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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수출환경 30년래 최악
  • 경제·무역
  • 중국
  • 베이징무역관
  • 2009-06-13
  • 출처 : KOTRA

 

中 수출환경 30년래 최악

- 5월 수출,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최대 낙폭 -

- 7개월 연속 마이너스, 하반기 잘 해도 연 10%대 감소 전망 -

 

 

 

□ 점점 깊어지는 골

 

 ㅇ 5월 중국의 수출이 아시아 외환위기 이후 10년만에 최대 낙폭을 기록함.

  - 중국해관 통계에 따르면 5월 수출액은 887억58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6.4% 감소함.

  - 중국은 아시아 외환위기 당시인 1998년 수출증가율이 0.5%로 15년만에 최저수준을 기록한 뒤 2008년 10월까지 꾸준한 상승세를 유지했으나 같은 해 11월부터 마이너스로 돌아섬.

  - 이로써 중국의 수출은 7개월 연속 마이너스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으며, 하반기 실적이 호전된다고 해도 연간 10%대의 감소가 불가피할 전망임.

 

 ㅇ 수입도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고 무역흑자는 전년 동기 대비 30% 이상 감소함.

  - 5월 수입액은 753억6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2% 감소했고 같은 달 무역흑자액은 133억8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3.8% 급감함.

  - 전년 동기 대비 5월 무역흑자 하락폭은 4월 19.8%에서 5월에 더욱 확대됨.

 

 ㅇ 5월 수출·입 총액은 1641억27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5.9% 하락

 

최근 7개월 중국 수출·입 추이

자료원 : 중국 상무부, 해관통계

 

 ㅇ 1~5월 무역흑자는 증가

  - 1~5월 대외무역 총액은 7634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4.7% 하락

  - 그 중 수출과 수입이 각각 4261억4000만 달러(21.8% 감소), 3373억5000만 달러(28% 감소)를 기록

  - 5개월 누계 무역흑자액은 887억9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15.7% 증가

 

□ 선진국 시장 회복 시기상조

 

 ㅇ 중국의 수출이 이처럼 부진한 것은 글로벌 경기침체로 얼어붙은 주요 선진국 시장이 좀처럼 회복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기 때문임.

  - 1~5월 최대 교역대상국인 유럽과의 무역액은 1292억6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2.1% 하락했고 이 가운데 수출이 전년 동기 대비 24.8% 감소함.

  - 미국과는 수출·입(1082억5000만 달러) 17.1%, 수출 16.9% 각각 감소함

  - 일본과는 수출·입(803억7000만 달러) 24.6%, 수출 19.9% 각각 감소

 

□ 노동집약재 수출 줄고 일부 1차 산품은 수입 늘어

 

 ㅇ 1~5월 중 노동집약재 품목의 수출이 모두 15% 이상 하락함.

  - 의류 및 부속품 수출 368억2000만 달러(전년 동기 대비 8.1% 하락), 섬유사 및 섬유직물 220억3000만 달러(-15.5%), 가구 100억9000만 달러(-7.8%), 완구 22억8000만 달러(-14.0%)로 대부분의 노동집약재 수출이 일제히 줄어듬.

 

 ㅇ 1차 산품은 다수가 수입이 하락했으나 일부 제품의 경우 수입량이 오히려 증가함.

  - 1~5월 1차 산품 수입총액은 924억8000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39.1% 하락한 가운데 대두의 경우 수입액이 1738만 톤으로 전년 동기 대비 27.3% 증가함.

 

 ㅇ 1차 산품은 수입량이 늘어났음에도 단가하락 요인으로 인해 수입액이 줄어든 것으로 풀이됨.

 

□ 2009년 수출 하락폭 10% 예상

 

 ㅇ 중국 상무부와 세관의 관계 전문가들은 월별 20% 내외의 수출 감소세가 최소 몇 개월은 더 갈 것으로 보고 있음.

  - 이들은 글로벌 경기침체가 중국에 미치는 영향이 예상보다 장기화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중국의 대외무역환경이 1978년 개혁개방이래 가장 어려운 상황에 처한 것으로 보고 있음.

 

 ㅇ 유명 경제학자인 국가발전개혁위원회 대외경제연구소 장옌성(張燕生) 소장은 6월 수출실적도 부진할 것으로 내다보며, 상반기 수출 감소폭이 20% 내외에 달할 것으로 봄.

  - 2009년 연간수출은 하반기 환경이 상반기보다 다소 회복될 것이란 가정 하에 10% 내외의 하락세가 예상됨.

  - 수입은 5~8%정도 하락하고 무역흑자액은 전년 대비 500억~1000억 달러 줄 것이라 예상

 

 ㅇ 중국 재경잡지인 ‘차이징’(財經)의 선밍까오(沈明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향후 몇 개월간 평균 무역흑자액이 297억6000만 달러에 달해야 겨우 2008년 수준과 대등할 것이라 함.

 

 

첨부 : 중국의 연도별·국가별 수출·입 추이

정보원 : 金融界, 新華網, 중국세관총서 등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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