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 모르는 美 당뇨 관련 의료시장

- 당뇨 추정인구 매년 증가세 -

□ 당뇨 관련 의료기기시장 성장세 지속

 ㅇ 세계 최대 규모의 의료기기시장 보유국인 미국은 2008년 시장규모가 약 855억 달러임.

 ㅇ 특히 주사기, 주사 바늘, 카테터가 속한 의료 소모품군은 약 22%의 시장점유율을 보이며, 규모는 약 120억 달러로 그 추이가 주목됨.

□ 당뇨 인구 규모

 ㅇ 미국에서 당뇨병은 환자가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는 대표적인 질환임.

 ㅇ 미국 질병관리국의 조사결과 당뇨 인구는 2360만 명으로 전체 인구의 7.8%에 해당하는 인구가 당뇨를 앓고 있음. 이는 총 1740억 달러의 의료비용 지출을 의미함.

 ㅇ 20세 이상 성인 당뇨병 발병 환자들을 나이로 집단을 나눴을 때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한 집단은 40세 이상~59세 이하로 81만9000건, 60세 이상의 경우 53만6000건임.

 ㅇ 이는 당뇨병이 노인들에게만 국한된 것이 아닌 다양한 연령층으로 퍼지고 있음을 의미

 ㅇ 20세 이상~39세 이하 집단의 경우도 28만1000건으로 약 160만 명에 달하는 인구가 당뇨를 앓고 있는 것으로 집계됨.

자료원 : National Health Interview Survey

 ㅇ 2008년 당뇨 및 관련 질병으로 진단된 인구의 나이와 성별 분포를 보면 55세 이상 그룹의 발병률이 월등히 높음.

  - 성별에 의한 발병 차이는 크게 없으나 65세 이상의 경우 남자의 발병률이 더 높음.

□ 당뇨 관련 의료기기시장 예상도

 ㅇ 이 기관의 조사결과 현재 920억 달러 규모의 직접적 헬스케어비용이 당뇨 및 관련 질병 치료에 쓰이고 있음.

 ㅇ 약 540만 명이 당뇨병 전증으로 추정되며, 150만 명이 매년 추가로 당뇨병 진단이 되는 상태임.

 ㅇ 과학 관련 뉴스웹진, 사이언스 데일리의 올 5월 기사에 따르면 2009년 현재 진단 확정이 되지 않은 예상 당뇨 추정인구 수가 약 600만 명이라고 함.

  - 이는 곧 매년 18억 달러의 의료비용 지출효과를 의미함.

 ㅇ 두 기관의 조사결과를 종합해 보면 당뇨병 관련 인구의 계속적인 증가에 따라 관련 의료기기의 수요도 늘 것이라고 전망할 수 있음.

□ 주요 제품 트렌드

 ㅇ 당뇨환자들이 주로 소비하는 의료기기는 호흡기기, 비뇨과·개구수술 관련 보조기구, 혈압측정기, 혈당측정기와 인슐린주사기, 당뇨식 제품, 건강보조제, 그 밖에 원할한 생활을 할 수 있게 해주는 생활보조도구(휠체어, 스쿠터 등)로 종류와 범위가 다양함.

 ㅇ 그 중 각종 테스트기에 쓰이는 란셋, 인슐린 주사기는 일회성 제품으로 꾸준한 수요가 있고 단가가 낮아 유력회사들은 대부분 중국의 공장을 통해 제조 혹은 직접 수입하지만 중국제품의 경우 가격경쟁력은 있으나 많은 바이어들은 제품의 품질이 고르지 못하다는 평임.

자료원 : doctordiabetic.com

  - 최근 더욱 다양해지고 작아진 테스트기들로 인해 이에 따른 란셋 모양이나 안전성 강화용 제품, 인슐린 바늘도 변화를 꾀하고 있음. 인슐린 주사기의 경우 펜모양의 제품이 출시돼 최근 펜형 바늘의 수요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임.

□ 시사점

 ㅇ 당뇨 관련 제품의 경우 그 품목군이 다양해 일반 생활용품에서부터 식품에 이르기까지 한국업체들이 진출할 수 있는 경로가 다양함을 이용, 계속되는 당뇨인구에 발맞춰 미국시장 진출 가능성 모색 필요

  - 특히 일회성 제품군의 경우 주요 회사들의 각종 테스트기, 주사도구 출시경향에 따라 적극적인 변화를 취해 제품 수출에 있어 타국 제품들보다 유리한 고지를 확보하는 것이 관건

  - 바이어는 FDA 등록 여부를 가장 중요시하며, 다른 품목군 제품의 경우 ISO나 CE 및 의료기기협회의 인증서를 취득하는 것이 제품품질을 바이어에게 어필할 수 있는 가장 이상적인 방법임.

  - 또한 바이어들의 의견을 모은 결과, 이메일을 통해 카탈로그나 제품설명을 받아보기보다 일반적으로 직접 샘플을 보고 품질을 확인하는 것을 선호함.

자료원 : 미국 질병관리국, 사이언스데일리, 미국당뇨협회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