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평면TV 수요 지속

□ 시장동향

 ㅇ 독일 소비가전시장에서 냉장고 및 세탁기와 같은 대형 가전제품은 시장 포화현상이 두드러지고 있는 반면, 평면TV 및 홈네트워크가 가능한 최신기술이 접목된 제품들은 여전히 높은 시장성을 보유함.

 ㅇ 시장조사기관 EITO에서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LCD 및 평면TV에 대한 수요는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지속되고 있음. 2009년에는 가격하락세에 힘입어 전년 대비 7.4% 증가한 710만 대가 판매될 것으로 추정됨.

 ㅇ 소비가전 전체 수입량의 70%는 아시아국가에서 수입되며, 이 분야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차지하는 TV는 브라운관에서 평면TV로의 교체가 아직 50% 수준에 머무르고 있는 것으로 추정되는 만큼 꾸준한 수요증가가 기대됨.

□ 수입동향 및 트렌드

 ㅇ 주요 생산업체들이 동유럽국가로 생산지를 이동시킴에 따라 동유럽 국가가 주요 수입국으로 조사됐으며, 특히 폴란드로부터 수입량이 2008년 전년 대비 93% 증가함.

 (단위 : 백만 유로, %)

자료원 : Eurostat(HS Code 8528 7299 기준)

 ㅇ 평면TV의 평균가격은 2008년 820유로에서 747유로로 9% 하락했으며, LCD TV의 평균가격은 800유로에서 725유로로 떨어질 전망임.

 ㅇ 주요 트렌드로는 화면크기가 큰 제품, HDTV 가능 제품, 그리고 홈네트워킹 적용가능 제품임. 정보통신협회 BITKOM은 평면TV 구매자의 95%가 고화질 제품을 선택하며, 이는 Bluray 플레이어 및 HD셋톱박스와 저장매체 판매량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임.

 ㅇ 소비가전시장에서 TV제품이 전체 매출의 약 40%를 차지하면서 가장 주요한 분야로 자리잡음. 그러나 판매량 증가로 가격하락세에 맞춰나가는 데 역부족임. 그에 따라 2009년 TV시장 매출액은 약 2% 하락한 53억 유로에 그칠 것으로 전문가들은 추정함.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ㅇ 독일에서 제품을 판매하고자 할 경우 기본적인 CE인증은 물론 전자제품에 대해서는 유럽연합국과 함께 환경규제법규 RoHS(Restriction of the use of certain Hazardous Substances in Electrical an Electronic equipment : 전기·전자 제품의 유해물질 사용금지)와 WEEE(Waste of Electric and Electronic Equipment : 제조자 폐전자제품 회수-처리 의무화)를 시행하고 있음.

 ㅇ 전자제품 제조업체는 환경기관인 EAR에 등록(유료)하도록 의무화하고, 등록하지 않은 업체는 제품판매를 금지시키고 있음. 등록없이 제품을 유통시킬 경우 5만 유로의 벌금과 판매금지처분이 내려질 수 있으므로 독일시장에 제품을 유통할 계획이 있다면 사전등록은 필수적임.

 ㅇ 대형 전자제품 유통점에 제품을 납품하고자 할 경우 기본적으로 판매법인 또는 지사가 있어야하며, 유럽 내 물류창고 보유 및 서비스센터나 AS 파트너가 반드시 소재해 있어야 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