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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크라이슬러의 2014년 생산 및 판매 전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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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디트로이트무역관 김태균

2014-03-26

출처 : KOTRA

미국, 크라이슬러의 2014년 생산 및 판매 전략

- 미니밴, SUV 판매 증가에 따른 미국인 선호형 대형 고급차 출시 확대 -

- 생산량과 판매량보다는 브랜드 이미지 제고와 수익성 개선에 초점 -

□ 미국 자동차 생산 동향

○ 미국의 2013년도 자동차 생산량은 2009년 하반기 이후 지속되는 판매시장 회복세에 힘입어 연속 4년간 대부분의 자동차 업체의 생산이 크게 증가해 1660만 대를 기록했고 2012년 대비 약 4% 증가했음.

- 미국 빅3는 경영위기의 원인 중에 하나로 꼽고 있는 재고관리 부실에 대한 고찰로 2009년부터 엄격한 재고관리를 실시했음. 그 결과 전반적인 판매량의 증가로 이어짐.

- 2005년 1600만 대 생산 기록 이후 2013년에 처음으로 다시 1600만 대 수준에 도달했고 2000년 이전 수준으로 90% 이상 회복했음. 전반적인 생산량 증가는 단체구매(Fleet) 증가, GM과 크라이슬러의 성공적인 구조조정작업 완료, 업계의 판매 경쟁 강화 등으로 인한 판매시장 회복세에 힘입은 것으로 분석됨.

○ GM, 포드, 크라이슬러는 2004년 이후 지속적으로 생산량이 감소해 2009년에는 3사 합계 약 453만 대로 대폭 축소됐으나 이후 2010년에는 600만 대를 넘었고, 2012년에는 800만 대, 2013년에는 880만 대를 넘어서며 금융위기 이전 수준까지 회복함.

주요 완성차업체 북미 생산량 현황

(단위: 대)

구분	업체	2010년	2011년	2012년	2013년
빅 3	GM	2,565,616	3,088,669	3,237,301	3,289,372
	1500 pickup	2014	Full-sized Pickup	부분 교체

○ 크라이슬러의 생산 인프라 증설 계획을 살펴보면 Dart와 Grand Cherokee에 들어가는 2.0-liter와 2.4-liter 엔진과 Ram의 밴 모델인 Promaster 생산을 위해 13억 달러를 투자해 멕시코 Saltillo에 2개의 생산 설비를 신설했고, 2015년형 중형 세단인 200 생산을 위해 미국 내 Sterling Heights 생산라인에 10억 달러를 투자했음.

- 북미에 Fiat 모델 생산을 위해 새로운 생산 라인을 신설하거나 기존의 크라이슬러 모델을 생산하던 라인을 교체하는 방안 등을 고려하고 있음.

□ 크라이슬러의 시장 점유 예측

○ 미국 자동차 시장 예측기관은 Wards Auto에 따르면 크라이슬러의 2014년 이후부터 차량의 고급화 정책으로 인해 조금씩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음.

크라이슬러의 시장점유 예측

자료원: Ward’s Auto

○ 크라이슬러의 판매량은 감소가 예상되더라도 미니밴과 CUV 차종의 디자인과 기능 개선을 통해 브랜드 이미지는 오히려 개선될 것으로 보여지며, 수익성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됨.

□ 현지 진출 한국 업계 반응

○ 크라이슬러의 신규 서플라이어 선정에 대한 개방성은 GM다음으로 높아 GM에 공급하는 한국 서플라이어들이 크라이슬러 대상으로 활발히 마케팅을 하고 있음.

○ 크라이슬러는 미국 현지에 생산 인프라를 갖춘 해외 서플라이어들을 매우 선호하고 있으며, 신규 차종 개발 프로그램에 서플라어어들의 엔지니어들이 크라이슬러 본사 R &D 센터에 다수 파견돼 공동으로 프로그램을 수행하는 것도 최근 추세임.

- 국내 최대의 자동차부품 기업인 현대모비스의 경우 2009년 크라이슬러의 요청으로 현지 기업인 아빈메리터의 미시간 공장시설을 그대로 인수해 롤링 섀시 모듈을 크라이슬러에 공급했는데 이를 계기로 현대모비스는 매출액 기준으로 글로벌 부품기업 8위에 해당하는 규모의 기업으로 성장했음.

□ 전망 및 시사점

○ 크라이슬러는 2013년에 미국에서 11.5%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했는데, 2014년에는 소폭 상승한 12.1%의 판매 점유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됨.

2014년 크라이슬러의 자동차 유형별 시장점유율 예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