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플랜트] 바탕가스-마닐라 가스파이프라인 프로젝트 연내 사업자 선정

- 100km, Tabangao LNG 터미널과 Sucat 발전소 컴플랙스 연결 -

                                                               보고일자: 2009.3.9

                                                               임성주 마닐라KBC

                                                               sungju@kotra.or.kr

ㅇ 필리핀 가스공사(PNOC, The Philippine Nat'l Oil Co.)가 2009년중 바탕가스와 마닐라를 연결하는 가스 파이프라인 건설 공사 발주 계획임.

 - Cailao PNOC 사장은 세부 내용 공개를 거부하면서도, 금년도 해당 프로젝트를 개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음.

 - 100km에 이르는 동 파이프라인 공사가 완료되면 Malampaya 가스전에서 체굴된 천연가스를 바탕가스에서 마닐라로 운반될 것임.

 - 파이프라인 설치공사 기간은 3~4년으로 예상되며, 바탕가스 Tabangao에 소재한 LNG터미널에서 메트로마닐라내 Sucat 발전소 컴플랙스까지 LNG를 운반하게됨. Sucat 발전소 컴플랙스는 현재 필리핀전력공사(NAPCOR, Nat'l Power Corp.)가 소유하고 있음.

 - 동 파이프라인은 850MW급 Sucat 벙커화력발전소와 연결 예정이며, 공사가 완공되면 Sucat 발전소는 천연개스 화력발전소로 거듭나게됨.

 - Oca 에너지부 차관보도 파이프라인 공사가 Sucat 발전소를 다시 활성화시킬 것이며, Malampaya는 이미 300MW 정도 전력공급 초과 상태에 있어 문제될 것이 없다고 함.

 - Tolentino PSALM(전력자산관리사) 대변인은 Sucat 발전소가 현재 상태 그대로 금년 8월 민영화를 위해 경매에 부쳐질 예정이라고 함.

ㅇ Malampaya 가스전은 필리핀 유전지대인 팔라완에서 북서쪽으로 80Km 지점에 소재

 - Malampaya 가스전은 1992년 Shell Philippines Exploration B.V. (SPEX), 에 의해 발견된 필리핀 최대 가스전으로, 해저 820~850m에 위치한 심해 가스전, 탐사 결과 85백만베럴 가스가 농축되어 있는 것으로 확인된바 있음.

 - 동 가스 개발을 위해 SPEX, PNOC-EC, Chevron Texaco 등이 참여 했으며, 천연가스 운송을 위해 504km에 달하는 고강철 가스관이 설치되었음.

Malampaya 천연가스전 파이프라인 설치 프로젝트

ㅇ 2007년 태국의 PTT PCL사가 동 파이프라인 공사와 함께 140km에 달하는 Bataan-Manila 파이프라인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타당성 조사 계약을 PNOC와 체결한바 있었음.

ㅇ Cailao PNOC 사장은 현재 PTT를 비롯해 많은 기업들이 동 프로젝트 수주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고 밝힘.

 - Tanjuatco PTT 필리핀 현지법인 홍보부장은 3.9일 인터뷰에서 동 파이프라인 프로젝트는 자사가 관심을 표명하기 보다는 필리핀 정부 차원에서 추진이 필요하다고 언급

 - 한편 필리핀 전력재벌인 Lopez 그룹은 자사가 동 파이프라인을 건설, 운영, 관리할 권리를 갖고 있다고 주장하였음. 이는 동사가 Malampaya 가스프로젝트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의회로부터 부여받았기 때문이라고 함. 동사는 말람파야 가스를 활용한 3개 발전소중 2개를 운영중이며, 1994년 이후 동 파이프라인 건설을 희망해 왔음. 해당 2개 발전소는 Batangas에 소재한 1,000MW급 Sat.Rita 발전소와 500MW급 San Lorenzo 가스플랜트 발전소임.

ㅇ 한편, 필리핀 에너지부는 이번달에 경제 위기로 민간 부문의 전력분야 투자가 위축되고 있다며, 이미 Visayas, Mindanao에서 나타나고 있는 전력 공급 부족이 2012년에는 Luzon 지역에도 확대될 수 있다고 우려 표명.

ㅇ 필리핀내 전력 가격 현실화(인하)와 전력공급을 늘리기 위한 정부의 노력은 발전소 건설, 민영화, LNG터미널 및 파이프라인 건설 등의 프로젝트로 이어질 전망임.

자료: Busniess World, Department of Energy, Malampaya.com 종합.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