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불경기에도 큰 타격 없어

- 2008년 결산 및 전망 -

 

 

 

유망사유 :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은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큰 타격없이 지속적인 시장규모를 유지하는 몇몇 산업 중 하나로 최근 들어 업체 간 인수합병을 통해 경쟁력 강화에 나서고 있음.

 

□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최근 현황

 

 ○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현황

  - 자동차 및 관련 부품, 자동차 액세서리 애프터마켓 규모는 지난 2007년 기준 총 연간 소매매출액이 전년 대비 2.3% 상승한 9193억 달러를 기록했으며, 이는 미국 전체 유통시장(식품 서비스시장 제외)의 22.8%에 해당됨.

  - 자동차부품, 액세서리, 타이어 판매 전문매장의 판매는 이 시장이 성숙기에 접어들었다는 점, 경쟁이 치열하다는 점 등으로 2000년대 초처럼 급성장하지는 않을 것이나 시장전망은 밝은 편임.

  - 미국 경기침체가 지속되는 상황에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은 여타 산업에 비해 급격한 침체나 매출감소 현상을 보이지 않아 불경기에도 큰 타격을 받지 않는 산업 중 하나임.

  - 지난 2008년 주요 유통업체 40개 업체 중 약 18개 업체가 매출증가를 기록한 반면 11개 정도 업체는 매출감소를 기록했음. 업체 간 인수합병과 매출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매장 개선이 추진됐음.

  - 시장조사 전문기관인 First Research사에 따르면, 2007~12년에 연평균 5.7% 성장할 것으로 전망됨.

  - 지난해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은 약 1.8% 증가한 것으로 추정되며, 경기침체로 성장률이 약간 떨어짐.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성장률

자료원 : AAIA and Lang Marketing Resources, Inc.

 

  - 단기적으로는 경기침체에 따라 신차 구매가 감소할 것이나 보유한 자동차의 유지보수용 자동차부품 판매는 증가할 것으로 보임. 소비자들은 경기악화에 따라 신차를 구입하기보다 부품을 구입해 자동차를 수리, 사용하는 소비행태를 당분간 유지할 것이며, 이는 부품판매 유통체인망의 판매실적 호조로 이어질 것임.

 

 ○ 주요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기업 현황

  - 미국의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판매 유통구조는 AutoZone사와 같은 대형 유통업체를 중심으로 형성돼 있으며, 규모가 큰 대형업체들의 매출액 기준 순위는 큰 변화가 없음. 중소형 업체들은 인수합병을 통한 판매망 확대로 경쟁력 확보에 적극 나서고 있음.

  - 2009년 기준 가장 많은 매출액을 기록하는 자동차 애프터마켓 업체는 AutoZone사로 나타났으며 연간 매출액은 약 65억 달러임.

 

 ○ 매출액 기준 주요 유통업체 순위

  -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들은 지난 10년 동안 업체 간 인수합병, 공격적인 매장 확대를 통한 매출 확대, 시장점유율 확대를 통한 경쟁력 유지 및 확보에 적극 나섰으며, 업체 간 경쟁도 크게 심화됨.

  - 매출액 기준, 유통업체 중 가장 규모가 큰 업체는 AutoZone사로 나타났으며, 2008년 매출액은 약  65억 달러임. 두 번째는 Advance Auto가 차지했으며, 매출액은 약 51억 달러임.

  - 두 업체는 지난 10년 전보다 매장 수가 각각 약 1000개 증가했으며, 시장점유를 늘리기 위해 공격적인 시장확대 전략을 추진했음.

  - 그리고 O’Reilly Auto사는 CSK Auto Corp.를 인수해 지난 1999년 전체 9위 규모에서 지난해 3위로 급부상함.

 

미국 10대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순위

1999 매출액 기준	2009 매출액 기준
1. AutoZone, Inc.	1. AutoZone, Inc.
2. Advance Auto Parts	2. Advance Auto Parts
3. General Parts Inc.	3. O’Reilly Auto Parts
4. CSK Auto Corporation	4. General Parts Inc.
5. Genuine Parts	5. Genuine Parts
6. The Pep Boys	6. The Pep Boys
7. Discount Auto Parts	7. Uni-Select
8. O’Reilly Auto Parts	8. Fisher Auto Parts
9. Fisher Auto Parts	9. Replacement Parts Inc.
10. APS Holding	10. Auto Wares Group

자료원 : Aftermarket Business

 

□ 미국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현황

 

 ○ 경기침체로 인해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지각변동 초래

  - 지난 2008년 하반기부터 신용경색에 따른 금융위기로 인한 급속한 경기침체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들도 큰 변화를 겪고 있음.

  - 몇몇 업체들은 경기침체로 인해 급격한 매출액 감소 또는 정체 현상을 보이며, 어떤 업체들은 매출 확대 등 급속한 성장세를 기록함.

 

 ○ 지난해 주요 유통업체별 경영실적 현황

  - 지난해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중 O’Reilly Auto사는 CSK Auto Corporation 인수합병으로 인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약 78.5%의 증가율을 기록했음. 두 번째로 Uni-Selet사는The Parts Depot사 인수합병을 통해 약 21.1%의 매출증가율을 기록함.

  - 반면 매출액이 감소한 업체로 WM Automotive사는 전년 동기 대비 약 10.53%의 매출액 감소를 기록했으며, KOI Auto Parts사는 약 9.3%의 매출액 감소를 기록함.

 

상위 40개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체 영업실적

최고 매출증가 업체		최고 매출감소 업체
업체 명	증가율	업체 명	감소율
O’Reilly Auto	78.5%	WM Automotive	-10.53%
Uni-Select	21.1%	KOI Auto Parts	-9.3%
General Parts International	19.5%	ALPHA/ABACO	-8.33%
XL Parts	12.5%	ABC Auto Parts	-7.4%
Baxter Auto Parts	12.5%	Replacement Parts	-5%

            자료원 : Aftermarket Business

 

□ 시사점

 

 ○ 경기 침체로 인해 자동차부품 애프터마켓 유통업계 큰 변화

  - 자동차 부품 애프터마켓은 다른 여타 산업에 비해 경기 침체에 덜 영향을 받고 있는 산업 중 하나

  - 그러나 업체간 경쟁 심화로 인해 생존을 위해 인수합병을 통해 규모를 키우고 원가절감을 위해 제품 판매라인을 조정하면서 핵심고객 확보를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음.

 

 ○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 애프터마켓 진출에 더욱 높은 관심 필요

  - 그 동안 한국 자동차 부품 생산업체들은 GM과 같은 자동차 완성차 업체에 납품하기 위해 많은 노력을 집중해 많은 성과를 거두었음.

  - 그러나 최근 미국 자동차 업체의 급격한 판매 감소에 따른 경영 위기로 인해 미래가 매우 불투명한 상황에 있어 한국 자동차 부품 업체에 큰 문제로 지적되고 있음.

  - 이에 따라 한국 업체들은 OEM뿐만 아니라 애프터마켓 진출확대 노력으로 판로 다양화에 적극 나서야 함.

 

 

자료원 : Aftermarket Business, AAIA(Automotive Aftermarket Industry Association), 시카고 KBC 분석 및 의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