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조 원 규모의 중국 빔프로젝터 시장 동향

- 가정용·소형 빔 프로젝터 수요 대폭 증가 -

- 젊은 층 소비자를 중심으로 휴대용 빔 프로젝터 수요 늘어날 것 -

 

 

 

□ 거대 규모의 중국 빔 프로젝터 시장

 

 ○ 中, 빔 프로젝터 시장 규모 2조 원 넘어

  - 2015년 4월 中國投影网이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2014년 중국의 빔 프로젝터 시장 규모는 113억7000만 위안(한화 약 2조590억 원)이었으며, 2015년 113억9000만 위안, 2016년 115억5000만 위안으로 예상됨.

 

중국 빔 프로젝터 시장 규모 추세

(단위: 억 위안)

자료원: 中國投影网, KOTRA 광저우 무역관

 

 ○ 중저가, 가정용 프로젝터 환영받아

  - 互聯网消費調硏中心에 따르면, 2015년 10월 기준 중국 빔 프로젝터 시장에는 117개 기업의 3493여 개 제품이 있음. 특히, 중·저가형, 가정용 제품을 중심으로 시장이 확장되고 있음.

 

中 빔 프로젝터 가격대별 관심도

(단위: 위안, %)

번호	가격대	비율
1	3,000 이하	26.2
2	3,001~4,000	10.6
3	4,001~6,000	15.8
4	6,001~10,000	16.6
5	10,001~20,000	11.8
6	20,001~40,000	6.5
7	40,001 이상	12.5

자료원: 互聯网消費調硏中心, KOTRA 광저우 무역관

 

  - 3000위안 이하의 제품에 대한 관심이 전체 대비 26.2%로 가장 높았으나, 그 이상의 가격을 지급할 의사가 있는 소비자가 주를 이룸.

 

中 빔 프로젝터 제품 유형별 관심도(복수 응답 포함)

(단위: %)

번호	제품 유형	비율
1	가정용	48.1
2	상업용	36.8
3	교육용	22.9
4	소형	17.3
5	3D	4.1
6	오락용	3.5

자료원: 互聯网消費調硏中心, KOTRA 광저우 무역관

 

  - 가정용 빔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이 가장 높았으며, 상업용, 교육용 빔 프로젝터가 그 뒤를 이음. 한편, 가정용, 휴대용 기기를 중심으로 한 소형 빔 프로젝터에 대한 관심도 지속 증가하고 있음.

 

□ 中, 소형 빔 프로젝터 수요 폭발적 증가

 

 ○ 소형 빔 프로젝터의 정의

  - 본체 부피가 2000㏄ 이하인 각종 빔 프로젝터 제품을 가리킴.

 

 ○ 2015년 중국 내 예상 출하량, 전 세계 예상 출하량의 65%

  - Analysys에 따르면, 2015년 가정용 스마트 소형 프로젝터의 전 세계 예상 출하량은 약 90만 대임. 이 가운데 중국 내 예상 출하량은 58만6000대로, 전체 출하량의 65%를 차지할 것으로 예상함.

 

세계, 중국의 소형 빔 프로젝터 출하량 및 전체 출하량 대비 중국 출하량 비율

자료원: Analysys, KOTRA 광저우 무역관

 

  - 중국의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은 2014년 업계 성장률 120%를 기록하는 등 빠른 성장세를 보임. 또한, 전년동기대비 중국의 스마트폰 등 디지털 전자기기 제품의 판매량의 증가 폭은 미미한 수준인데 반해 스마트 소형 빔 프로젝터는 올해 솽스이(雙十一, 중국판 블랙 프라이데이) 행사 날에만 판매량이 동기 대비 300% 증가하는 등 폭발적인 판매 증가 추세를 보임.

   · 중국 현지 소형 빔 프로젝터 브랜드인 XGIMI(极米)社의 제품은 솽스이가 시작된 11월 11일 00시부터 19분 만에 1200만 위안(한화 약 21억)의 매출을 기록했음. 당일 톈마오, 징둥, 이쉰 등 중국의 주요 전자상거래 사이트에서 소형 빔 프로젝터 상품 매출액 1위를 차지함.

