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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멜라민 파동으로 수입 유제품 각광
  • 트렌드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3-04
  • 출처 : KOTRA

 

홍콩, 멜라민 파동으로 수입 유제품 각광

- 안전한 유제품 수요 고조, 완제품 직수입도 인기 -

 

 

 

유망사유 : 작년 중국산 우유 멜라민 검출 사건은 홍콩의 유제품 소비자들에게  경각심을 주고 있음. 현재 홍콩에 입점한 외국제품 역시 중국산 우유를 사용한 경우가 많아 유제품에 대한 신뢰가 낮아진 상태임. 안전한 한국산 우유·요거트  냉동유제품 수출이 기대됨.

 

1. 시장동향

 

□ 시장규모

 

 ○ 홍콩의 유제품 시장규모는 2008년 기준 약 10억 달러 규모이며, 2007년 대비 19.6%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음. 특히 홍콩의 유제품 수입은 최근 2년간 평균 18.7%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하고 있음.

 

 ○ 작년 중국 멜라민 파동 이후 중국산 유제품에 대한 인식이 급격히 저하되면서 수입 유제품에 대한 인기는 더욱 높이지기 시작함.

  - 2008년 글로벌 경기 침체로 홍콩의 전체 수입량이 2007년 대비 5.5% 증가에 불과했으나, 유제품 수입은 전체 수입량 증가율보다 무려 3.6배나 높은 19.7%의 증가율을 기록함.

 

 ○ 홍콩의 유제품 시장은 재수출뿐만 아니라 내수도 상당한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2009년 홍콩의 유제품 시장 규모는 작년보다 약 10% 성장한 11억 달러의 규모로 성장할 것으로 예측됨.

 

홍콩 유제품 시장규모

                                                         (단위 : 천 달러, %)

구분

2005

2006

2007

2008

2009(예상)

수입

605,839

644,797

759,126

908,821

999,703

수출

85,161

90,980

72,154

85,686

94,254

전체 무역액

691,000

735,777

831,280

994,507

1,093,957

주 : HS Code 04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 수요 특징

 

 ○ 중국산 회피

  - 2008년 중국산 분유재료에서 멜라민이 검출된 사건 이후, 홍콩 소비자들은 중국산 우유는 물론 중국산 우유가 사용된 제품 구매도 주저하고 있음.

  - 유제품 업체들 역시 매우 민감한 상태로, 유제품 사용이 불가피한 상점(커피전문 체인 등)들은 '중국산 우유를 사용하지 않는다'는 문구를 붙일 정도임.

 

 ○ 웰빙문화 확산으로 유제품 안전 인식 고조

   - 중국산 우유·요거트·버터 등 유제품은 저렴한 가격으로 인기를 끌어왔으나, 최근 홍콩 소비자들은 중국산에 대한 거부감으로 안전하고 새로운 제품을 찾고 있음.

  - 또한 웰빙문화 확산과 건강에 대한 관심 고조로 품질이 좋고 안전한 유제품 수요는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됨.

 

 ○ 유기농 유제품 수요 증가

  - 홍콩의 최대 식품 제조 및 유통회사인 Dairy Farm의 유기농 전문 매장 ThreeSixty에서는 유기농 유제품을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음.

  - 가격은 고가이나 건강에 이로우며, 웰빙문화의 확산으로 인해 중산층을 중심으로 소비층이 점차 확산됨.

 

2. 경쟁 및 수입동향

 

□ 현지생산

 

 ○ 홍콩 식품환경위생부에 등록된 유제품 제조기업은 총 9개사로, 이중 홍콩 주식 상장사인 Dairy Farm에서 생산하고 있는 유제품들이 홍콩 소매시장에 가장 많이 보급돼 있음.

 

 ○ 홍콩 최대 유제품 제조사인 Dairy Farm은 요거트·아이스크림·우유 등을 제조하고 있으며, 주요 제품은 다음과 같음.

