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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기술] 오스트리아 재생에너지, 경제성장 동력 기대돼
  • 경제·무역
  • 오스트리아
  • 빈무역관 김현준
  • 2009-06-25
  • 출처 : KOTRA

 

[산업기술] 성장동력의 역할이 기대되는 오스트리아 재생에너지부문

- 2020년까지 최소 150억 유로 투자계획 -

-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광 등 관련 투자로 100% 전력자립달성 목표 -

 

 

 

□ 개요

 

 ○ 글로벌 경제위기로 인한 경기불황이 당초 예상보다 장기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오스트리아 재생에너지부문이 대규모 투자로 경제성장 동력의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돼 관심을 끌고 있음.

  - 오스트리아 에너지 공급업체들을 대표하는 단체인 오스트리아 전력협회(VEÖ : Verband der Elektrizitätsunternehmen Österreichs) Wolfgang Anzengruber 회장이 최근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2020년까지 오스트리아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설비부문에 총 150억 유로가 투자될 계획인 것으로 알려짐.

  - 오스트리아 국기를 상징하는 색깔인 붉은색과 흰색의 조합을 본떠 'Energiepaket in Rot-Weiss-Rot(Energy Package in Red-White-Red)'라고 이름 붙여진 이 재생에너지 투자프로젝트는 수력, 풍력, 바이오매스, 태양광 등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설비의 확대, 에너지 공급의 안정성 증진을 위한 관련 인프라 확충 등을 그 주요목적으로 하고 있음.

  - 1차로 2010년까지 관련 프로젝트에 23억 유로가 투입될 계획인 이 프로젝트의 성공적 수행을 통해 필요한 전력을 더 이상 해외에서 수입하지 않는 100% 전력자립을 궁극적인 목표로 하고 있음.

  - 또한 관련 대규모 투자로 인해 연간 10만 명에 이르는 신규 일자리 창출이 기대되는 등 오스트리아 경제성장의 주요 동력으로서 큰 역할이 기대되고 있음. 참고로 지난 2008년 말에 두 차례에 걸쳐 발표된 오스트리아 정부의 실물 경기부양조치의 규모가 2년간 30억 유로였다는 것을 감안하면 총 150억 유로에 이르는 재생에너지 부문에의 투자가 얼마나 큰 규모인지를 짐작할 수 있음.

 

 ○ 2001년 이후 오스트리아는 필요한 전력의 일부를 해외에서 수입하는 전력부문의 순수입국임.

  - 2008년 말 기준 오스트리아에서 사용되는 전력량은 연간 총 709억KWh인 것으로 집계되고 있는데 이 중 약 5%에 해당하는 30억~35억KWh의 전력을 해외에서 수입하고 있음.

  - 2000년대 들어 국내 전력수요가 연평균 2~3%의 비율로 꾸준히 증가한 반면 국내의 발전설비 규모는 그에 상응해 증가하지 못함에 따라 이 같은 전력 순수입국이라는 결과를 가져오게 됨. 오스트리아의 대표적인 양대 경제연구소 중 하나인 Wifo의 전망에 따르면 세계적인 경기둔화에도 불구하고 2020년까지 오스트리아의 전력수요는 연평균 1.7~2.3%씩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가운데 에너지 자급의 필요성, 쿄토의정서 준수, EU집행위가 정한 재생에너지 비율 준수 등의 당면과제 달성이 오스트리아 전력협회의 대규모 프로젝트 'Energiepaket in Rot-Weiss-Rot'이 탄생하게 된 배경임.

 

 ○ 이 프로젝트가 성공적으로 완수되면 현재 414억KWh인 친환경 재생에너지부문의 발전용량이 557억KWh로 확대되는 결과를 가져오게 됨.

  - 143억KWh의 발전용량 증가분 중 절반이 수력발전설비의 확충으로부터 달성되며, 나머지는 풍력(30%), 바이오매스(20%) 등의 발전설비 확충을 통해 달성될 예정임. 태양광 및 지열을 이용한 발전부문은 그 풍부한 잠재력에도 불구하고 전체 전력시장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크게 증가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됨.

