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자트로파 열매로 바이오 디젤 생산 프로젝트 추진

- ㏊당 1900ℓ 예상-

□  프로젝트 현황

 ○ 미국의 농업부문 비영리 단체 Techno Serve는 2008년 1월부터 과테말라에서 자트로파  (Jaropha,스페인어 piñon) 열매를 활용한 바이오 디젤 생산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음.

  - 남미가 원산지인 쟈트로파는 피마자과의 다년생 식물로 파종에서 열매 수확까지 약 10개월 정도 소요되는 매우 빠른 성장속도를 지니고 있는 식물로, 열매에서 기름을 채취해 디젤유를 생산함. 자트로파에서 생산되는 바이오 디젤은 타 식물에서 추출되는 바이오 연료와 비교해 경제성이 좋고 연료의 효율성도 높으며 배출가스도 적은 것으로 알려짐.

 ○ USAID의 25만 달러 자금 지원으로 과테말라에서 ‘농촌개발을 위한 바이오 디젤 프로젝트(Biodiesel for Rural Development Project)를 추진하고 있는 Techno Serve는 현재 과테말라 남부해안의 꾸요떼낭고(Cuyotenango) 지역에서 170㏊ 면적에 자트로파를 재배하고 있는데 향후 1㏊당 1900ℓ의 바이오 디젤이 생산될 것으로 예상함.

 ○ 상기 프로젝트의 1단계 자금지원은 2009년에 종료되나 프로젝트 성공을 위해서는 최소 5년이 소요되기 때문에 Techno Serve는 미국 및 국제사회의 지원을 받아 프로젝트 진행을 지속할 계획임. Techno Serve는 꾸요떼낭고 지역 재배 면적을 향후 560㏊까지 확대하고 2009년 중 과테말라 동부건조지대인 치끼물라(Chiquimula) 지역에서도 재배할 계획임.

 ○ Techno Serve의 상기 프로젝트 외에 현재 과테말라에서는 Biocombustibles사(스페인    Bionor Transformación사가 51% 지분 보유)가 남부 산타로사(Santa Rosa)주에서 600㏊의 면적에 자트로파를 재배하고 있으며, 연간 약 100만 리터의 바이오 디젤을 생산 중임.

쟈트로파 열매                                 쟈트로파 나무

□ 시사점

 ○ 과테말라를 비롯한 중미, 카리브 지역은 천혜의 자연환경으로, 사탕수수를 활용한 에탄올 생산의 최적지로 이미 국제적 각광을 받고 있으며 아프리카 야자(african palm) 등 여타 작물을 통한 대체에너지 개발도 활발하게 시도되고 있음.

 ○ 그러나 사탕수수 및 옥수수 등 식용작물을 원료로 한 바이오 디젤 생산은 전 세계적인 식량가격의 상승을 초래할 수 있기 때문에, 향후 쟈트로파(Jatropha) 등 비식용 작물을 이용한 바이오 디젤 추출이 더욱 활성화될 전망이어서 국내 관련업계는 과테말라의 자트로파 프로젝트에 대한 관심을 제고할 것이 요망됨.

 ○ 이와 관련, Techno Serve 관계자는 한국업체에 대해 다음의 사항을 요청하고 있는 바, 관심 업체는 직접 접촉하기 바람.

  - 대체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자금지원 및 투자

  - 바이오 디젤 원료작물 개발 및 대체에너지 관련 신기술 지원

  - 바이오 디젤 판매시장 진출 등

 ○ 연락처

  - 명칭 : Techno Serve/Guatemala

  - 주소 : 4 Avenida 23-01, Zona 14, Guatemala, C.A.

  - 전화 : (502) 2368-3204 / 3960

  - 홈페이지 : www.technoserve.org

  - 이메일 : llopez@mcguate.com

  - 담당 : Lionel López / Director

자료원 : Prensa Libre지 ’09년 4월 27일자 및 Techno Serve 관계자 의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