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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기후 일본기업 부진 이유
  • 경제·무역
  • 일본
  • 도쿄무역관 김준한
  • 2009-03-16
  • 출처 : KOTRA

 

금융위기후 일본기업 부진 이유

 

 

 

□ 일본기업 성적표 예상외로 부진

 

 ○ 당초 글로벌 경제위기의 영향이 적을 것으로 예측했던 일본이었으나 진원지인 구미보다 영향을 크게 받고 있는 양상을 띠고 있음.

 

 ○ 일본 대표산업인 전자와 자동차 업계의 2008년도 영업실적이 적자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각 기업은 경기침체에 대비해 비정규직 인원감축 및 생산거점 구조조정 계획을 발표하고 있음.

 

 ○ 예상외의 일본경제 부진은 수출감소, 내수부진, 일본식 경영판단 등에서 찾고 있음.

 

2008년도 주요 대기업 예상실적 및 구조조정 내역

            (단위 : 억 엔)

기업명

매출액

최종손익

구조조정 내역

도요타

210,000(-20%)

-3,500

 4500명 삭감

혼다

101,000(-16%)

-2,650

 3100명 삭감

히타치

100,200(-11%)

-7,000

 7000명 삭감, 자회사 100개사 이상감축

도시바

67,000(-13%)

-2,800

 국내외 비정규사원 4500명 삭감

 반도체사업 분사 검토

후지쓰

47,000(-12%)

-200

 반도체부문 등 약 2400명 전환배치

 반도체자회사 생산라인 통폐합

NEC

42,000(-9%)

-2,900

국내외 2만 명 삭감(정사원 1만 명, 국내 8000명)

 국내공장 3개소 폐쇄

미쓰비시

36,000(-11%)

100

국내에서 비정규사원 500명 삭감

파나소닉

77,500(-15%)

-3,800

 1만5000명 삭감, 제조거점 20% 폐쇄

소니

77,000(-13%)

-1,500

 1만6000명 삭감, 생산거점 축소

주 : 회계연도는 2008.4.1 ~ 2009.3.31, ()는 전기비 증감률

자료원 : 각 기업 홈페이지, 니혼케자이신문

 

□ 수출감소

 

 ○ 일본경제는 내수가 정체된 상황에서 2002년부터 전기전자, 자동차 등 수출주도형 산업이 경기를 견인하면서 수출의존도가 점증했음.

 

 ○ 금융위기 진원지인 구미시장 내수 급랭과 엔고 영향으로 수출격감하면서 수출용 설비투자도 동반 감소함.

  - 금융위기 직전인 9월까지 일본 수출은 플러스 성장을 했으나 10월부터 2월까지 감소폭이 급격히 늘어나고 있음.

 

금융위기 이후 일본의 월별 수출추이

            (단위 : 억 엔)

 

2008.9

2008.10

2008.11

2008.12

2009.1

2009.2 중순

금액

73,640

69,238

53,253

48,319

34,804

23,955

전년 동월비

+1.5%

-7.8%

-26.7%

-35.0%

-45.7

-46.5%

자료원 : 월드아틀라스

 

□ 내수부진

 

 ○ 소득 양극화, 저출산, 비정규직 양산, 가난한 이삼십대 구매의욕 부진 등으로 내수시장이 지속 축소되고 있음.

  - 자동차시장의 경우 2004년부터 저출산고령화, 젊은층의 자동차 구매 감소로 5년 연속 판매량이 하향곡선을 그리고 있음.

 

    

 자료원 : 일본자동차판매협회연합회

 

 ○ 금융위기 후 기업들의 잇단 대량 해고로 소비심리 냉각돼 TV·휴대전화 보유기간이 더욱 장기화될 것으로 예측돼 교체수요가 부진할 것으로 전망됨.

 

□ 일본식 경영

 

 ○ 경영보다 기술에 집착하는 기업문화가 빠른 위기대응을 방해

  - Made in Japan 제품 “갈라파고스화”로 세계시장 경쟁력 부진

  - 글로벌 마켓을 대상으로 제품을 기획하는 한국과 달리 까다로운 일본 소비자를 대상으로 제품을 개발해 글로벌 트렌드와 괴리가 발생

 

 ○ 수출형 산업에서는 2002년 이후 경기확장기에 비정규노동자가 급증. 노동코스트 삭감을 촉진시켜 국제경쟁력향상에 유효한 반면 소득의 양극화와 고용불안이 확대되는 부작용도 함께 나타남.

  - 수출 증가에 따라 생산확대 정책을 펴던 도요타 등 주요기업의 비정규직을 중심으로 한 대량 인원감축은 위기를 대비한 경영합리화 과정이라는 분석도 있음.

 

 ○ 일본기업은 내부유보 자금 총액이 200조 엔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나 기업 경영자들은 이 자금을 고용안정에 사용할 의지가 부족

  - 렌고(聯合 : 노동자 단체)는 기업내부유보를 고용유지에 쓸 것을 주장하고 있으나 경영자 측은 투자나 금융기관 등 예측불허 사태에 대비, 일정의 내부보류를 확보하는 것은 불가결하다는 사고방식이 강함.

  - 기업들은 고용유지나 정직원 해고 보다는 정리하기 손쉬운 파견노동자를 계약연장을 하지 않는 방법으로 감축하고 있어 사회문제가 되고 있음.

 

□ 개별기업 부진 사례

 

 ○ 도요타 : 북미시장 판매 부진, 내수 감소

 

 ○ 히타치 : 자동차 산업 침체로 카일렉트로닉스(Car Electronics) 매출에 타격

 

 ○ 소니, 파나소닉 : 평판TV 판매부진으로 재고급증, 기업실적 악화

  - FPD TV 판매감소와 가격하락으로 TV사업의 적자폭 확대됐으며, 호조를 보이던 디지털카메라, PC도 판매 감소로 이익 감소됨.

 

 ○ NEC, 후지쓰 : 업계침체가 반도체 업적악화로 이어져 경영실적 악화

 

□ 전망

 

 ○ 일본의 주요 금융기관은 조선산업을 제외한 대부분의 산업에서 전년대비 마이너스 성장을 할 것으로 예측하고 있음.

 

주요산업 2009년 예상 기업수지

            (단위 : 억 엔)

업종

내역

매출

영업손익

전년비(%)

금액

전년비(%)

금액

철강

주요 고로 4개사

▲23

103,600

▲46

7,730

화학

주요 종합화학 7개사

▲9

101,800

▲17

3,210

자동차

완성차 8개사

▲6

511,964

▲8

14,380

조선

주요 조선 6개사

5

11,620

494

297

민생용 전기

종합가전 4개사

▲2

215,200

18

3,850

산업용 전기

종합전기 5개사

▲0.4

313,000

▲1

8,150

통신

주요 통신 4개사

▲1

160,600

2

18,792

건설

주요 종합건설 4개사

▲4

68,212

▲20

547

자료원 :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산업조사부

 

 

자료원 : 미즈호코퍼레이트은행, 월드아틀라스, 주간다이아몬드, 니혼케자이신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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