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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절전형 전구가 미래의 중국을 밝힌다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9-07-31
- 출처 : KOTR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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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전형 전구가 미래의 중국을 밝힌다
-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 하에 절전형 전구 전국 보급 시작 -
- 오스람사, 對중국 대폭 투자확대 -
□ 중국정부, 적극적인 에너지절약정책 실시
ㅇ 이젠 절전형 전구가 대세
- 7월 24일 중국국가발전개혁위원회는 유엔개발계획(UNDP:United Nations Development Programme), 세계은행지구환경기금(GEF : Global Environment Facility)과 함께 '중국 내 절전형 전구 확대보급' 프로젝트 협약체결식을 북경에서 거행함.
- 이는 중국 정부가 적극적으로 세계적인 에너지절약운동에 동참하겠다는 의지를 표명한 것으로 앞으로 중국 내 백열등 사용의 지속적인 감소를 유도하고 절전형 전구 사용 독려를 정책적으로 장려하겠다고 밝힘.
ㅇ 농촌부터 도시까지 ‘에너지 절약’
- 이에 앞선 7월 11일, 티벳(西藏)자치구는 10만 개의 절전형 전구를 지원받음.
- 올해 티벳(西藏)자치구는 대대적인 절전형 전구 보급을 시작하기로 했으며, 올해 안에 60만 개의 절전형 전구를 보급하는 것을 목표로 설정
- 또한 하이난성(海南省)에도 총 100만 개에 달하는 절전형 전구를 공급했으며, 칭다오시에는 거주시민에게 거주단위별로 절전제품 단체구입을 독려하고 절전형 전구 보급확대를 주제로 상해에서 정식회의를 개최하는 등 정부차원의 적극적인 ‘에너지 절약’ 캠페인을 실시하는 중
ㅇ ‘녹색조명’ 밝히기, 적극적 유인정책
- 절전조명 보급사업은 이른바 ‘十一五 중점절전프로젝트’ 중 하나이며, 절전형 전구시장 보급확대를 위해 중국정부는 절전형 전구 구입자에게 30~50% 정부보조금을 지급하기로 한 바 있음.
- 정부의 이러한 대대적인 보급정책에 따라 작년 전국에 총 6200만 개의 절전형 전구가 보급됐으며, 올해 보급 목표량은 총 1억2000만 개임.
- 세계은행지구환경기금(GEF)은 2009~12년 총 1400만 달러를 지원해 절전형 전구의 생산과 소비에 전폭적인 절전형 전구 보급프로젝트를 시행하기로 함.
- 중국정부는 이 프로젝트의 시행이 종료된 후 10년 뒤 누적 절약 전력량은 1600억~2600억㎾/시간,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는 1752억3700만 톤에 달할 것으로 기대함.
□ 오스람(OSRAM), 중국투자 대폭 늘릴 계획
ㅇ 중국에 절전형 전구를 공급하라
- 2009년 7월 3일, 세계 최대 조명기구 제조사 중 하나인 오스람(OSRAM)은 중국 광동성 포산(佛山)시에 투자액을 7억 위앤 규모로 증가시키고 2개의 신규 공장을 설립, 생산라인 가동을 시작했음.
- 이는 1995년 오스람포샨조명공사(OSRAM佛山照明公司, 현재의 OSRAM中国照明公司)가 설립된 이후 중국 조명시장이 급속도로 커지고 친환경 조명에 대한 수요가 늘어남에 따라 10배가량 늘어난 생산량을 소화하기 위해 10개 생산라인을 추가한 것
- OSRAM中国照明公司의 총경리인 ?시안(庄禧安)에 따르면 2008~09년 중국에 1450만 개의 친환경 조명제품을 공급할 것으로 전망
- 이는 2010년까지 조명전기 사용량 10% 절감 목표달성을 위해 중국정부가 1억5000만 위앤을 투자해 절전형 고효율 조명제품을 전략적으로 공급할 것을 밝힘에 따라 향후 몇 년간 지속적인 친환경 제품수요가 발생할 것을 염두한 투자임.
- 오스람의 자체조사에 따르면 2008년 중국의 조명전기 사용량은 약 4000억㎾에 달했는데 이는 총 전력소모량의 12%였으며, 삼협의 전력발전량의 5배에 가까운 양으로 대부분의 전력소모가 저효능 혹은 오래된 조명제품을 사용한 전력낭비로 인한 것으로 나타남.
홍콩의 신세계(IFC)센터에 설치된 오스람의 대형 절전형 LED
ㅇ 세계 경제불황이 오히려 기회?
- 오스람사는 에너지 절약 및 이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 감소효과로 인해 세계적인 불황기에 절전조명제품에 대한 수요가 오히려 늘어나는 기회로 작용할 것이라 전망
- 이를 반영하듯 2009년 1~3월 오스람의 세계 매출액 9억7100만 유로 중 65%가 고효율 절약형 에너지 제품 매출인 것으로 나타남.
- 중국조명학회 왕진수이(王锦燧) 이사장에 따르면 현재 친환경 조명제품의 대도시 보급률은 70%에 달했으며, 향후 2, 3선 도시에서의 시장쟁탈전이 치열해질 것으로 예상됨.
□ 시사점
ㅇ 최근 LED 및 OLED 등 사용기간이 길며, 효율이 높은 조명제품 및 응용제품 생산이 오스람을 비롯한 필립스, 삼성전자 등 각 조명생산업체의 화두가 되면서 시장쟁탈전이 점점 치열해질 예정
ㅇ 세계적인 환경보호에 대한 인식제고 요구에 따라 상기와 같이 중국정부가 정부차원에서 고효율 조명전구시장 확대를 유도할 것으로 전망되면서 시장선점을 위한 우리기업들의 제품 및 기술개발 노력이 요구됨.
- 중국의 일반 가정용 40~69W 전구는 2~3위앤이지만 오스람의 절전형 제품은 가장 저렴한 상품이 8~10위앤 수준으로 중국시장 진입 최대의 난제로 손꼽힘.
- 따라서 한국제품들의 가격경쟁력 확보를 위한 기술개발과 이를 통한 사용업체의 장기적 비용절감에 대한 적극적인 홍보가 뒤따라야 할 것임.
자료원 : 21世经济报道, 中国环保护部网站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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