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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영마케팅] 외국인 투자로 넘쳐나는 불가리아 재생에너지 산업
  • 경제·무역
  • 불가리아
  • 소피아무역관 정순혁
  • 2009-03-28
  • 출처 : KOTRA

 

[경영마케팅] 외국인 투자로 넘쳐나는 불가리아 재생에너지 산업

- 다양한 진출전략으로 기자재 납품, 기술 용역 제공 등의 기회선점이 필요 -

 

 

 

□ 최근 재생에너지 분야 투자동향

 

  2008년 하반기에 시작된 경제위기로 불가리아의 신규투자나 외국인투자 유입은 거의 중단된 상태이나 유독 재생에너지 분야는 대규모의 외국인투자가 줄을 잇고 있는 상황임.

  - 지난해와 금년도 1, 2월 중 발표된 재생에너지 분야의 대규모 투자는 대부분 풍력발전 분야임.

  - 이는 비교적 적은 규모의 투자로도 높은 효율을 낼 수 있고 신재생에너지 분야에서 투자효과가 검증됐다는 장점이 있기 때문임. 풍력에 이어 투자가 잇따르고 있는 다른 분야는 태양광과 바이오 연료분야에 많은 투자가 이뤄지고 있음.

 

  불가리아 재생에너지협회에 따르면 2008년도의 총 풍력발전량은 100㎿ 정도이며, 정부의 육성정책과 활발한 외국인 투자로 인해 2010년 말에는 500㎿, 2015년에는 1000㎿로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됨.

  - 특히 2020년에는 전체 발전량이 3000㎿에 달해 총 생산 전력의 5.0%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 이 협회에 따르면 올해에도 풍력발전분야에 약 5억 유로의 예산이 투자될 예정이며, 태양열 발전에는 1억 유로가 배정됐음.

 

 ○ 2007년 1월 1일부로 EU에 가입한 불가리아는 EU 규정에 의거, 전체 에너지 소비량에서 신재생에너지가 차지하는 비중을 현행 9% → 2020년 16% 이상으로 늘려야만 되는 실정임. 현재 불가리아의 신재생에너지 비율은 현행 9%이며, 16%달성을 위해서는 현행대비 7% 이상의 비중을 늘려야 되는 상황임.

 

  2007년 불가리아의 부문별 전력 생산 비중은 다음의 표와 같음.

 

원자력

화력

수력

신재생에너지

46.2%,

34.5%

12.8%

10.1%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Bulgaria Agency, investbg.government

 

□ 줄을 잇고 있는 풍력발전 프로젝트

 

 ○ 2008년 말을 기준으로 한 불가리아의 풍력발전량은 100㎿ 정도이며 향후 풍력발전의 비중은 급속도로 확대될 전망임.

 

향후 풍력발전 생산계획

2005년

2008년

2010년

2015년

2020년

13MW

100㎿

500㎿

1,000㎿

3,000㎿

자료원 : 불가리아 투자청

 

 ○ 그리스의 에너지회사인 Alpha Grissin Infotech SA사는 4억 유로를 투자해 40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계획이며 올해 중에 시험발전을 통해 일부 지역에 상업적인 전기공급을 개시할 예정임. 이에 앞서 이 회사는 2007년, 불가리아와 그리스 내의 태양력, 풍력발전소 건설을 위해 독일의 Deutsche Bank사와 Deutsche Aeolia라는 합작회사를 설립했으며 현재 총 6500만 유로 규모의 3개의 발전소를 건설중임.

 

  미국의 General Electric사는 미국 내 풍력발전에 8억 유로를 투자를 고려하고 있으며, 흑해 연 안에 가능한 위치를 검토 중임.

 

  미국 에너지 회사인 AES사와 불가리아-독일 합작회사인 GEO Power사는 흑해 북부의 Kavarna 시 근처에 풍력 발전단지 건설을 위해 2억7000유로 규모의 금융계약을 체결했음.

  - 이 프로젝트는 EBRD(유럽부흥개발은행), IFC(International Financial Corporation), UniCredit Bank의 불가리아 자회사인 BulBank가 컨소시엄 형태로 2억2200유로의 신용을 제공할 예정임. AES GEO Energy는 156㎿급 풍력발전기 52대를 설치해 연간 340GWh의 전력을 생산할 계획임.

 

  불가리아-오스트리아 풍력발전 컨소시엄(Bulgarian-Austrian consortium Wind Energy)은 흑해 근처에 3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중임. 투자금액은 건물, 인프라 건설을 포함하는 것으로 내년 초에 착공해 3년 후인 2013년에 완공될 예정임.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 EVN 부속회사인 EVN Naturkraft사와 독일의 풍력발전 전문회사인ENERTRAG는 흑해 인근의 Kavarna시 풍력사업에 1억 유로를 투자할 계획이며 25개의 풍력 발전기 설치로 50㎿의 생산, 연간 140GWh의 전력을 민간에 공급할 예정임.

 

  불가리아 민간 전력회사인 Vetrokom 사는 Kazanlak시 풍력전기 생산단지내에 8000만 유로를 투자해 50㎿급 풍력발전소를 건설할 예정임. 시공기간은 금년 봄부터 2010년 말까지 2년의 기간이 소요될 것으로 보임.

