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신흥 투자유망지, 구자라트(하)

-투자유망산업 및 지역, 투자설명회-

 

보고일자 : 2009.2.28

뭄바이 코리아비즈니스센터

박성호 hiro@kotra.or.kr

 

 

□ 구자라트州의 투자유망산업

 

○ 전력 에너지 개발산업

- 구자라트에만 7곳의 석탄, 가스 발전소가 건설 계획중에 있으며, 그외에 핵발전소 건설, 재생가능에너지개발 및 송전/배전 분야에 투자가 집중될 것으로 예상됨.

 

[구자라트州의 건설 계획중인 석탄, 가스발전소]

 

Kutch, Kandla 지역 1000MW급 석탄발전소

Amreli지역 1000MW급 석탄발전소

Junagadh지역 1000MW급 석탄발전소

Bharuch지역 1000MW급 석탄/천연가스 발전소

Surat지역 1000 MW급 석탄/천연가스 발전소

Mora지역 350MW급 가스발전소 확장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화학, 석유화학 산업

- 구자라트에는 릴라이언스를 비롯한 대규모 화학공장 및 비료공장이 널리 산재해 있으며, 릴라이언스는 잠나갈(Jamnagar)의 석유화학공장을 비롯해 올해초 수랏(Surat)지역에 3억불 규모의 신규 석유화학공장을 건설할 계획을 발표함.

- 현재 기초단계의 화학제품을 생산이 주종을 이루고 있으며, 엔지니어링 플라스틱, 미네랄 자원 프로젝트, 특수화학제품, 나노기술기반 제품, 바이오 정유등의 고부가 화학제품의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음.

 

[화학, 석유화학 투자 집중지역]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항구개발

- 구자라트는 지리적으로 뭄바이와 델리를 연결하는 수송 회랑의 중심에 위치해 있는데다, 뭄바이의 포화상태인 해상물동량을 분산시킬 서인도 제2의 항구로 발전해 나갈 전망임.

 

[델리-뭄바이 회랑]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지리적으로 항구/항만 건설에 유리한 지형을 보유한 구자라트는 항구의 현대화를 통한 물동량 증가와 항구를 중심으로한 특별경제구역(SEZ) 개발등을 중점과제로 삼고 있음.

 

[구자라트 항구 개발 가능지역]

자료원 : Gujarat Maritime Board

 

○ 조선산업

- 구자라트주에는 현재 총 3개의 조선소가 존재하며,  7개의 조선소가 추가 건설진행중임.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그외에도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에서는 금속/비금속, 전기, 기계, 기계공구, 낙농, 자동차, 제약, 바이오테크놀러지, 헬스케어, 관광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분야의 산업을 육성할 계획을 밝히고 있음.

 

□ 구자라트 산업지도

 

○ 구자라트는 바다를 끼고 있으면서, 인도의 주요 대도시인 델리-뭄바이를 잇는 중간에 위치한 개발에 매우 유리한 지형을 보유하고 있음.

 

[구자라트 산업지도]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구자라트는 인도에서 가장 넓은 면적의 특별경제구역(SEZ)을 보유하고 있음.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델리-뭄바이 회랑

 

○ 델리-뭄바이 회랑에만 160개의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가 존재함. (구자라트에 통틀어 265개 산업단지 및 클러스터)

 

○ 델리-뭄바이 회랑내 총 산업개발면적은 17,729Ha임.

 

○ 화학, 석유화학, 제약, 엔지니어링, 철강, 섬유, 의류, 다이아몬드, 보석, 가스, 전기, 물류등의 산업단지 개발이 집중되어 있음.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 그외에도 구자라트는 주 수도인 아메다바드와 간디나가르 사이에 고속도로를 건설하여 국제금융허브도시 개발 계획을 세우고 있음.

 

□ 한국전용공단(구자라트 비탈 이노베이션 시티 특별경제구역, Gujarat Vittal Inovation City SEZ)

 

○ 지난 1월 12-13일 개최된 구자라트 투자정상회담에서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와 한국토지공사는 총 사업기간 6년동안 2,520억원의 사업비로 개성공단 수준의 한국전용공단을 구자라트 비탈지역에 설립하는 내용에 대한 MoU를 체결함.

 

자료원 : 한국토지공사

○ MoU체결내용에 따르면, 한국전용공단에 입주하는 투자기업들에게는 관세, 서비스세, 주간판매세등의 다양한 간접세 감면 혜택과 외부상업차관(ECB)이 용이해질 전망임.

 

○ 또한, 그동안 인도 투자진출상의 애로사항으로 꼽혀왔던 직원 해고와 관련된 노무관리가 수월해지며, 주류반입이 전면 금지되어있는 구자라트에서 한국전용공단에 한해 주류판매등 유흥시설이 가능해질 전망임.

 

□ 종합 및 시사점

 

○ 그동안 뉴델리와 뭄바이-뿌네, 첸나이, 방갈로르 지역에 집중되어왔던 인도 투자진출은 많은 성공사례와 동시에 행정, 운영상의 문제점과 과열된 부동산 가격으로 인해 투자가들에게 인도진출의 꿈을 접게만든 계기가 되었음.

 

○ 구자라트주는 모디 주수상의 진두지휘적인 통솔력을 앞세워 빠른 속도로 차기 인도 투자지역으로서 각광받고 있는 상태임.

- 10만루피 자동차 제작으로 전세계 이목을 집중시킨 타타 자동차는 웨스트벵갈주에 생산설비를 건설하려던 계획을 전면 철수하고, 구자라트주와 단 열흘만에 부지확보를 비롯한 투자관련승인을 체결한바 있음.

 

○ 구자라트가 보유한 지리적 강점과 주정부의 강력한 경제개발 의지가 효율적인 조화를 이룰경우 인도진출을 고려하는 전세계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유망지역으로 급부상할 전망임.

 

○ 우리기업들은 한국토지공사와 구자라트 주정부가 체결한 한국전용공단 MoU를 통해 초기진출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성공적인 인도투자진출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적극적인 노력이 요구됨.

 

 

 자료원 : 구자라트투자개발공사(GIDC),  구자라트 해운청, 한국토지공사 및 KBC 자료 종합