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8-26
  • 출처 : KOTRA

 

멕시코, 브라질과 FTA체결 적극 추진하기로

- 교역상대 다변화라는 상호 이해가 일치 -

- 양국의 주 관심분야인 에너지분야 협력 여지 많아 -

 

 

 

□ 멕시코-브라질 FTA체결 적극 추진하기로

 

 ○ 지난 8월 17일 브라질 수도 브라질리아에서 개최된 멕시코-브라질 정상회담에서는 FTA체결을 통한 경제 교류 확대 심화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됐음. 멕시코와 브라질은 중남미지역의 1, 2위 경제 대국으로, 양국의 경제규모는 중남미 전체 규모의 70%에 달함. 양국은 인구를 더할 경우 3억 명이 넘고 GDP 규모가 비슷해 양국 간의 경제 협력강화로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함.

 

 ○ 당국은 FTA체결을 위한 조건 및 협상 일정을 조만간 확정하기로 했음. 양국 정부뿐만 아니라 민간부문에서도 양국 간의 경제관계 심화가 교역, 투자, 고용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함.

 

 ○ 에너지부문의 경우, 양국간 에너지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를 통해 구체화된 바이오 연료분야 협력을 멕시코 에너지부와 브라질 에너지자원부를 통해 강화해 나가기로 함. 또한 멕시코가 추진 중인 멕시코만(Golfo de Mexico) 심해유전 탐사 및 시추에 있어서 심해 유전 개발에 상당한 기술을 가지고 있는 브라질의 페트로브라스(Petrobras)사와의 협력 가능성도 어느 때보다 높음. 참고로 멕시코 석유공사(Pemex)의 탐사 시추 가능한 깊이가 3000피트인 반면, 브라질의 경우 1만 피트 정도까지 가능하다고 함.

 

 ○ 멕시코와 브라질은 자유무역협정보다 낮은 단계의 경제보완협정(ACE 53 : Acuerdo de Complementacion Economica)에 2002년 7월 서명했고, 이 협정은 2003년 5월에 발효됐음. 이후 상품무역(795개 품폭에 대한 관세인하)을 비롯해 시장 접근(내국민 대우 및 비관세장벽 철폐), 원산지규정, 통관, 기술규제, 위생규정, 세이프가드, 분쟁해결절차를 규정했으며, 이후 남미공동시장(Mercosur)과 새로운 협정으로 대체될 때까지 존속하기로 했음.

 

□ 멕시코-브라질 무역 및 투자 동향

 

 ○ 양국의 교역 현황을 보면 2003년 총 교역액은 약 36억8000만 달러였으나, 2008년에는 85억6000만 달러를 기록해 약 2.3배의 교역량 증가를 보였음. 멕시코의 무역수지는 대브라질 수출이 빠르게 증가하면서 2005년 이후 꾸준히 개선되고 있음.

 

 ○ 그러나 올해 들어 경제침체의 영향으로 교역규모가 상당히 감소했는데, 수출은 전년 동기대비 31.3%, 수입은 19%가 감소했음.

 

멕시코의 대브라질 무역현황

                                                                                                           (단위 : US$ 백만)

 

2003

2004

2005

2006

2007

2008

2009*

수출

419

740

890

1,147

2,010

3,371

435

수입

3,268

4,341

5,214

5,558

5,580

5,191

935

무역수지

-2,849

-3,601

-4,324

-4,411

-3,570

-1,820

-500

교역액

3,686

5,082

6,104

6,705

7,590

8,562

1,370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주 : 2009년 1/4분기 수치

 

 ○ 수출 수입품목을 보면 10대 품목 중 유사품목이 6개 품목으로 나타나 산업 내 무역이 활발하게 이뤄지는 상황을 보여줌. 수입비중을 보면 10대 수입제품이 75%의 수입 점유율을 보이며, 수출품은 약95%의 점유율을 보임.

 

양국의 주요 수출품목의 비중

10대 대브라질 수입제품

10대 대브라질 수출제품

제품

비중(%)

제품

비중(%)

운송장비

26.57

운송장비

45.00

기계류

19.60

유기화학품

14.42

전기기기

6.15

전기기기

13.57

광,슬랙 및 회

5.54

기계류

6.18

철강

5.15

플라스틱

3.41

고무

4.15

의료용품

2.96

알루미늄

2.36

유리제품

1.96

유기화학품

2.31

페인트 및 잉크

1.45

목재 재지류

1.77

광학, 검사기기

1.37

의료용품

1.63

철강제품

1.13

자료원 : World Trade Atlas

 

 ○ 멕시코 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발표에 따르면, 브라질의 대멕시코 직접 투자는 1999~2009년 전반기까지 총 3억8000만 달러 정도 이뤄졌음. 직접 투자금액은 중남미에서 이 기간 동안 6위를 차지한 규모임. 주요 기업으로는 전동기의 WEG사, 교통서비스의 Marcoplo 등을 들 수 있음. 참고로 이 기간 동안 한국의 멕시코 직접 투자금액은 9억 달러임.

 

 ○ 반면, 멕시코 기업의 브라질 직접 투자는 상당히 활발히 이뤄짐. Grupo Carso는 Embratel, Telemig, Claro 등 통신분야에 50억 달러 정도를 투자했으며, 이외에도 제빵업체인 Grupo Bimbo, CocaCola의 보틀링업체인 FEMSA사 등의 진출로 65억 달러 이상의 투자가 이뤄졌다고 함.

 

□ 전망 및 시사점

 

 ○ 멕시코는 2007년 말까지만 해도 기존 FTA체결국과의 교역관계 심화에 역점을 두고 다른 국가와의 FTA 체결에 소극적인 모습을 보였음. 그러나 현재 멕시코가 경제위기로 인해 겪는 충격이 다른 국가에 비해 큰 원인을 미국에 대한 과도한 대외 의존도라고 판단하고, 점차 교역 상대국을 다변화하려는 노력을 함.

 

 ○ 그 중 같은 중남미 국가이면서 경제규모가 비슷하고 협력할 여지가 많은 브라질과 FTA체결을 통해 교류를 확대하려는 의지를 보여줌. 또한 유럽, 북미, 아시아로 점차 지역화 추세가 심화되는 양상을 보이는 가운데 중남미국가들이 경제적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역설함.

 

 ○ 여기에 브라질 또한 미국과 유럽에 대한 수출의존도를 줄이면서 시장 다변화를 꾀하고 있고, 멕시코 에너지분야 협력 및 진출에 관심이 크다는 이해관계가 일치함. 또한 현재 교역규모가 1% 내외로 적은 편이어서 양국 간의 경제 협력 관계가 심화될 경우 시장 확대의 여지가 많음.

 

 

자료원 : 경제일간지 El Financiero, El Economista, 멕시코경제부(Secretaría de Economía), 주멕시코 브라질대사관, World Trade Atlas

<저작권자 : ⓒ KOTRA & KOTRA 해외시장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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