  - 이러한 친환경 발전설비의 확충으로 2020년까지 EU집행위가 정한 34%(전체 전력생산에서 친환경부문이 차지하는 비율)의 목표를 달성하는 것 외에 연간 660만 톤의 CO₂감소효과를 얻음으로써 쿄토의정서 준수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됨.

 

자료원 : TUUH(Hamburg-Harburg 공대)

 

□ 관련 프로젝트

 

 ○ Salzburg AG(www.salzburg-ag.at)

  - 잘츠부르크주의 대표적인 에너지 공급업체로 2009년 가을 Salzach강 발전소 건설을 시작할 예정임.

  - 잘츠부르크주 북쪽에 건설될 이 수력발전설비는 2만3000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규모로 총 8000만 유로가 투입될 것이고 2012년 완공을 목표로 하고 있음.

  - 잘츠부르크주에서 가장 큰 강인 Salzach강은 추가 수력발전소 건설을 통한 전력생산에 적합한 곳으로 평가받고 있는데 현재 Bruck/Gries im Pinzgau 및 Stegenwald im Tennengau 두 지역에 수력발전소 건설이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음.

 

 ○ EVN(www.evn.at)

  - 니더외스터라이히주 최대의 에너지 공급업체로 2009~10년에 걸쳐 최소 7억5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

  - 중점부문은 에너지공급 안정성 확대를 위한 관련 인프라 개선,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확대 및 환경 관련 설비 투자 등으로 Dürnrohr 발전소가 투자의 핵심이 될 전망임.

  - 2009년 하반기에 시작되는 화력발전소 근대화 및 바이오매스 시범 설비공사에 총 2억 유로, 수력발전설비(Zwettl, Ybbs 두 곳) 및 풍력발전설비(남부 니더외스터라이히 및 Weinviertel 지역에 세 곳의 EVN-Windpark 조성) 프로젝트에 총 1억 유로가 투자될 예정임.

 

 ○ Energie Steiermark AG(www.e-steiermark.com)

  - 슈타이어마르크주의 에너지 공급업체로 그라츠주 북쪽 Stübing 및 Gratkorn 2개 지역에 수력발전설비 건설을 계획하고 있음. 이 수력발전설비는 그 발전용량면에서 기존의 Gössendorf나 Kalsdorf 발전소에 비해 작은 규모이며, AHP와 Steweag-Steg이 50%씩 투자하기로 돼 있음.

  - 총 투자규모 1억5500만 유로의 이 프로젝트는 2009년 가을에 공사가 시작될 예정이며, 각각 발전용량 18.7MW, 18.5MW인 이 발전설비는 빠르면 2012년부터 가동될 것으로 예상됨.

 

 ○ 앞에 언급한 건들을 포함해 현재 진행 중인 대표적인 관련 프로젝트(수력발전설비 제외)들을 요약해 보면 다음과 같음.

 

재생에너지 발전설비 프로젝트

종류

업체명

용량(MW)

착공 시기

바이오가스

EVN

3.5

미정

바이오매스

Linz AG

10

미정

태양광(Simmering 1)

Wien Energie

미정

미정

태양광

Linz AG

1

미정

태양광(Eberstalzell)

Energie AG

0.99

2009년 여름

풍력

Bewag

190

2010~13년

풍력

Linz AG

5

미정

풍력(Windpark)

Salzburg AG

7.5

미정

풍력(3 Windparks)

EVN

60

미정

자료원 : 오스트리아 전력협회(VEÖ)

 

□ 시사점

 

 ○ 오스트리아 친환경 재생에너지 발전부문은 정부 당국의 적극적인 지원 노력, 관련 업체 및 기관들의 지속적인 투자 등과 맞물려 앞으로 상당기간 대형 프로젝트의 진행이 계획되고 있는 부문임. 대형 플랜트 설비 외에 관련 장비 및 기술 등 다양한 형태의 산업들이 연관돼 있는 바 한국 관련 기업들의 보다 적극적인 관심이 요구되는 시점임.

 

 

자료원 : 오스트리아 전력협회(VEÖ) 및 관계자 인터뷰 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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