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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책] 수소연료로 네덜란드를 달리다(1)
  • 경제·무역
  • 네덜란드
  • 암스테르담무역관 윤예찬
  • 2009-08-12
  • 출처 : KOTRA

 

수소연료로 네덜란드를 달리다

- 네덜란드, 수소경제(Waterstof Economie)를 향한 도약 꿈꿔 -

- 지자체가 주도 Pilot Project로 수소연료 중심 친환경 경제로의 발판 마련 -

     

 

 

□ 수소경제와 수소자동차

     

 ○ 수소경제(waterstof economie)란?

  - 화석에너지(탄소) 경제에 대응하는 개념으로 석유, 석탄 등의 유한하면서 공해를 수반하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새로운 에너지원의 하나로 각광받음.(1997년 교토의정서는 2008~12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 7% 감축을 목표로 함.)

 

 ○ 많은 사람들이 미래의 청정에너지 및 재생에너지 시스템의 가장 중요한 요소로 수소에너지를 꼽고 있음. 예를 들어, 수소에너지는 태양에너지, 풍력에너지를 위한 저장과 수송수단의 역할을 할 수 있어 에너지 창출뿐 아니라 에너지 이동, 에너지 사용에 있어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

 

 ○ 수소연료는 물을 분해하면 생기는 수소원소를 동력원으로 이용. 즉, 수소경제 하에서는 원유가 아닌 수소가 가장 중요한 에너지원으로 활용

 

 ○ '물을 이용하는 만큼 오염없이 청정하다'는 주장과 반대로 '물 분해에 필요한 전기에너지를 만들기 위해 화석연료가 쓰이는 만큼 청정에너지가 아니다'라는 비판도 제기. 즉 결과물뿐 아니라 수소연료를 얻는 과정 또한 친환경적이어야 ‘청정에너지’로 인정받을 수 있음.

 

 ○ 비산유국인 아이슬란드는 1999년, 국가 에너지체제를 수소경제체제로 전환하기로 결정, 2040년까지 5단계에 걸쳐 교통수단의 주연료를 수소연료전지로 대체할 계획임. 주산업인 어업을 위해 수소연료선박 개발에도 착수했으며, 2030년쯤이면 석유, 석탄을 전혀 쓰지 않고 이산화탄소 배출량도 현재의 절반 수준으로 감축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

     

□ 수소경제에서 수소자동차의 역할

 

 ○ 화석연료 고갈에 대응해 구현하고자 하는 수소경제를 현실화시킬 가장 핵심적인 요소는 수소자동차이며, 이 때문에 전 세계에 수소자동차 열풍이 불고 있음. 수소자동차의 상용화 여부에 따라 수소경제의 성패가 좌우될 것으로 전망됨.

 

 ○ 세계 대다수 국가들에서 수소자동차시장의 본격 개화에 준비하기 위해 이에 맞춰 기술적, 경제적, 사회적, 법적, 제도적 장치들을 마련하는 데 박차를 가하고 있음.

 

 ○ 최근 유럽에서는 수소자동차의 실증을 주목적으로 하는 대규모 프로젝트의 출범과 수소버스의 상용노선 투입계획이 속속 발표되고 있으며, 유럽의 추세에 발맞춰 네덜란드도 향후 유럽의 수소경제에 있어 한 몫을 하기 위한 준비를 서두르고 있음.

 

 ○ 미국자동차협회(AAA)는 2025년, 수소자동차의 시장점유율을 신규자동차 시장의 약 7%로 예상했으나 현대자동차는 이보다 8배 이상 높은 58%로, 연간 5000만 대 규모의 급성장을 예상함. 현대자동차는 2020년까지 국내에만 총 1만 대의 수소자동차를 보급할 계획임.

 

 ○ GM사는 2010년부터 양산체제를 갖춰 연간 100만 대의 수소자동차(FCV)를 판매함으로써 세계 1위의 수소자동차 기업으로 부상한다는 목표를 세움.