 

□ 기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

 

 ○ 태양 에너지

  - 일본의 Itochu사는 2010년까지 불가리아의 태양열 발전소 건설에 1000억 엔(6억1000만 유로)를 투자할 계획임. 그동안 Itochu사는 노르웨이의 태양열 발전 전문기업인 Scatec사와 합작으로 총 1100억 엔에 달하는 막대한 자금을 유럽에 있는 태양열 발전소 건설투자에 집중시켜 왔으며 최근에는 이 회사 지분의 10%를 인수하기도 함.

  - 불가리아의 광업회사인 Kaolin사도 이산화탄소 방출을 감소시킬 태양열 발전소 건립 계획을 추진하고 있음. 동사는 2008년 Solarpro라는 새로운 이름의 계열사를 설립했음.

 

  수력

  - 불가리아는 산간지역이 많고 다뉴브강 등 수량이 풍부해 수력발전에 유리한 자연환경을 갖추고 있으며 가장 발전단가가 낮은 점이 고려돼 정부 역시 수력발전을 장려하고 있음.

  - 불가리아의 VETs Svoge사는 9개의 수력발전소 중 첫 번째 발전터빈을 2009년 5월 9일에 Svoge시 근처 Iskar강에 설치할 예정임. 발전소는 터빈당 3㎿급의 전기를 생산할 수 있는 발전소로 연간 19GWh의 전력을 생산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으며 1개 터빈 설치에 소요되는 예산은 950만 유로로 추정되고 있음. 이 공사는 올해 이후 순차적으로 건설될 예정이며 총 투자액은 8000만 유로로 모든 공정은 2011년까지 완성될 예정임.

  - 오스트리아 에너지 회사인 EVN은 불가리아 남동쪽에 있는 Gorna Arda 수력발전소 프로젝트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음. 프로젝트에는 2억 유로가 투자될 것으로 추정되며 생산될 전력은 주로 터키지역에 공급될 것으로 보임.

  - 불가리아 발전회사인 Finauto사는 Haskovo시의 남쪽에 위치한 Arda강에 9.2㎿의 전기를 생산할 수력발전소 건설에 착수했으며 한 개의 터빈 생산용량은 4.6㎿로 두 개의 터빈이 설치될 예정임.

 

 ○ 바이오에너지

  - 불가리아 농부들은 채산성 악화와 EU의 농업보조금 축소로 농작물 재배 면적을 2007년 90만 데카르에서 2008년 30만 카르로 3배나 감소시킨 것으로 나타남.

   · 농지면적의 축소로 곡물생산이 대폭 감소했으며, 이에 따라 기본적인 식품(곡물)에 대한 가격이 상승했음.

  - 이에 따라 농산물을 분해해 생산하는 바이오 에너지의 생산도 어려움에 봉착하고 있음. 불가리아 정부는 에너지 법 제정을 통해 에너지 작물 재배를 권장하고 있으며, 친환경적인 자원을 사용하는 에너지회사에게 높은 보조금을 지급하고 생산된 전력의 전액을 국가가 구매할 계획임.

 

  에너지 효율화 작업

  - EBRD는 산업 에너지 효율향상과 신재생 에너지분야 투자를 위해 총 5500만 유로에 달하는 자금지원을 검토하고 있음.

   · 이 은행은 이미 이 사업에 참여할 용의가 있는 지역 대주주들과 논의를 시작했으며 이 신용 공급 계획은 Kozloduy의 원자력 발전소의 폐기를 위해 국제기금을 조성한 EU집행위의 지원을 받고 있음.

 

□ 시사점

 

  2020년까지 신재생 에너지의 비중을 현행 10.1%에서 2020년까지 16%로 늘려야 된다는 EU의 규정은 불가리아 정부나 기업들에게 신재생 에너지사업 확대를 강제할 것으로 보임.

  - 아울러 EU는 자금지원과 다양한 유인책을 통해 불가리아 내의 신재생 에너지 시설의 건설과 생산을 장려할 것으로 보임. 이에 따라 시장선점을 겨냥한 다국적 기업들의 투자가 쇄도하고 있으며 향후로도 이러한 추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임.

 

  특히 풍력과 태양열은 재생에너지 개발의 양대축으로 건설 중이거나 건설계획 중인 프로젝트가 상당수에 이르고 있음. 이와 같은 재생에너지 프로젝트는 우리기업에 원자재 및 기자재 납품기회나 관련 설비 및 기술용역 제공의 좋은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 턴키 베이스의 일괄공정 수주도 기대해 볼만한 상황임.

 

 ○ 따라서 주재국 재생에너지 프로젝트에 대한 정보수집과 관련 인사들과의 인맥구축, 경쟁기업의 수주 움직임을 면밀하게 파악해 참여기회를 확대해야 하며 이미 진출해있는 다국기업과의 합작투자 내지는 컨소시엄을 통한 동반 진출 등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해야 할 것임.

 

 

정보원 : 불가리아 투자청(IBA ; Investment Bulgaria Agency ; www.investbg.government.bg),

IntelliNews(www.securities.com), KOTRA 소피아 KBC 보유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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