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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 1월 수출증가율 50년 만에 최저
  • 경제·무역
  • 홍콩
  • 홍콩무역관 박은균
  • 2009-03-03
  • 출처 : KOTRA

 

홍콩, 1월 수출증가율 50년 만에 최저

- 최대 수출국 중국 34.5%, 최대 수출품 전자기기 28.8% 급감 -

- 홍콩 기업시장 다변화 추진, ‘Money For Value' 추구 -

 

 

 

□ 홍콩 수출 급감

 

 ○ 50년 만에 최저치 기록

  - 세계 3대 물동량 규모를 자랑하는 국제무역 도시 홍콩의 수출이 급감하고 있음.

  - 2009년 1월 홍콩의 수출총액은 240억7300만 달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21.8%나 감소했으며, 이는 1958년 3월 기록한 -22.4% 이래 가장 낮은 수치임.

 

2009년 1월 홍콩 무역 현황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9년 1월

2008년 1월

증감률

자체수출

538

1,090

-50.6

재수출

23,535

29,692

-20.7

총수출

24,073

30,782

-21.8

수입

23,146

31,738

-27.1

무역수지

927

-956

-

자료원 : 홍콩경제일보, 홍콩무역발전국

 

 ○ 물류량 수년 이래 최저치 경신

  - 올해 1월 홍콩항의 물류량은 162만2000TEU를 기록해 작년 동기 대비 23.2% 감소했으며, 1월 항공 물류량은 21만 톤을 기록해 작년 동기대비 30% 감소했음. 이러한 수치들은 약 10년 이래 가장 높은 감소율임.

  - 재수출이 홍콩 수출의 약 97%를 차지하는 만큼, 수출량 감소는 물류량 감소로 직결되고 있음. 2008년 11, 12월과 2009년 1월 기간 중 수출액 감소는 각각 5.3%, 11.4%, 21.8%를 보였으며, 이 기간 항구 물류량 역시 9.4%, 24.1%, 23.2% 감소했음.

 

홍콩항 물동량 변화 현황

    (단위 : 천 TEU, %)

구분

물동량

증감률

2007

전체

23,998

2.0

2008

전체

24,325

1.4

10월

2,124

3.1

11월

1,882

-9.4

12월

1,618

-24.1

2009

1월

1,622

-23.2

자료원 : 홍콩항구개발부

 

□ 전자기기, 중국 수출 대폭 감소

 

 ○ 최대 수출품 전자기기 28.8% 감소

  - 홍콩의 10대 주요 수출품의 1월 수출 현황을 살펴보면, 홍콩 수출제품의 약 25%를 차지하는 전자기기의 수출이 대폭 감소했음. 10대 주요 수출품 중 두번째로 높은 감소율을 기록해 홍콩 1월 수출 급감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 이 밖에도 홍콩 10대 주요 수출품 중 의류와 여행용품과 핸드백을 제외하고는 대부분이 두자릿 수의 수출감소율을 기록했음. 특히 비철금속은 작년 33.1%나 급증했으나 올해 1월 27.1% 감소해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함.

 

홍콩 10대 주요 수출품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

2008년

2009년 1월

금액

점유율

증감률

금액

점유율

증감률

총계

362,071

100

+5.1

24,073

100

-21.8

전자기기

88,701

24.5

+6.4

5,289

22.0

-28.8

통신기기

59,966

16.6

+7.3

4,155

17.3

-21.3

의류

27,860

7.7

-3.2

2,791

11.6

+13.5

사무기기·컴퓨터

35,869

9.9

+6.9

2,458

10.2

-21.0

잡화품목

32,820

9.1

+4.9

2,384

9.9

-9.3

사진기기

11,821

3.3

+3.7

812

3.4

-21.3

비철금속

11,635

3.2

+33.1

708

2.9

-27.1

여행용제품

5,764

1.6

+5.4

624

2.6

+22.2

섬유

12,235

3.4

-8.8

595

2.5

-36.5

신발

5,971

1.6

+0.1

581

2.4

-2.6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최대 수출국 중국 34.5% 감소

  - 홍콩의 10대 주요 수출국의 1월 수출현황을 살펴보면, 홍콩 수출에 가장 결정적인 역할(2008년 총 수출점유율 48.5%)을 하고 있는 중국으로의 수출이 34.5% 대폭 감소했음. 1월 중국 수출액은 10대 주요 수출국 중 가장 높은 감소율을 기록했음.

  - 이 밖에도 2대 수출국인 미국이 7.0% 감소했으며, 작년 신흥 수출국으로 각광받아 50% 수출 증가율을 기록한 인도도 1월 17.3% 감소했음. 또한 10위 수출국인 한국도 1월 30.9% 급감해 작년에 이어 수출량은 지속적으로 감소하고 있음.

