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對우즈베키스탄 자동차수출 큰 폭으로 증가

- 자동차부품 수출도 소폭 증가 -

- 자동차 생산은 감소 -

□ ′09년 1분기 우리나라 자동차 및 자동차부품 수출 증가

 ○ 우리나라의 ′09년 1/4분기 대우즈베키스탄 자동차 및 부품 수출은 국제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전년동기 대비 각각 130%, 10.6% 증가함.

  - 승용차는 2009년 1~3월간 2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했으며, 화물자동차는 300만7000달러, 자동차부품은 1억4300만 달러의 수출을 기록함.

 ○ 주요 증가요인은 원화 약세에 따른 가격경쟁력 제고로, 승용차 위주의 중고차 수출이 작년 하반기 이후 증가하고 있기 때문인 것으로 파악됨.

 ○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조립에 공급되는 KD부품 수출은 조립생산 축소로 인해 감소한 것으로 추정되나, 전체 부품 수출은 A/S 부품의 수요 증가에 따라 소폭 증가함.

□ ′09년 1~3월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생산은 감소

 ○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제조업체 'GM Uzbekistan'의 2009년 1분기 자동차 생산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 감소한 4만1235대에 달했음.

 ○ 차종별로는 넥시아가 1만8887대로 6.5% 감소했으며, 마티즈는 1만3826대로 11.4% 감소, 다마스는 4370대로 22.4% 감소, Epica가 562대로 0.5% 감소세를 보였으며, 반면 Captiva는 558대로 15.1% 증가했으며, 라세티는 3032대가 생산됨.

□ 프레스공장 건설계획

 ○ GM uzbekistan은 2009~10년에, 프레스공장(press shop) 건설을 위해 3700만 달러를 투자할 계획임. 이 프로젝트는 1단계로 2009년 말까지 연 137만 개의 자동차 body panel을 생산할 수 있는 작업장을 건설하고, 2단계는 2010년에 연 100만 개 panel 생산이 가능한 작업장에 생산라인을 설치하는 것으로 각각 2730만 달러, 1000만 달러가 투자하는 것임. 이 작업장 건설로 연 자동차 body panel 생산은 730만 개에서 970만 개로 늘어날 예정

□ 2008년 수입자동차 브랜드별 판매동향

 ○ 비공식적으로 입수한 통계에 의하면, 2008년 외국 자동차는 1만6300대가 수입됨. 이는 2008년 우즈베키스탄에서 제조돼 국내 판매된 차량의 22%를 차지하고 있으며, 매년 수입이 증가하는 추세임.

 ○ 2008년 수입차 중 주요 판매브랜드로는 러시아 VAZ, GAZ 가 65%를 차지했으며, GM의 쉬보래, 현대, 도요타 등의 판매순위를 나타냄.

 ○ 우즈베키스탄정부가 2008년 말부터 개인이 보유한 달러를 은행에 예치하고 이를 근거로 자동차를 구매하도록 허용함에 따라 아우디, BMW, 벤츠 등 고급 신차 및 중고차 수입이 증가하고 있음.

□ 우즈베키스탄 자동차 생산전망 및 시사점

 ○ 우즈베키스탄은 2008년도에 19만5000대의 승용차를 생산, 이 중 12만1000대를 수출함. 2009년에는 생산량을 23만 대로 책정하고 이 중 13만6000대를 수출할 계획이었으나, 주력시장인 러시아 시장의 침체로 인한 수출부진으로 생산량이 전년과 비교해 축소될 것으로 예상됨.

 ○ 또한 우즈베키스탄에 완성차 조립부품의 대부분을 공급하고 있는 GM DAT의 향배가 우즈베키스탄의 자동차생산 및 한국부품의 우즈베키스탄 수출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됨.

 ○ 중고차 및 외국차의 수입은 우즈베키스탄 정부가 부족한 외환을 확보하기 위한 수단으로 개인들이 보유하고 있는 외화의 은행예치를 통해 자동차를 구매할 수 있도록 허용함에 따라 단기적으로 증가하고 있으며, 한국 자동차는 원화약세로 인해 혜택을 누리고 있으나 향후 우즈베키스탄 정부의 외환통제 등 정책변화에 따라 수입량은 유동적일 것으로 예상됨.

정보원 : 우즈베키스탄 정부 발표자료, 업계동향 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