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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IT 엔지니어, 일본어 배우기 열풍
  • 경제·무역
  • 인도
  • 뉴델리무역관 슈퍼관리자
  • 2009-03-30
  • 출처 : KOTRA

 

인도 IT 엔지니어, 일본어 배우기 열풍

- 언어장벽 넘어 일본시장 진출 확대 -

- 높은 기술력과 가격경쟁력으로 공격적인 전략 -

 

 

 

□ 인도 IT 엔지니어, 일본어 구사능력 키우기.

 

 ○ 최근 인도에 일본어를 배우거나 배우기를 희망하는 IT 엔지니어들이 늘고 있음.

  - 인도의 테크놀러지 허브인 뱅갈로어(Bangalore)의 일본어학원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일본어 기초반 수강생 수는 100~110명으로 작년 30~40명에 비해 큰 폭으로 증가함.

  - 뉴델리, 첸나이, 뱅갈로어에 체인을 가지고 있는 Navis Nihongo Training Center의 일본어 코스 등록자 수는 작년 대비 30~40% 증가함.

  - 뉴델리의 Mosai Institute of Japanese Language는 수강 희망자가 늘어나면서 평일반만 운영해 오던 것을 주말반까지 개설함. 특히, 등록자의 대부분은 IT/ITES 산업에 종사자인 것으로 나타남.

 

 ○ 인도의 IT기업들도 사원들에게 일본어 교육을 강화하고 있음.

  - 인도의 대표적인 IT기업인 위프로(Wipro)는 10개월간 일본어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 일본어 구사능력을 갖춘 엔지니어를 육성하고 있음.

  - 인포시스(Infosys)도 사원들에게 6개월간의 일본 어학코스를 제공하고 있음.

 

□ 인도 IT시장의 현황

 

 ○ 최근 인도 IT 기업들은 경제·정치 및 사회적 영향으로 타격을 받고 있음.

  - 글로벌 경기침체로 외국기업들이 해외 아웃소싱에 대한 지출을 줄임.

  - 미국 오바마 정부는 인도 IT기업의 업무위탁에 대해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음.

 

 ○ 인도의 IT산업(소프트웨어 및 서비스 부문)의 2007-08년도 수출액 규모는 약 435억 달러로 북미지역이 수출의 61.5%를 차지함. 이에 반해, 일본, 한국 및 동아시아 지역은 2.80%에 불과함.

  - 인도 IT산업은 북미 지역에 대한 의존도가 상당히 큼.

 

2007-08년도 인도 소프트웨어 수출 현황

                                                                                              (단위 : 백만달러, %)

지역

수출규모

비중

북미

26,732.49

61.50

유럽(EU)

11,605.81

26.70

싱가포르, 홍콩 및 남아시아

1,614.51

3.71

일본, 한국 및 동아시아

1,217.09

2.80

중동

569.42

1.31

유럽(non EU)

558.87

1.29

호주 및 대양주

738.95

1.70

아프리카

248.93

0.57

라틴아메리카

151.52

0.35

러시아 및 CIS

30.43

0.07

합계

43,467.46

100.00

자료원 : 인도전자기기컴퓨터SW 수출진흥회

 

 ○ 최근까지 많은 일본 기업들은 소프트웨어 개발을 자사나 자회사에서 맡기고 있어 미국이나 유럽만큼 인도 IT기업의 아웃소싱이 활발하지 않음.

  - 인도의 IT기업은 1980년대 후반부터 일본에 진출했으나, 언어의 장벽으로 고객과의 의사소통이 원활하지 못해 일본에서의 사업 확대에 어려움이 많음.

  - 일본 기업들은 지리적으로 가깝고 한자 문화권인 중국과의 거래가 활발했음.

 

□ 인도 IT기업, 본격적인 일본시장 공략

 

 ○ 일본 IT시장은 약 1080억 달러의 규모로 세계에서 두 번째로 큰 지역으로 2008년, 일본 기업들의 해외 IT기업과의 계약규모는 80억 달러에 이름.

  - 그 중, 중국 IT기업과의 계약규모는 50억 달러, 한국은 10억 달러, 인도는 10억~15억 달러를 기록함.

 

 ○ 인도 IT기업들은 미국 등 영어권에 지나치게 의존하고 있는 상황에서 벗어나기 위해 일본 기업으로부터 수주를 강화하기 시작함. 또한, 폭 넓은 수주 활동은 경영 리스크를 줄일 수 있게 해줌.

 

 ○ 인도의 최대 IT 서비스 업체인 타타컨설턴시서비스(TCS)는 일본 기업들의 아웃소싱 개발 확대를 위해 캘커타에 거점을 개설해 일본시장 특유의 문화와 비즈니스 스타일 등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일본시장용 개발 경험이 있는 엔지니어들을 배치함.

 

 ○ 최근, 일본 기업들은 기술과 가격경쟁력을 가진 인도 IT시장으로 눈을 돌리고 있음.

  - 인도의 TCS는 일본의 대표적인 전자업체인 도시바, 소니와 각각 5000만~1억 달러, 6000만~1억 달러 규모의 아웃소싱 계약을 추진 중임.

  - 인포시스 역시 IBM과 아웃소싱 계약을 추진 중으로 향후 2년 내에 인도 IT기업과 일본기업과의 거래규모는 2억5000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보임.

 

□ 시사점 및 전망

 

 ○ 인도 IT기업은 글로벌 경기침체와 의존도가 높은 북미시장의 불안한 정책적 요인으로 일본시장 공략에 나섬.

  - 언어장벽을 뛰어넘기 위해 많은 인도 IT 엔지니어들이 일본어 공부에 열중하고 있으며 인도 IT기업들도 일본어가 가능한 엔지니어를 육성하기 위해 어학 프로그램 및 연수, 문화강좌 등의 지원을 하고 있음.

 

 ○ 인도 IT기업이 일본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아직은 미비한 수준이나 일본 IT기업의 아성인 은행, 증권 등 금융기관을 대상으로 매출을 올리기 시작했으며, 향후 일본어 구사 가능한 IT엔지니어들의 증가와 함께 규모가 확대될 것으로 보임.

 

 ○ 현재 진행 중인 인도와 일본 간의 CEPA(포괄적 경제동반자협정)가 타결된다면 일본 내 인도 전문 인력의 진출 폭을 넓히는 기회가 될 수 있어 인도기업들의 일본시장 진출 기대를 한층 높이고 있음.

 

 

자료원 : 인도전자기기컴퓨터SW 수출진흥회, 민트, 현지언론 및 KOTRA 뉴델리KBC 의견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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