 

□ 경쟁동향

 

 ○ 홍콩 유제품 주요 기업은 Dairy Farm, Kowloon Dairy(홍콩), Organic Valley, Yeo Vallery, Select(미국), Pula(호주), Dannon(프랑스) 등이 있음.

 

주요 유제품 별 경쟁 동향

제품

수입산

홍콩산 비중(%)

원산지

비중(%)

치즈

프랑스, 영국, 이탈리아, 미국

95%

5%

우유

호주, 뉴질랜드

30%

70%

요거트

미국, 프랑스

70%

30%

아이스크림

미국

50%

50%

버터

프랑스, 미국

95%

5%

분유

호주, 뉴질랜드

50%

50%

자료원 :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 조사

 

 ○ 그동안 홍콩 유제품 시장은 중국산 재료를 사용해 제조한 홍콩회사 유제품들이 지배했으나 최근 들어 외국 수입브랜드가 점차 시장을 잠식하는 현상이 나타남.

  - 우유의 경우 중국산 우유를 판매하는 Dairy Farm, Kowloon Dairy사가 매우 높은 시장점유율을 차지했으나, 최근 네덜란드의 Pura가 인기를 끌고 있는 점을 예로 들 수 있음.

 

 ○ 홍콩 및 외국브랜드가 중국에서 제조해 판매하는 제품이 많았으나, 브랜드 인지도보다도 성분 원산지를 더 중요하게 고려하고 있음. 대표적인 예로 아이스크림, 커피 등에 주력하던 대형업체인 네슬레의 경우 유제품 중 중국산 원료를 사용해 언론에 지적된 바 있음.

 

 ○ 최근 들어 유기농 유제품 수입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대표적인 유기농 유제품으로는 영국 Yeo Valley(요거트), 미국 Organic Valley(계란), 캐나다 Valley Pride(우유) 등이 있음.

 

홍콩 인기 유제품 내역

사진

상품명

상표

가격/중량

SELECT Fresh Milk

SELECT(미국)

HK$17.5/946㎖

Mini Dish Butter

ANCHOR(뉴질랜드)

HK$14.0/56g

Premium Yogurt

EMMI(영국)

HK$7.5/100g

Greek Style Natural Yogurt

FARMERS UNION(호주)

HK$41.9/500g

High Cal Low Fat Yogurt

ANLENE(뉴질랜드)

HK$6.5/150g

Chunky Monkey Ice Cream

BEN&JERRY(미국)

HK$54.9/473㎖

Hokkaido(Fresh Milk Flavor)

HOKKAIDO(일본)

HK$79.9/480g

Tiramisu Ice Cream

MOVENPICK(스웨덴)

HK$85.9/810㎖

자료원 : Park n Shop, Wellcome

 

□ 수입동향

 

 ○ 홍콩 최대의 유제품 수입국은 세계적인 낙농국가 네덜란드로 2008년 기준 약 1억1500만 달러가 수입됐으며, 수입 유제품시장의 18.22%를 점유하고 있음.

  - 다음은 근소한 차이로 중국산 유제품이 1억1200만 달러 수입됐으며, 17.76%의 시장을 장악하고 있음. 그 뒤를 이어 호주(12.83%), 싱가포르(9.88%), 뉴질랜드(9.34%) 유제품이 수입되고 있음.

 

 ○ 최근 수입 유제품들이 급등하고 있는 가운데 10대 주요 수입국 중에는 네덜란드가 2007년 대비 34.7% 증가했으며, 호주와 뉴질랜드가 각각 17.3%, 29.8% 증가했음. 이 밖에도 일본이 134.1%, 싱가포르가 107.9%, 대만이 82.1% 급등해 아시아 주변국들로부터의 유제품 수입이 활발했음.

  - 반면 중국은 2007년 19.4% 급증했으나 2008년 멜라민 파동으로 9.5% 증가하는데 그쳐 증가율이 둔화되는 양상을 보였음.

