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스포츠 관련시장 미래 밝다

- 2010년, 스포츠 관련 지출을 늘리겠다는 독일인 많아 -

□ 스포츠 관련 소비부문에 경기침체 영향 크지 않아

 ○ 14~59세의 인터넷 이용자 1000명을 대상으로 독일 스포츠 마케팅 &스폰서 전문기업 Sport+Markt사가 조사한 결과,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독일인들은 평소 즐기던 스포츠 활동을 내년에도 유지하거나 더 투자할 것으로 나타남.

 ○ 스포츠가 자신의 삶에 있어 '매우 중요 혹은 중요하다'라고 대답한 독일인은 전체 응답자의 51%였음. 이는 같은 질문에 오직 37%만이 그렇다고 대답한 영국에 비해 월등히 높은 수치임. 이와 같이 스포츠에 높은 가치를 두는 것은 스포츠 관련 소비로 자연스럽게 이어짐.

 ○ 조사 결과에 따르면, 다가오는 2010년, 스포츠 관련 여행과 Fitness Studio 방문에 대한 지출을 각각 13%, 14% 늘릴 것으로 나타남.

□ 스포츠산업이 각광받는 이유

 ○ Sport+Markt 사는 서유럽 전역에 부는 ‘Wellnessboom’(웰빙 트렌드)가 주요 독일 스포츠산업의 긍정적인 미래의 큰 부분을 차지한다고 분석

 ○ 더불어 부양할 가족이 없고 본인 스스로에게 투자할 수 있는 여유를 가진 싱글 가정이 계속 늘어나는 추세인 것도 큰 요인임.

□ 독일 스포츠용품 수입동향

 ○ 스포츠용품 등의 제품류가 속하는 독일 HS Code 9506 0000의 수입동향을 보면 2008년 기준, 총 수입액이 6725억5400만 유로이며 주요 수입시장으로는 중국(40.17%), 네덜란드(10.84%), 오스트리아(6.05%) 등임.

 ○ 대(對) 한국 총 수입액은 2008년 기준, 2202만 유로로 전년 대비 55.67% 증가

(단위 : 백만 유로, %)

□ 시사점

 ○ 현재 독일 스포츠용품 시장은 가격경쟁력을 앞세운 중국과 품질경쟁력을 앞세운 유럽 제품으로 나뉨.

 ○ 스포츠용품을 구매하는 계층의 대부분은 자신을 가꾸는 데 투자를 아끼지 않는 소비층이므로 그들은 가격이 조금 비싸더라도 디자인이나 내구성 측면이 우수하다면 기꺼이 제품을 구매할 소비력을 가지고 있음. 따라서 한국제품의 독일 진출을 위해서는 중국 또는 여타 동남아시아 제품과 차별화해 디자인과 내구성을 강조할 필요가 있음.

 ○ 독일은 제품 종류에 따른 인증 또는 특허출원 문제가 복잡하므로 독일 진출을 위해 관련 박람회를 통한 현지시장 조사와 에이전시를 통한 자문과 공급선을 확보하는 것이 좋을 것임.

 ○ 독일 HS Code 9506 0000에 속하는 품목에 대해서는 관세 19%가 부과되며, 부가세는 부과되지 않음.

자료원 : Handelsblatt, Sport+Markt 홈페이지, 독일 관세청, 유럽연합통계청, KOTRA 뮌헨KBC 보유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