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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소비트렌드 초저가상품이 선풍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3-30
  • 출처 : KOTRA

      

일본 소비트렌드 초저가상품이 선풍

- 990엔 청바지, 88엔 컵라면 등 기존 상품보다 한자릿수 낮은 제품이 선풍 -

- 소품종 집중생산으로 가격경쟁력 확보 -

 

 

 

□ 싼 게 비지떡은 옛말, 싸야 잘 팔리는 일본

 

 ○ 기존 제품 가격에 0하나를 뺀 초저가 상품이 선풍을 불러일으키고 있으며, 중소형 슈퍼까지 PB 상품을 도입하는 등 저가경쟁이 치열해지고 있음.

 

 ○ 디플레이션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을 정도로 저가경쟁이 대세로 굳혀지는 분위기 속에 기업들은 소품종 집중생산으로 비용을 삭감하는 등 초저가 트렌드에서 살아남기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음.

 

□ 990엔 청바지 등장

 

 ○ 게타치가이오 하쿠(けた違いをはく: 단위가 다른 것을 입는다)를 캐치프레이즈로 인기 몰이를 하고 있는 퍼스트리테일링이 화제를 불러모으고 있음.

 

GU 신제품 카탈로그 사진

자료원 : GU 홈페이지(www.gu-japan.com)

 

 ○ 저가 캐주얼 의류 브랜드인 유니클로로 유명한 퍼스트리테일링이 3월 GU(지유)라는 새로운 브랜드를 런칭함.

 

 ○ 저가 브랜드인 유니클로보다 더욱 저렴한 가격을 무기해 화제를 모으고 있음.

  - 가격 수준은 유니클로의 절반 이하로 990엔(약 1만3500원) 짜리 청바지가 승부상품임.

  - 일본의 청바지 가격은 만엔대에서 수천엔대가 주류로 기존제품보다 한두 단위 더 낮은 세자리 숫자인 990엔으로 가격을 설정해 화제를 모으고 있음.

 

 ○ 품질보다 디자인과 가격에 집중.

  - 패스트푸드점의 메뉴처럼 한철만 입기에 적당한 수준의 품질과 가격을 포인트로 내세우고 있음.

  - 유니클로의 경우 일본산 원단을 중국에서 가공하는 방식으로 품질과 가격을 모두 중시한 반면, 지유의 경우 대량생산된 중국산 기성품 원단을 사용해 중국보다 인건비가 저렴한 캄보디아에서 가공하는 방식을 취함.

     

 ○ 퍼스트리테일링의 저가 비결

  - 제조에서 판매까지 직접 실시하고 있어 중간업자 비용이 절감되며, 전국에 깔려있는 점포망으로 대량판매가 가능함.

  - 통상 일본기업은 다양한 소비자의 기호에 맞추기 위해 다품종 소량생산 노선을 취해왔으나 퍼스트리테일링은 잘 팔리는 상품을 집중적으로 제조해서 생산비용을 낮춤.

    

□ 식품에 부는 저가바람

     

 ○ 맥도날드는 120엔 커피와 프라이드치킨 등 저가격 메뉴로 고객수를 증가시켜 과거 최고의 이익을 올림.

 

 ○ 대형 수퍼체인인 이토요카도는 대량판매 강점을 살려 식품을 중심으로 3월 18일부터 2600개 품목을 15~30% 가격인하 실시함.

  - 상품의 70%를 제조에서 판매까지 직접 관리해 제조비용을 절감하고 점포 운영비용 삭감해 가격인하를 실현함.

 

 ○ 이온도 취급상품 수를 줄이고 개별 제품 구매 수량을 늘여 구매비용을 낮추는 방식으로 총 3400개 품목을 가격인하함.

 

□ 중소 슈퍼로 확대되는 PB시장

     

 ○ 대형 슈퍼에 이어 중소수퍼도 PB상품을 본격적으로 도입하기 시작함.

  - 주요 도매업체가 중소 수퍼에 PB상품 공급을 서두르는 것은 자사브랜드 PB상품을 대거 도입한 대형 슈퍼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저하되고 있기 때문

  - 일용품 도매상인 아라타는 입욕제, 제습제 등을 일반상품보다 저렴한 PB상품으로 만들어 약 5000개 점포에 공급

  - 식품의 경우 가토산업이 잼, 파스타 등을 일반제품보다 10~20% 저렴하게 PB로 제작해 주소 수퍼에 납품하고 있으며 2009년에는 총 70개 품목을 투입해 PB 매출액을 100억 엔 규모로 확대시킬 예정

     

 ○ 이러한 PB상품 인기를 배경으로 통상 140엔 정도 하는 컵라면이 88엔에 유통되는 PB상품은 등 지갑이 얇아진 주부 사이에서 영향력을 키워가고 있음.

 

제조사 상표 제품과 PB 제품 가격비교

     

제조사 상표제품

대형수퍼PB

중소수퍼PB

마요네즈(500g)

약 300엔(큐피사 제품)

198엔(이온 톱벨류)

198엔(CGC 재팬)

간장(1리터)

약 430엔(키코망 제품)

278엔(세븐엔드아이)

248엔(상동)

컵라면(77g)

약 140엔(닛신식품)

88엔(이온 톱벨류)

88엔(상동)

자료원 : 니혼케자이신문

     

□ 시사점

     

 ○ 당분간 저가 트렌드가 지속될 전망이며, 이러한 저가에 대응하기 위해 종전의 다품종 소량생산에서 소품종 대량생산 구조로 탈바꿈하고 있음.

 

 ○ 다품종 소량생산 특징 때문에 일본기업과 거래가 어려웠던 한국 기업으로서는 이러한 환경 변화가 다소 수출거래에 유리하게 작용할 것으로 보임.

 

 

자료원 : 요미우리신문, 니혼케자이신문, 퍼스트리테일링 홈페이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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