 

홍콩 10대 주요 수출국

      (단위 : 백만 달러, %)

국가

2008년

2009년 1월

금액

점유율

증감률

금액

점유율

증감률

총계

362,071

100

5.1

24,073

100

-21.8

중국

175,698

48.5

4.7

9,899

41.1

-34.5

미국

46,058

12.7

-2.4

3,484

14.5

-7

일본

15,507

4.3

1.2

1,341

5.6

3.3

독일

12,044

3.3

15.8

1,093

4.5

8.7

영국

9,665

2.7

0.7

771

3.2

-6.1

인도

6,692

1.8

50

487

2

-17.3

이탈리아

4,351

1.2

3.4

474

2

18.7

네덜란드

5,811

1.6

2

457

1.9

-15

싱가포르

7,092

2

9.6

435

1.8

-27.5

한국

6,354

1.8

-6.4

404

1.7

-30.9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수출 감소 원인

 

 ○ 주요국 수출 감소

  - 2009년 1월 홍콩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이 34.5%나 감소했음. 이러한 대중 수출 감소는 중국공장의 원자재 수입 감소와 소비력 감소에 기인함.

  - 전 세계적 경제 불황에 따른 미국과 유럽 등의 구매수요 감소는 중국 내 제조업을 둔화시켰으며 결과적으로 중국 내 공장들의 원자재 수입 역시 감소했음. 또한 제조업 둔화로 인한 실직, 경제 후퇴 등은 내수시장을 약화시키고 있음.    

  - 또한 홍콩의 2대 수출국인 미국의 수요도 작년 2.4% 감소에 이어 올해 1월에도 7% 감소했음. 이러한 미국으로의 수출 감소는 물동량 감소에도 결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음.

 

대중·미 홍콩의 수출 동향

     (단위 : 백만 달러, %)

구분

2008년

2009년 1월

금액

점유율

증감률

금액

점유율

증감률

전체

362,071

100

5.1

24,073

100

-21.8

중국

175,698

48.5

4.7

9,899

41.1

-34.5

미국

46,058

12.7

-2.4

3,484

14.5

-7.0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재수출 급감

  - 홍콩 수출의 96.7%(2008년 기준)를 차지하는 재수출도 올해 1월 20.7% 감소해 홍콩 수출 감소에 결정적인 영향을 미쳤음.

  - 특히 총 재수출량의 40%를 차지하는 전자기기(-28.5%)와 통신기기(-21.2%)의 재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으며, 의류 및 여행제품은 오히려 20% 이상 증가했음.

  - 최대 재수출국인 중국으로의 1월 재수출 감소(-34%)가 가장 결정적인 영향을 미친 가운데, 10대 주요 재수출국 중 일본, 독일, 이탈리아를 제외한 모든 국가의 재수출량이 감소했음. 이중 한국으로의 재수출량이 30.7% 감소해 중국 다음으로 감소율이 높았음.

 

홍콩 10대 주요 재수출 품목

      (단위 : 백만 달러, %)

품목

2008년

2009년 1월

금액

점유율

증감률

금액

점유율

증감률

총계

350,435

100

+6.0

23,535

100

-20.7

전자기기

87,808

25.1

+6.6

5,246

22.3

-28.5

통신기기

58,842

16.8

+7.2

4,080

17.3

-21.2

의류

24,998

7.1

+5.1

2,692

11.4

+26.7

사무기기·컴퓨터

35,661

10.2

+7.5

2,447

10.4

-20.8

잡화품목

30,958

8.8

+6.1

2,292

9.7

-7.5

사진기기

11,702

3.3

+3.7

804

3.4

-21.5

비철금속

11,599

3.3

+33.4

707

3.0

-27.0

여행제품

5,761

1.6

+5.4

624

2.6

+22.2

신발

5,970

1.7

+0.2

580

2.5

-2.6

섬유

11,839

3.4

-8.6

576

2.4

-36.4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 아시아 시장 수요 급감

  - 작년 미국발 금융위기로 인해 아시아 금융시장은 가장 큰 타격을 받고 있음. 홍콩의 주식시장은 고점 대비 약 60% 감소했으며, 중국 상해지수는 60%, 한국도 약 55% 감소했

  - 이러한 금융 시장 위기는 홍콩의 주요 수출 지역인 아시아 지역 기업들에게 심각한 타격을 주고 있음. 대만 -36.6%, 중국 -34.5%, 태국 -31.7%, 한국 -30.9%, 말레이시아 -45.1%, 필리핀 -20.7% 등 주요 아시아 국가들로의 1월 수출 감소가 두드러졌음.

 

□ 시사점

 

 ○ 홍콩 바이어 ‘Money for Value’ 추구

  - 재수출 유망상품 역시 럭셔리 제품에서 실속상품으로 변화하고 있음. 홍콩무역발전국이 ‘2009년 홍콩 수출 전망’ 보고서를 통해 정의한 2009년 전 세계 수출시장 표어도 ‘Money for Value'임.

