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지폐 유통 관련 장비시장을 주목하라

- 지폐중심의 인도네시아 화폐 유통장비시장 지속 성장 중 -

□ 지폐 관련 시장동향

 ○ 인도네시아는 지폐관리와 관련해 세계에서 가장 민감한 나라 중의 하나라고 할 수 있음.

 ○ 자국 고액권에 플라스틱 지폐를 도입하기도 했고 미국 달러도 100달러 짜리 신권이 아니면 제대로 환율을 쳐주지 않을 뿐더러 신권이라 하더라도 약간의 구김이 있거나 점이라도 하나 찍히면 환율을 깍는 나라임.

 ○ 또한 지폐 유통량도 한국 화폐의 100원에 해당하는 지폐부터 1만원권까지 총 6종(1000루피아, 5000루피아, 1만 루피아, 2만 루피아, 5만 루피아, 10만 루피아)의 지폐가 유통되고 있으므로 가히 지폐천국이라 할 수 있음.

 ○ 상황이 이렇다보니 지폐 유통과 관련된 ATM 장비나 위폐 감별 장비, 계수기 등에 대한 수요가 많은 편임.

□ 시장규모 및 성장 전망

 ○ 일단 인도네시아 지폐 유통시장의 중추를 담당하며, 각종 지폐 관련 장비의 주 수요처라 할 수 있는 은행의 경우 2008년 현재, 124개 은행에 1만936개의 은행지점이 있음.

인도네시아 은행 및 지점 수 변화 동향

자료원 : 인도네시아 중앙은행

 ○ 또한 인도네시아에는 환전상들이 개별사업자로 활동하고 있는데, 공식적인 환전상만 317개에 달하고 정부에 신고를 안하고 영업하는 소규모 환전상은 훨씬 더 많은 것으로 분석되고 있음.

 ○ 그리고 지폐를 취급하는 ATM 기계도 약 1만1000대가 인도네시아 주요 도시에 설치, 운영되고 있는 상황이며, 향후 계속 확대가 예상됨.

 ○ 현재 중소은행의 통폐합이 진행되면서 은행 자동화 수요가 더 빠르게 증가할 것이며, 금융장비산업이 발달된 한국산 장비에 대한 수요도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시사점 및 진출전략

 ○ 인구의 증가와 소득수준 향상으로 지폐 유통과 관련된 장비나 사업의 발전가능성이 크고 지폐 유통채널도 점점 다양해질 것으로 전망됨.

 ○ 특히 위폐감별기나 계수기, ATM 장비에 대한 수요증가가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예상되므로 이 분야 관련 기업들의 적극적인 현지 마케팅이 필요한 시점임.

 ○ 각국의 지폐 사이즈나 디자인 그리고 활용 소프트웨어가 달라서 제품 현지화가 마케팅 전제조건으로 검토돼야 하는 바, 이에 대한 신중한 시장조사와 협력 가능성 모색 후에 적극적인 시장진출을 추진해야 함.

자료원 : 인도네시아 주요 신문 기사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