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치과용 기자재 및 재료시장 성장

- 경제성장과 중상류층 확대로 치과의료시장 급성장 전망 -

□ 인도네시아 치과용 기자재 및 재료시장 현황과 전망

 ○ 인도네시아 국민들은 국내 의료서비스가 열악하다보니 더 나은 의료서비스를 받기 위해 싱가포르, 호주, 말레이시아, 미국 등 해외로 나가고 있으며, 연간 1억 달러 이상의 외화를 해외 의료서비스에 지출하고 있음.

 ○ 이렇게 열악한 의료환경 속에서 단것을 좋아하는 식생활 문화와 열악한 경제환경으로 인해 치아관리가 체계적으로 이뤄지지 않아, 2억4000만 인도네시아 인구의 치과의료시장은 성장 잠재력이 클 것으로 전망됨.

 ○ 대부분의 치과환자들은 보건소 정도에서 치료를 받는 것에 머물고 있는데, 전국 8234개 보건소에 근무하는 치과의사만 5246명(2007년 통계 기준)이라고 하며 전체 치과의사도 1만 명을 크게 넘어서지 못하고 있음.

 ○ 그러나 최근 몇년간 경제발전과 소득수준 향상에 따라 중상류층이 성장했고, 그 결과 선진적인 치과 관리 및 치료에 관심이 늘면서 인도네시아 치과용품 시장은 해마다 10~15%의 성장이 지속되고 있음.

□ 치과용 기자재 및 재료 수입시장 동향

 ○ 인도네시아 소비자들은 일반적으로 유럽이나 미국 등의 선진국 브랜드를 아시아 브랜드보다 선호하는 경향이 있음.

 ○ 치과용품 수입시장은 1997년 외환위기 이후 위축됐다가 경제가 안정세로 돌입한 2004년 이후 급격히 증가한 것으로 나타남.

 ○ 인도네시아 치과용 기자재 및 재료는 수입에 많이 의존하는데, 주로 독일 이탈리아 등 유럽국가와 일본은 물론 중국이나 파키스탄 그리고 브라질 등에서도 치과용 장비나 재료를 수입함.

 ○ 특히 최근에는 파키스탄에서 수입되는 치과용 기자재 및 재료가 한국제품과 같은 품질로 좀 더 저렴한 제품을 공급하고 있어, 강력한 경쟁국으로 부상해 한국제품을 취급하던 기존 바이어들이 거래선을 돌리는 상황이 늘고 있음.

치과용 기자재 수출입 동향 분석

자료원 : 인도네시아 치과협회 (Indonesian Dental Association)

□ 치과용 기자재 시장 진출 전략 및 주요 전시회

 ○ 인도네시아 치과용 기자재 시장은 아직 발전 초기단계이지만, 일정한 소득수준에 도달할 경우 급격하게 성장할 시장잠재력이 충분하므로 사전에 브랜드 인지도 및 마케팅네트워크 구축에 나설 필요가 있음.

 ○ 이를 위해서는 치과의사들과 치과용기자재 유통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적극적이고 지속적인 홍보마케팅이 필수적인데, 우선은 인도네시아 국내 유관전시회(예를 들면 INDOMEDICA-www.indomedicaexpo.com)에 참여하면서 네트워크를 구축할 필요가 있음.

 ○ 또한 인도네시아 국립병원 등에 무상원조 프로그램 등을 활용한 무상지원을 통해 제품이 유력병원에서 사용되는 레퍼런스를 잡아 마케팅에 활용하는 전략을 구사하는 것이 효과적임.

 ○ 아울러 인도네시아 치과의료인력을 양성하는 주요 학교 등에 대한 후원이나 기자재 지원 등을 통해 미래 치과의사들에게 브랜드 인지도를 높이는 것도 장기적인 마케팅 전략 중 하나임.

자료원 : 현지 언론기사, 보건부 자료 및 KBC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