 

□ 중국의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

 

 ○ 中 소형 빔 프로젝터 업계 추세

 

중국 내 주요 소형 빔 프로젝터 브랜드

	브랜드	대표 모델
1	CooLux(酷樂視)	Q6
2	XGIMI(极米)	Z3
3	Haier(海爾)	小帥
4	JmGO(堅果)	G1
5	PIQS(神畵)	Y1
6	BenQ(明基)	TW3
7	Philips	PPX3615
8	LG	PB60
9	MEGO(美高)	G3
10	ZECO(智歌)	CX6

  자료원: 中國投影网, KOTRA 광저우 무역관

 

  - 중국 내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이 형성되기 시작한 것은 2008년부터이며, 2013년부터 본격적으로 프로젝터 내에 스마트 하드웨어가 내재되며 스마트화가 진행됨.

  - 시장 탐색기로 분류되는 2014년, 중국 현지 기업들이 본격적으로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에 적극적으로 진입하기 시작함.

 

중국 소형 빔 프로젝터 기업 2014년 주요 동향

2014	여러 중소기업 브랜드뿐만 아니라, 글로벌 브랜드 Lenovo, 중국 대형 전자업체 Haier(海爾)도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에 진입함. Xiaomi(小米), CooLux(酷樂視) 등의 기업 역시 2016년 신제품 발표를 예고
2014년 8월	XGIMI(极米)社가 1억 위안의 과학기술 융자를 받음.
2014년 9월	JmGO(堅果)社가 G1을 출시했으며, 6000만 위안의 A 라운드 융자를 받음. 1년이 채 지나지 않아 쑹허쯔번(松禾資本), 스다이보러(時代伯樂), 톈치아미바롄허(天奇阿米巴聯合)로부터 2억 위안 규모의 B 라운드 투자를 받음.
2014~2015년	투자형 창업기업인 훠러(火樂), XGIMI(极米) 등 10여 개 기업이 이미 융자를 받은 상태이며, 업계 내 이미 자리를 잡은 브랜드인 CooLux(酷樂視), 쉰다광뎬(迅達光電), Hiwell(海威) 등의 기업도 융자 확대 및 직접 투자를 진행할 예정임.

  자료원: 中國投影网, KOTRA 광저우 무역관 정리

 

  - 2015년, 제품 사양이 계속 업그레이드돼 출시됐으며, 일정 규모 이상의 사용자를 확보해 독립된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이 형성됨.

 

 ○ 中 소형 빔 프로젝터 제품 동향

  - 현재 중국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은 제품 가격대의 폭이 굉장히 넓고, 소비자의 성향에 따라 추구하는 제품 사양이 달라 과한 편중 없이 다양한 제품이 판매됨.

       

중국 내 주요 소형 빔 프로젝터 제품

            (단위: 위안)

	기업명	제품명	제품 이미지	평균 가격	제품 특징
1	UNIC (优麗可)	UC40		371	밝기	800
					해상도	800*480
					명암비	1000:1
					램프수명	3만 시간
					화면크기	30~300in
					사이즈	201*151*67.5
2	Poner saund (轟天炮)	LED-86C		1,368	밝기	2800
					해상도	1024*768
					명암비	2000:1
					램프수명	3만 시간
					화면크기	30~150in
					사이즈	350*270*145
3	iCODIS (酷迪斯)	CB-100		1,910	밝기	42
					해상도	1920*1080
					명암비	2000:1
					램프수명	3만 시간
					화면크기	64~120in
					사이즈	67.9*63.4*57.6
4	UNIC (优麗可)	UC30		336	밝기	150
					해상도	640*480
					명암비	1000:1
					램프수명	3만 시간
					화면크기	30~120in
					사이즈	170*140*70
5	BenQ (明基)	MS524		2,120	밝기	3000
					해상도	800*600
					명암비	10000:1
					램프수명	8000시간
					화면크기	20~300in
					사이즈	283*222*95
6	XGIMI (极米)	Z4X		2,581	밝기	580
					해상도	1280*800
					명암비	5000:1
					램프수명	2만 시간
					화면크기	20~300in
					사이즈	196*196*50
7	Tumetimes (圖美時代)	TMT-1024		493	밝기	4500
					해상도	1024*768
					명암비	12000:1
					램프수명	3만 시간
					화면크기	20~300in
					사이즈	215*150*70
8	Sony (索尼)	VPL-EX290		3,219	밝기	3800
					해상도	1024*768
					명암비	1000:1
					램프수명	6000시간
					화면크기	30~300in
					사이즈	365*252*96.2
9	JmGO (堅果)	P1		2,586	밝기	250
					해상도	1280*720
					명암비	1000:1
					램프수명	2만 시간
					화면크기	40~180in
					사이즈	245*73
10	Epson (愛普生)	EB-C760X		5,043	밝기	5000
					해상도	1024*768
					명암비	2500:1
					램프수명	4000시간
					화면크기	30~300in
					사이즈	460*113*330.5

