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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화 외치던 중국기업들 중국시장으로 눈 돌려
  • 경제·무역
  • 중국
  • 칭다오무역관
  • 2009-02-28
  • 출처 : KOTRA

 

세계화 외치던 중국기업들 중국시장으로 눈 돌려

- 중국 핑안보험, 국내 보험시장에 집중 -

 

 

 

□ 해외시장 개척 나섰던 중국기업들, 중국시장으로 눈 돌려

 

 ○ 중국시장이 곧 세계시장

  - 해외시장 개척에 나섰던 중국의 대형업체들이 금융위기로 인해 막대한 손실을 입게 되자 다시 중국시장으로 눈길을 돌리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이들 기업들은 중국의 시장이 곧 세계의 시장이라는 것을 깨달았으며 국제시장에서의 치열한 경쟁을 위해서도 반드시 필요한 시장기반임을 인식했음.

  - 롄상, 중국시장에서 기반 닦아놔야 국제브랜드로 성장 가능

 

□ 롄상, 중국시장의 기반 닦고 세계로 나갈 것

 

 ○ 돌아온 롄상의 창시자 류주안즈, 기업 방향 바꿔

  - 롄상(想)은 3년 전 IBM을 인수 후 DELL 컴퓨터의 부총재였던 Bill Amelio를 롄상의 신임총재로 임명, 세계시장으로의 진출 모색, 하지만 지난해 세계 금융위기로 인해 2008년 3/4분기에 무려 9700만 달러라는 엄청난 손실을 기록함.

  - 롄상의 창시자인 류주안즈(柳志)는 롄상으로 돌아온 자리에서 ‘중국시장의 기반 닦고 세계로 나갈 것’ 이라고 밝히며 기업의 시장개척 방향을 중국으로 돌려야 한다고 밝힘.

 

레노보로 돌아온 류주안즈

자료원 : CBN제일제경주간

 

  - 롄상의 류주안즈는 막대한 손실 속에서도 'Lenovo'라는 브랜드가치를 새롭게 창조한 것과 ThinkPad와 노트북에서 활용되는 기술특허와 기술개발의 원동력을 갖추게 된 것, 그리고 세계진출의 발판을 마련한 것 등을 차후 긍정적인 동력으로 작용할 것으로 평가한다고 밝힘.

  - 류주안즈는 “우선 중국에서의 시장기반을 확고히 다진 후 선진시장 등 새로운 영역으로 진출할 것”이라며 올 해 경영계획을 밝힘.

 

□ 중국 핑안보험, 국내 보험시장에 집중할 것

 

 ○ Fortis Bank의 주가 폭락으로 200억 위앤 손실, 하지만 국내시장에선 청신호

  - 2005년 중국 핑안보험은 세계적인 컨설팅그룹인 McKinsey와의 합작을 통해 세계화를 선언하며 그룹의 요직에 대거 외국인 인재를 채용하는 등 그룹의 구조를 개선, 신속하게 경쟁력 강화를 진행해 2008년에는 세계 500대 그룹에 포함되기도 함.

  - 하지만 중국핑안보험은 2007년에 벨기에-네덜란드의 보험·은행인 Fortis Bank의 인수를 위해 주당 19.05유로에 4.99%의 지분을 매입했던 것이 주가 폭락으로 2008년 10월 주당 1.16유로까지 떨어져 무려 200억 위앤의 손실을 입음.

  - 해외시장 진출과정에서 막대한 손실을 입은 중국핑안보험은 중국에서 2009년 1월 한달 간 생명보험 133억 위앤과 산업보험 35억8000만 위앤, 건강보험 1021만 위앤을 기록했으며 전년대비 각각 23%, 13%, 276% 성장을 기록하며 중국 보험업계에 청신호가 켜졌음을 나타냄.

 

자료원 : www.beelink.com  

 

  - 핑안그룹 총재인 마밍져(明哲)는 “중국시장은 앞으로 핑안그룹의 업무와 발전에 있어 주요 시장이며 기업은 당분간 해외시장의 투자에는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히며 중국 내 시장기반을 확고히 하겠다는 의사를 표명함.

 

□ 하이얼그룹, 국내에서 경쟁력 더욱 키우겠다

 

 ○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작업 잠정 중단

  - 하이얼은 그 동안 중국 내 18개 공장과 일본, 이탈리아, 인도 등 국가의 공장을 인수하는 등 해외시장에서의 활동이 가장 활발한 업체로 알려져 있으며 2005년 에는 미국 3대 가전업체인 Maytag의 인수를 시도하기도 했음.

 

맨해튼에 위치한 하이얼그룹 미국본부

자료원 : www.xinhuanet.com

 

  - 하지만 하이얼은 2009년 사업계획에서 해외시장 진출을 위한 기업 인수합병작업을 당분간 진행하지 않기로 결정함.

  - 하이얼 그룹의 사장 겸 수석 집행관인 장루이민(瑞敏)은 BENQ의 SIEMENS 휴대전화사업 인수 사례를 예로 들면서 두 업체의 경영구조에서 문화적 차이를 감당하지 못한 점을 실패한 사례로 지적함.

  - 장루이민은 “당분간 중국내 시장에서 경쟁력을 키우며 세계화 기업에 적합한 기업경영구조를 이룩하겠다”고 했음.

 

□ 용요우 소프트웨어, 중국 기업시스템 바꿔놓을 것

 

 ○ 원자바오, 기업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해

  - 중국 용요우(用友)소프트웨어의 왕원징(王文京) 동사장은 '09년 사업전략 발표회에서 올해도 활발한 기업의 인수와 합병을 진행할 예정이지만 당분간 해외기업의 인수는 자제할 계획이고 중국 내 기업을 위주로 이뤄질 것이라고 발표

  -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외국 소프트웨어회사들을 헐값에 인수할 수 있는 기회이지만 좀더 신중해야 하며 중국기업이 해외기업을 인수하고 관리하는데 있어 발생하는 비용에 대해 우선적으로 고려할 것이라고 밝힘.

  - 2008년 원자바오(溫家寶) 중국총리가 용요우를 방문한 자리에서 기업관리프로그램을 통해 중국의 기업경쟁력이 한층 강화되기를 희망한다고 전하기도 했으며, 이에 부응하기 위해 용요우사는 2009년 기업 표어를 “용요우기업관리소프트웨어—중국기업 변화·발전의 가속기(加速器)”로 선정해 중국 내 발전을 우선적으로 할 예정

 

자료원 : 중화인민공화국 중앙인민정부 홈페이지

 

□ 시사점

 

 ○ 중국의 대형 기업들에게 있어 지금이 국제금융위기로 인해 주가가 하락한 외국의 경쟁력 있는 기업들의 인수를 추진할 수 있는 절호의 기회임에도 불구하고 기업문화의 차이와 현지 경영비용을 이유로 해외투자를 줄이고 국내 투자를 확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음.

 

 ○ 중국 정부가 ‘중국산업진흥계획안’을 확정해 중국 산업의 발전을 적극적으로 장려하고 있는 시점에서 기업들이 해외시장보다는 중국시장에 집중해 중국 내 산업과 시장의 고른 발전을 이룩하기 위함으로 보임.

 

 

자료원 : 경제관찰보, 중화인민공화국중앙인민정부홈페이지 등 뉴스자료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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