 

 ○ 일본은 2010년까지 수소자동차 5만 대, 2020년까지 500만 대를 보급한다는 마스터플랜을 세움.

     

□ 네덜란드의 주요 수소연료 프로그램

 

 ○ MAN Truck&Bus사, Shell Hydrogen사, Connexxion사가 합동으로 로테르담시에 수소버스 도입 프로젝트를 발주

  - 2006년, Shell Hydrogen사와 버스회사인 Connexxion Holding, MAN Truck &Bus사가 공동으로 수소연료를 이용한 대중교통 프로젝트 개발 착수

  - 버스는 독일의 MAN Nutzfahrzeuge과 그 자회사인 Neoman이 제작, 버스 운행은 네덜란드 버스회사 Connexxion에서 담당

  - 2009년까지 네덜란드 로테르담 지역에 20대 이상의 수소버스 도입 및 (최소 5년) 주행 계획. 기술적 측면과 경제성, 대중호응도를 종합적으로 연구할 예정임.

  - 올해 말까지 새 충전소도 건설해 대중화를 앞당기기 위한 노력도 병행

 

 ○ 아른헴(Arnhem)시, 수소버스 도입 프로젝트

  - 2010~14년 버스회사 Connexxion이 운행하는 아른헴(Arnhem)시 20번 버스노선에 수소버스를 투입해 운행할 계획

  - 버스는 아른헴 시내를 거쳐 Elderveld와 Presikhaaf 사이를 왕복할 예정

  - 아른헴(Arnhem)시에 위치한 NedStack사에서 연료전지를 공급. 일반 디젤버스를 개조할 구동 테크닉 개발

  - 아펄도른(Apeldoorn)에 위치한 E-traction사에서 전기모터 공급. 브레이크시의 에너지를 저장해 추진 시 사용할 수 있는 엔진 개발

  - 아른헴 나이메이헨 대학(Hogeschool Arnhem Nijmegen)이 프로젝트에 참여, 버스회사 Connexxion에서 도로주행 실증테스트 담당

 

 

  - 충전소가 충분치 않은 초기에는 임시로 Van Oldenbarneveltstraat 근처의 Vébe van Steijn 주유소에서 필요한 수소를 공급받게 되며, 이후 kleefse Waard 공업지대에 보다 큰 규모의 수소연료 공급시설을 건설할 예정

  - 아른헴(Arnhem)시에 위치한 HyGear사에서 연료효율이 높은 수소생산기술을 개발했으며, 해당 수소를 공급할 예정임.

  -헬더란드 수소연료재단(Stichting Waterstof Onderneming Gelderland)에서 재정 지원

 

   * 헬더란드 수소연료재단(Stichting Waterstof Onderneming Gelderland) : 헬더란드(Gelderland)주의 ‘H₂ 헬더란드, 수소 도로교통 지원(H₂ Gelderland, stimuleren rijden op waterstof)’ 프로젝트를 위해 헬더란드(Gelderland)주, 아른헴(Arnhem)시, 나이메이헨(Nijmegen)시, 지방 기업 공동으로  260만 유로를 투자해 설립한 재단

 

  - 수소연료버스 4대, 수소연료형으로 변경되는 승용차 3대, 수소연료형으로 변경되는 경주용 자동차 1대 개발 지원에 초점을 두고 있으며, 수소연료를 이용한 경형트럭 HyTruck 개발계획도 병행

 

  

 

   * 네덜란드의 수소경제로의 도약(2)에서 계속

 

 

자료원 : 암스테르담 기후청(Klimaatbureau Amsterdam), Stichting Milieunet, ECN(네덜란드 에너지센터 Energieonderzoek Centrum Nederland), NWV(네덜란드 수소 및 연료 전지 기관 De Nederlandse Waterstof en Brandstofc Neen Vereniging), ZERAuto(전기 및 수소차에 관한 네덜란드 최초 블로그), waterstof.nl, 환경 및 자연 정책계획청(MNP, Milieu en Natuur Planbure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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