자료원: 淘宝(12월 판매량 기준), KOTRA 광저우 무역관

 

 ○ 지분 확보를 위한 현지 기업들의 전략

  - 현재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은 중국 현지 기업의 점유율이 높음. 시장 점유율 확보 경쟁이 심화함에 따라 각 기업은 서로 다른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기 시작함.

  - 중국 시장에 출시된 많은 제품이 스마트폰 연계, WIFI 접속, HDMI 연결, 3D 화면 기능, USB 직접 연결 등의 기술을 탑재해 편의성을 극대화함.

  - XGIMI(极米)사는 2015년 3분기에만 세 개의 신제품을 출시해 영향력을 확장함과 동시에, Harman Kardon사와 음향 부분 합작을 진행해 제품의 음향 부분에서 우위를 확보함. 또한, 중국의 대형 동영상, 뮤직 플랫폼인 망궈TV(芒果TV) 및 바이두인웨(百度音樂)와의 예능, 동영상, 음악 부분 합작을 통해 '기기+콘텐츠+플랫폼'을 하나로 묶음.

  - CooLux(酷樂視)는 최근 출시한 Q6 모델에 중국의 대중적인 메신저 프로그램인 웨이신(微信)을 이용한 리모컨 기능을 제공함. 제품 구매자는 CooLux의 기업 웨이신 공식 계정(公衆号)을 친구 추가하면, 곧바로 리모컨 기능을 이용할 수 있음.

  - 중국은 아직 A/S 체계가 미흡한 경우가 많아 소비자들은 기본적으로 전자 제품 A/S에 대한 불만이 큼. 소형 빔 프로젝터 기업들은 소비자들의 이런 가려운 곳을 집어내 기본적으로 1년 이상 무상 A/S 제공 등의 방법을 통해 고객을 확보하려는 움직임을 보임.

 

 ○ 中 소형 빔 프로젝터 주요 소비자 및 잠재 소비자 특징

  - 연령: 소형 빔 프로젝터의 주요 소비자 및 잠재 소비자의 연령은 25~55세임. 이 가운데 주력 수요층은 30~45세이며, 최근 1년 사이 25~29세인 80허우의 제품에 대한 수요가 빠른 속도로 증가하고 있음.

  - 성별: 남성의 구매 비율이 전체 구매량 가운데 80% 이상을 차지하며, 최근 들어 휴대용 빔 프로젝터를 중심으로 여성 소비자가 늘어나는 추세임. 일부 브랜드의 제품은 여성 소비자의 구매 비율이 30% 이상을 차지함.

  - 지역: 광둥(广東), 장쑤(江蘇), 저장(浙江), 베이징(北京), 상하이(上海) 등 경제 발달 지역을 중심으로 소형 빔 프로젝터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음.

  - 구매 경로: 구매자 가운데 50% 이상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함.

  - 구매 목적: 중복 선택 가능한 범위 내 가정에서 영화, TV 관람 및 게임을 즐기기 위해 구매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개인용·사무용·교육용·기타 산업용 순임.

 

소형 빔 프로젝터 구매 용도

사용 영역(중복 선택 포함)	비율	제품 선택 요소
가정용(영화·TV·사진·게임용)	74%	작은 부피, 고화질, 밝기, 3D 기능, 무선 스마트 기능, 음향, 디자인
개인용(주로 스마트폰 주변기기)	23%	가격, 밝기, 배터리 지속 시간, 스마트폰 연계
사무용	17%	작은 부피, 배터리 지속 시간, 밝기, 스마트폰 연계
교육용	9%	밝기, 해상도, 내장 배터리
공업, 상업용(광고·3차원 측정·노래방 등)	5%	용도에 따라 다름.