  - 따라서 홍콩의 바이어들은 합리적인 가격에 품질이 좋은 제품을 소싱하기 위해 주력할 것임.

 

수출 유망 국가·품목 전망

구분

기존

신규시장

국가

미국, 유럽, 일본

중국 내륙, 폴란드, 체코, 브라질, 칠레, 두바이

품목

럭셔리 제품, 가구, 가전

가격 대비 실속 상품

자료원 : 홍콩무역발전국 보고서

 

 ○ 신흥시장에 더욱 주력

  - 작년 수출 실적에서 나타난 바와 같이 최대 수출국인 중국으로의 수출량은 점차 증가세가 둔화되고 있는 반면, 신흥 수출국인 인도(50% 증가), 아랍에미레이트(4.6% 증가), 멕시코(8.7% 증가), 브라질(23.6% 증가) 등은 모두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음.

  - 최근 홍콩 무역회사들은 오랫동안 미국, 유럽 등지에 수출 해왔으나 해당 시장들의 수요 약화로 인해 거래선의 다변화를 꾀하고 있음. 신규 유망시장으로 떠오르는 중동, 동유럽, 남미 등에 재수출을 겨냥한 상품에 매출이 기대됨.

 

 ○ 한국 상품 1월 주문 20% 이상 감소

  -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에서 홍콩 바이어들과 홍콩 진출 한국 기업들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에 따르면, 올해 1월 한국 기업에게 주문한 량은 작년 대비 평균 20% 감소했으며, 일부 기업은 50% 이상 감소했다고 함.

  - 특히 주문이 많이 감소한 산업은 철강 분야로 중국의 경제 성장 둔화로 원자재 수요가 감소하면서 철강 주문이 대폭 감소했음. 분야는

  - 2월도 1월과 비슷한 수준의 감소세 또는 그 이상 감소할 것이라 응답한 기업 수는 약 82% 달해 2월 대홍콩 수출은 더욱 하향세를 지속할 것으로 분석됨.

 

홍콩기업 對한국 주문 현황

              (단위 : 개사 )

자료원 :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조사(2009년 2월)

 

 ○ 2009년 홍콩 수출 6% 감소할 것으로 전망

  - 홍콩무역발전국은 2009년 홍콩의 수출은 6% 감소할 것이라 전망했으며, 상반기까지는 두자릿수 이상의 감소세를 지속하다 하반기부터는 다소 호전될 것이라 분석함. HSBC는 2009년 홍콩의 수출이 약 10% 감소할 것이라며 더욱 어두운 전망을 내 놓았음.

  - 또한 대부분의 홍콩 기업들은 올해가 최악의 해가 될 것이라고 예측하고 있으며, 향후 2년 동안 'Deep&Long'의 침체로 갈 가능성이 높다고 함.

 

홍콩 수출사 1~2월 수출 전망

회사명

품목

내용

Pan Ocean

Electronics Ltd.

전자부품

(반도체)

- 홍콩 수출사 P사에 따르면 작년 주반부터 주문이 감소하기 시작해 올해는 최악의 해가  것으로 예상되며, 1~2월 수출은  30% 이상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Cellsina Sani

이동통신제품

(핸드폰부품)

- 홍콩 수출사 C사에 따르면 중동 아시아 바이어들의 주문은 꾸준한 편이나 다른 나라 바이어들의 주문이 30% 이상 감소했다고 함.  

Hoking 
International
company

사무기기

- 홍콩 수출사 H사에 따르면 미국 바이어가  매출의 50%를 차지하고 있으나 미국 바이어 주문 급감으로 현재 은행대출 상환도 어려운 실정이며, 회사 규모를 축소할 계획이라고 함. 1~2월 수출은  10% 이상 감소할 것으로 내다봤음.

Asm Assembly 
Materials
 Ltd.

제조부품

(전자부품)

- 홍콩 수출사 A사에 따르면 최근 경기 침체로 인해 바이어들의 주문이 급감하자, 2년 후를 내다보며 R&D 투자를 확대해 R&D에 회사 매출의 10% 이상을 현재 투입하고 있다고 함. 1~2월 수출은  10% 감소할 것으로 전망함.

Bosentex Limited

섬유

- 홍콩 수출사 B사에 따르면, 전반적으로 섬유업계가 작년 심각한 침체를 경험했음. 하지만 A사는 철저한 예산  노무 관리로 이에 대응했으며, 바이어들과도 장기적인 관계를 구축해 피해를 최소화했다고 함. 올해 오히려 신시장 개척을 위해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밝힘. 1~2월 수출은 오히려 증가를 예상함.

자료원 :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인터뷰

 

 

자료원 : 홍콩언론종합, 홍콩무역발전국, 홍콩항구개발부, 홍콩 코리아비즈니스센터 자체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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