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레, 프로젝터 수요 증가세

- 탁상용 프로젝터 구매수요 확대, 피코프로젝터(포터블 프로젝터)도 인기 -

□ 수요동향

 ○ 칠레 프로젝터 시장은 일본 및 대만산 제품 비중이 매우 높고, 특히 Epson, NEC, Sony 등의 제품은 주요 유통망을 통해 공급되고 있음.

 ○ 프로젝터의 주요 소비층은 기업, 호텔, 대학 등으로, 개인 소비는 크지 않은 상황이나 최근 홈시어터기기 수요가 증가하면서 개인 구매도 점차 증가하고 있음.

 ○ 이에 따라 과거 일본 고가제품 위주로 구성됐던 시장구조가 점차 변화하며, 특히 대만산 제품이 유입되면서 저가제품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함.

 ○ 뿐만 아니라 높은 제품가격으로 인해 과거 직접 구매보다는 필요 시 임대사용을 주로 했던 기업 및 교육기관의 구매수요도 증가하는 것으로 판단됨.

 ○ 또한 최근 각광받기 시작한 Pico Projector(소형 포터블 프로젝터)가 본격 수입되면서 디지털 기기에 저장된 콘텐츠를 공유하고자 하는 젊은 층의 수요가 점차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됨.

  - 실제로 최근 출시되는 소형 포터블 프로젝터의 경우 일반 프로젝터와 달리 MP4P, PMP 등의 제품과 바로 연결이 가능하다는 장점을 가지고 있음.

  - 이에 따라 젊은 층의 엔터테인먼트 기기와의 호환성이 기존 프로젝터에 비해 향상됐으며, 언제 어디서나 사용이 가능하다는 점도 제품의 이점으로 꼽을 수 있음.

□ 생산동향

 ○ 칠레는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매우 빈약한 상황으로 소비재의 경우 100%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주요 수입국은 저가제품의 경우 중국, 대만, 고가제품은 일본임.

□ 유통구조

 ○ 칠레 유통구조는 전문수입업체를 통한 대형 유통업체 납품이 일반적이며 전자제품도 이러한 형태가 일반적임.

 ○ 수입 중심의 시장 구조로 인해 자연적으로 유통업체의 파워가 막강해졌기 때문이며, 이러한 유통구조는 수입업체의 재고부담 가중 및 반복적인 납품가격 인하요구로 인한 품질저하 등의 폐해를 낳고 있음.

 ○ 그러나 초기 칠레시장 진출을 위해서는 반드시 현지 수입업체 또는 유통업체의 지원이 필수이며 소량주문 및 지속적인 가격협상 요구에 대한 적절한 대응능력이 요구됨.

□ 수입동향

 ○ 칠레 디지털 카메라 및 관련제품 수입규모는 2008년 기준 1500만 달러 수준이며 주요 수입국은 중국, 일본, 미국 등임.

 ○ 한국의 대 칠레 프로젝터 제품 수출은 약 2만 달러 규모로 시장점유율은 0.14%에 불과해 아직 동 시장 내 한국제품 영향력은 미미한 것으로 분석됨.

□ 경쟁동향

주요 유통제품 및 가격

자료원 : 칠레 주요 유통업체

□ 진출방안 및 유의사항

 ○ 디지털 제품은 칠레 전자제품시장이 불황임에도 불구하고 판매량이 지속 증가하고 있는 품목으로 칠레 정부 및 기업의 정보통신 인프라 개선이 지속될 경우 성장전망이 매우 밝음.

 ○ 또한 칠레 소비자들의 신기술에 대한 관심 및 구매욕구가 높아지는 상황으로 각종 컨버전스 제품 및 사용이 편리한 제품 수요는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

 ○ 뿐만 아니라 칠레 시장 내에서 한국제품의 기술과 디자인이 높게 평가받고 있어 진출 환경도 매우 긍정적인 수준임.

 ○ 그러나 프로젝터 시장은 이미 일본기업 브랜드의 점유율이 높고, 저가제품의 경우 중국, 대만 등의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에 따라 우리 중소기업의 진출은 경쟁이 비교적 덜한 틈새품목 시장이 돼야 할 것으로 판단됨.

 ○ 현재 한국에서 생산·시판되고 있는 포터블 프로젝터시장은 아직 시장경쟁이 치열하지 않으며 1개 제품만이 판매되고 있어 디자인, 기능에서 앞선 제품이 출시될 경우 성공적인 시장진출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됨.

 ○ 그러나 칠레시장 진출 시 가장 염두에 둬야 할 것은 가격조건이며, 현지 직접진출보다는 에이전트 또는 전문 유통업체와의 파트너십을 체결해 유통채널을 확보하는 것이 관건임.

자료원 : KOTRA KBC 자체분석, 현지 바이어 인터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