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티아고, 도시순환고속도로 건설 프로젝트

산티아고 외곽순환도로 건설프로젝트 발주예정

2010년 9.5억불 규모 BOT 입찰 할 듯

보고일자: 2009..03.31

성기주 산티아고 KBC

eugenio@kotrachile.cl

□ 추진배경 및 기대효과

○ 산티아고 지역은 칠레 최대 도시이자 인구밀집지역임에도 불구하고 도로망 부족으로 인해 교통체증이 매년 심화되고 있는 상황임.

○ 또한 도시 중심부를 제외한 남쪽과 북쪽 지역의 경우 개발이 미흡한 상황으로 도시 균형발전 측면에서 도로망 확충이 시급함.

○ 이에 따라 칠레 정부는 도로망 확충을 통한 교통체증 완화 및 도시 균형발전을 꾀하고 있으며 현재 운영 중인 주요 도시고속도로 이외에 Americo Vespucio 동부고속도로를 확장하여 도시순환고속도로 형태로 전환할 예정임.

○ 동 프로젝트 완료 시 저개발 지역인 칠레 북쪽과 남쪽의 상권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산티아고 중심 상업지역으로 이동하는 인구의 특정 도로 집중현상을 완화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됨.

□ 프로젝트 주요 내용

○ 프로젝트 전체개요

 - 발주처: 칠레 공공사업부(Ministerio de Obras Publicas)

 - 발주방식 : 공개입찰

 - 사업자선정방식 : 최저가격

 - 프로젝트규모(억불) : 9,5 억불

 - 재원조달방식 : 민자유치 BOT

○ 발주처 관계자 인터뷰 (Remark)

 - 칠레 정부의 자유경제정책에 따라 모든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외국기업의 참여에 제약은 없으며 국내기업과 동등한 대우를 보장함.

 - 현재까지 한국기업이 칠레 인프라 프로젝트에 참여한 사례는 없으나 FTA 체결 이후 급속도로 진전된 양국간 우호관계를 활용하여 한국 기업들의 적극적인 칠레시장 및 중남미 시장 진출이 필요

 - 칠레의 인프라 건설 및 운영사업에 참여한 외국기업들은 칠레 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체 시장으로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상황임.

 - 대표적으로 스페인 기업들의 경우 산티아고 공항, 주요 시내 도로 건설 및 Concession(BOT) 사업에 참여하고 있으며 칠레정부의 인프라 개발 정책을 도입한 페루, 콜럼비아, 브라질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출하였음.

 - 그 밖에 독일, 이태리 기업들 또한 칠레시장에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중남미 전체 시장 진출을 고려하고 있음.

 - 이에 따라 한국기업 또한 칠레 시장에 진출함으로써 장기적으로 전체 중남미 시장에서의 영향력 확대가 가능할 것으로 판단됨.

 - 금번 프로젝트 입찰은 과거 입찰방식과는 다르게 낙찰 기준이 최저가격 뿐만 아니라 기술력 및 자금조달 능력등도 평가 대상이 될 것으로 판단됨.

□ KBC 종합의견

○ 프로젝트 유망성, 추천 사유 등에 대한 의견

 - 정치, 경제적 안정성으로 인해 칠레의 투자진출 환경은 세계적인 수준이며 특히 BO 프로젝트 시장의 경우 칠레 정부의 수익률 보장으로 인해 100% 안전한 시장이라고 할 수 있음.

 - 현지 정부관계자에 따르면 동 Americo Vespucio 도로 확장 프로젝트는 수주 기업에게 약 10% 정도의 높은 수익률을 보장할 것으로 보임.

 - 수익률 보장 방안은 기본적으로 통행료 징수를 통해 투자자금의 회수가 이루어지며 정부와 계약한 수익률에 미달할 경우 정부에서 차액 보전하는 방식

○ 한국기업의 효율적인 참여방안 및 전략 등

 - 외국기업이 칠레 BOT시장에 진출하기 위해서는 칠레 기업과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입찰에 참여하는 방식이 일반적임.

 - 또한 안정적인 자금지원을 위해 금융기관과의 파트너쉽 체결도 유효할 것으로 판단되며 BOT 프로젝트에 익숙한 다국적 기업과의 협력관계를 통해 초기진출 시 위험요소를 최소화할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됨.

자료: El Mercurio, 무역관 자체분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