자료원: 中國投影网, KOTRA 광저우 무역관

 

□ 전망 및 시사점

 

 ○ 中 소형 빔 프로젝터 시장 전망 밝아

  - 중국의 기존 상업용, 교육용 빔 프로젝터 시장의 성장 폭은 줄어드는 추세임. 이에 반해 국민 소비 능력의 향상, 대기 오염으로 인한 실내 활동 증가, 여가생활 확대, 콘텐츠 산업의 발달, 콘솔 게임 시장 개방 등 복합적인 영향으로 가정용, 오락용 빔 프로젝터의 수요는 빠른 속도로 늘어나고 있음.

  - 특히, 1인 가구의 증가 및 개인주의 성향 확대, 레저 활동 증가 등의 추세에 힘입어 소형화, 가격 하락 및 기능 업그레이드가 된 손바닥 크기의 휴대용 빔 프로젝터가 향후 빔 프로젝터 시장의 주류가 될 것임.

 

 ○ 기술력 강화, 제품 디자인 차별화 등으로 시장 공략해야

  - 현재 중국 빔 프로젝터 시장에는 다양한 가격대와 사양을 갖춘 제품이 쏟아져 나오므로 기술력 강화, 제품 디자인 차별화 등으로 시장을 공략해야 할 것임.

  - 중국 소비자들의 관념 가운데 한국 전자기기는 품질이 좋다는 인식이 아직 존재함. 따라서 이러한 기대치를 충족시킬 만한 제품을 제공하고, 전자제품 구매 시 홍보에 영향을 많이 받는 중국 소비자들의 특성을 고려해 적극적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면 제품에 대한 인지도를 높일 수 있을 것임.

  - 최근 중국에서는 ‘멍문화(萌文化)’로 불리는 ‘귀여움을 추구하는 문화’가 젊은 층을 중심으로 확산 중임. 이러한 추세를 제품에 반영해 특히 디자인 부분에 차별성을 더한다면, 개개인의 선호 차이가 매우 커 유명 브랜드의 상품보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상품을 더 선호하는 젊은 층의 새로운 수요를 확보할 수 있을 것임.

 

 ○ 중국시장 진출 시 모바일 전자상거래 판로 확보해야

  - Analysys에 따르면, 소형 빔 프로젝터 구매자 가운데 50% 이상이 전자상거래 플랫폼을 통해 제품을 구매함.

  - 현재 전자상거래는 중국의 보편적인 쇼핑문화로 자리 잡았으며, 활용인구가 지속해서 증가하고 있음. 특히, 전체 전자상거래 가운데 42.6%가 모바일을 통해 이뤄지고, 모바일 쇼핑은 매년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임. 이에 따라, 중국 진출 국내 기업의 경우 해당 유통채널을 좌시해서는 안 됨.

 

 ○ 해외 제품에 우호적인 ‘하이타오주(海淘族)’를 잡아야

  - 관세청에 따르면 11월 11일부터 20일까지 중국의 '광군제' 기간에 중국 최대 전자상거래 업체인 알리바바 인터넷쇼핑몰 '티몰'(Tmall)을 통해 한국의 휴대용 프로젝터가 1억2000만 원(10만1000달러)가량 팔려, 중국의 해외 직구 판로를 통한 중국 시장 진출 가능성을 보여줌.

  - 중국은 현재 ‘80허우’(80년대 이후 출생자)를 중심으로 한 해외 직구족인 ‘하이타오주’가 증가하고 있음. 특히, 하이타오주 남성의 경우 해외 직구를 통해 구매하는 제품 중 디지털 상품의 구매 비율이 41.1%에 달함. 따라서 중국의 주요 쇼핑데이를 중심으로 이들의 구미를 당길 수 있는 프로모션을 지속해 진행할 필요가 있음.

  - 현재 중국 3대 온라인 판매 사이트이자, 해외 직구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 사이트는 Tmall.com(天猫), JD.com(京東商城), Suning.com(蘇宁易購)임. 이들 업체를 통한 제품 판매 방식은 두 가지로 나뉨. 하나는 온라인 마켓에 입점해 직접 물건을 판매하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들 업체에 제품을 납품하는 것임. 중국시장 진출 시 기업 상황에 맞는 알맞은 판매 루트를 선정해야 할 것임.

 

 

자료원: Analysys, 中國投影网, 新浪广西, 互聯网消費調硏中心, 环球日報, 淘宝, 관세청 및 KOTRA 광저우 무역관 자료 종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