 

홍콩 수입대상국 및 수입금액

                                                          (단위 : 천 달러, %)

순위

국가

2006

2007

2008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금액

점유율

1

네덜란드

72,426

16.44

85,598

16.65

115,323

18.22

2

중국

85,907

19.50

102,642

19.97

112,370

17.76

3

호주

56,651

12.86

69,246

13.47

81,230

12.83

4

싱가포르

23,622

5.36

20,425

3.97

62,520

9.88

5

뉴질랜드

52,985

12.03

45,552

8.86

59,126

9.34

29

한국

505

0.11

90

0.01

199

0.03

총계

440,335

100

513,870

100

632,651

100

주 : HS Code 04 단위 기준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한국산 제품에 대한 평가

 

 ○ 한국산 제품 수입은 약 20만 달러 수준에 불과해 거의 지명도가 없음. 하지만 전반적인 한국산 식품에 대한 소비자의 신뢰가 높아지고 있어 가격 경쟁력이 있다면 시장성은 긍정적으로 전망됨.

  

 ○ 분유 진출은 시기상조

  - 홍콩 유력 유통기업 Jusco 구매담당자에 의하면 유제품이 유망하다고 해도 분유는 민감한 제품으로 취급돼 한국산 분유가 진출하기에는 아직 이르다고 함.

  - 게다가 기존의 뉴질랜드·호주·일본 분유의 인지도가 높아 마케팅에 시간이 걸릴 것을  유념해야 함.

 

3. 진출방안 및 관세·비관세 장벽

 

□ 진출방안

 

 ○ 유력 유통업체와 협력

  - 홍콩 소비자들에게 제품을 홍보하기 위해서는 홍콩의 유력 유통기업인 Wellcome(260개 매장), Park n Shop(200개 매장) 등에 납품하는 것이 가장 효과적임.

  - 한국제품이 이들 매장에 입점하기 위해서는 이들 매장에 납품하는 벤더를 물색해야 함. 한국제품은 대부분 벤더들을 통해 입점하고 있고 있음.

 

 ○ 안전에 최우선

  - 최근 수입산 유제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 결정적인 이유는 식품 안전성 때문임. 작년 멜라민 파동으로 중국산 유제품이 판매에 심각한 타격을 받고 있는 만큼 식품 안전성에 유의해야 함.

  - 따라서 홍콩 소비자와 신뢰를 구축하기 위해서는 식품안전에 관련한 정보 및 성분표시를 정확히 표기해야 함. 중국산을 쓰지 않았다는 부분을 강조하거나 안전성에 문제없다는 인증을 공인기관에서 받아 홍콩 소비자들에게 ‘우수한 안전성’을 어필해야 함.

 

 ○ 식품전시회 참가

  - 홍콩식품전은 세계 각국의 바이어가 모이는 대형 전시회로 무역홀과 일반홀이 구분돼 있음. 일반홀의 경우 매년 30만 명 이상 방문해 한국 유제품 홍보에 매우 효과적인 전시회임.

  - 무역홀에도 많은 바이어들이 참관하며, 식품 바이어들은 품질 인증과 라벨에 대해 관심이 높으므로 효과적인 미팅을 위해서는 이점을 철저히 준비해야 함.

 

2009년 홍콩식품전시회 정보

전시회명

Hong Kong Food Expo 2009

전시일자

2009.8.13 - 2009.8.17

전시 업체수(‘08)

무역홀 : 277개사, 일반홀 : 226개사

무역 방문객(‘08)

8,711명

일반 방문객(‘08)

314,612명

전시 면적(‘08)

16,981 sqm

홈페이지

http://hkfoodexpo.hktdc.com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관세‧비관세 장벽

 

 ○ 홍콩은 주류(알코올 30도 이상), 담배, 메틸알콜, 하이드로카본오일 등을 제외한 모든 제품에 대해 무관세 정책을 전개하고 있음.

 

 ○ 유제품에 대한 관세는 0%이며, 수입규제도 없음.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각사 웹사이트,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조사, 유통관계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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